뇌질환 당장 치료하라
나상혁 지음 / 두침출판사 / 2023년 1월
평점 :
품절


최근 뇌 먹는 아메바가 이슈가 되면서 사람들이 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뇌 먹는 아메바는 뇌질환 중에 뇌수막염 증상을 일으켜 증상 바로 다음날 응급실로 이송되고 뇌수막염 증상이 있는지 10일만에 사망을 일으켰다. 뇌 질환이 이렇게나 무서운지 다시 한번 각인 시켜준 사건이다. '뇌질환 당장 치료하라' 책은 뇌과학을 '우주 최후의 신비'라고 말하며, 미래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강력한 블루오션이라 말하고 있다.

'뇌질환 당장 치료하라'책은 다양한 뇌 치료 중에 최신 뇌과학과 융합된 '쟈오슌파 두침'에 대해 설명 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뇌분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뇌에 대한 설명을 1장에서 3장에 걸쳐 설명 해 주고 있다. 나같이 뇌에 대해 기초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정말 도움이 되었다. 뇌과학 전공 서적에서 있을법한 내용들도 있었지만, 작가가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 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아직 뇌에 대해 알려진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하니 뇌관련 분야는 연구 할 것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2025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자해서 뇌과학, 뇌공학, 인프라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한다. 전세계 뇌 관련 정보들을 글로벌 협업을 통해 공유하고 보다 나은 연구로 진화시킨다고 하니, 앞으로의 뇌과학분야가 더욱 궁금 해 지는 대목이다.

나는 두통이 생기면 양방을 찾기보다 한방을 주로 찾는다. 사람마다 맞는 병원이 있는데 나는 한방이 더 맞는 듯 하다. 한의원에 다니면서 두침을 많이 맞아봤고, 효과 좋은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이 책이 더 눈에 들어온 것이 아닐까 생각 된다. 내가 맞은 침이 당골 한의원 원장님이 '쟈오슌파 두침'을 연구하고 침을 놓았을 수도 있겠구나..생각도 해보았다. 이 책의 내용과 내가 맞은 침이 비슷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통증없고, 방법이 간단하고, 치료 효과과 우수해서 사실 맞고 나서 '마술 같다'는 생각이 절로 났다. 많은 사람들이 뇌 관련 통증을 앓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방에 두침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알았으면 하는 생각도 같이 생겼다.

이 책 작가는 쟈오슌파를 제대로 연구하고 분석하고 있다. 스스로 연구하고 환자들을 상대로 다양한 임상으로 적용을 해보고 그 결과가 너무나 좋았기에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현재 한의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실제 한의사들도 이 책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아마 단골 한의원 선생님처럼 연구하고 적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벌써 쟈오슌파 책을 읽어 보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 뒷부분에 가다보면 더 한의학 전공책 같은 기분이 든다. 용어나 데이터분석, 뇌 관련 사진들도 일반인들에게 다뤄지지 않는 내용이 많다. 주요 임상사례들도 9가지 병명으로 정리해서 실어두었다. 관련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는 단비같은 내용이 아닐까 생각 된다. 세분하고 시간별로 체크하고, 날짜별로 1차 2차 3차로 나눠서 꼼꼼하게 데이터 정리를 해놨다. 내가 겪었고 병이 호전 되었던 내용들도 비슷하게 있어서 신기했다. 확실히 한방에 대해 믿음이 있으니 더 두침을 찾게 되는 이유가 된다.

이 책은 실제 한의원을 운영하시는 많은 한의사 선생님에게 추천하며, 뇌 관련 질환을 앓고 계시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원래 한의원을 자주가는 사람이지만, 이 책을 읽으니 더 한의학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뇌관련 분야에 대한 책을 더 읽어보고 싶다는 결심도 해 본다. 뇌공부는 하면 할수록 우주를 공부하는 것 같아 뇌과학에 더 빠져드는 기분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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