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까지, 눈이 부시게 -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죽음을 배우다
리디아 더그데일 지음, 김한슬기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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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하진 않더라도 후회를 덜하게 되는 삶을 살고 싶다. 그 마지막은 찬란함으로 가득차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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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부자 vs 벼락거지 - 부의 전환기, 돈의 흐름을 잡아라!
매일경제 서울머니쇼 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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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폭이 큰 요즘 시장에서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물리기‘ 쉽상이다. 기초부터 차근히, 재테크를 쌓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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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나면 그곳이 특별해진다 - 도발하는 건축가 조진만의 생각노트
조진만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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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다른 나라를 여행했을 때마다 독특한 건물이 보였다. 도심 속에서 계단형의 모양을 했는데 옥상마다 정원을 꾸며놓아 멀리서 보았을 때, 산처럼 보이게 한 건물, 몇백년 된 나무를 보호하고자 집은 사각형이라는 틀을 깨고 다각형으로 지은 건물. 예전에는 이런 독특한 건물을 찾으려면 해외로 눈을 돌렸어야 했지만 이제는 그렇지도 않다. 자투리 토지에도 건물이 올라가는 오늘날의 현실 속에서, 개성을 놓지 않는 건물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건축가 주진만의 이야기 역시, 건축이 단순한 '집을 짓는다' 는 개념에서 공간과 함께 상징되는 창작물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 이야기는 시작된다.그래서인가 세 챕터로 이루어진 본문 중 첫 챕터부터 '건축은 도발이다'라는 부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흥미롭다. 첫번째 챕터에서는 아리리오 뮤지엄에서 시작하여 한계를 뛰어넘고 '완강함'으로 버텨 오히려 한계의 반작용을 통해 살아남고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 건축물들 

 저자는 세계 각 국의 창의적인 건축물들의 이야기를 읊으며 서두에서 밝혔듯 건축이 단순한 '집'을 만드는게 아니라 그 공간의 시간과 함께하고, 결을 같이 하는 '창조의 대상'임을 밝히고 있다. 그렇기에 저자는 집을 '만든다'고 하지 않고 '짓는다'고 하며, 설계도를 '본다'고 하지 않고 '읽는다'고 한다. 건축가로서의 저장의 가치관이 들어나는 대목이랄까.

베스트셀러인 다른 건축강의 책을 보면 공간이 주는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고 한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사람들에게서 이제 건축이 단순히 투자의 방법이 아닌 경우는 많이 보인다. 건축을 통해 탄생한 '공간'은 우리의 일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예전에는 천편일률적인 공간 배치와 네모반듯한 공간이 우리의 삶을 차지했었다면 이제는 좀 더 편안함을 느끼고, 삶 속에 녹아들 수 있는 공간의 창조, 건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많은 사례들을 통해 내가 속해있는 공간들에 대해 사유해보고, 앞으로 내가 속하고 싶은 곳에 대해 꿈꿔볼 수 있는 기회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그를만나면그곳이특별해진다 #주진만 #썸앤파커스 #몽실북스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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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더 갤러리 101 2
이진숙 지음 / 돌베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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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와 함께 같은 듯 다른 느낌을 주는 고갱

언젠가 그의 그림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에서 고흐와 다른 작가들과는

달리 이질감을 느낀적이있다. 타히티의 원주민을 소재로 한 그의 그림에

투영된 우월감때문일까. 사람의 진실함이 얼마나 영향력이 큰지

다시 한 번 느껴진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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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언어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심리치료사가 쓴 회복과 치유의 기록
사샤 베이츠 지음, 신소희 옮김 / 심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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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누군가를 잃어보진 않았다. 다행히 그 찰나의 순간에 상실아 아닌 생존의 기로로 돌아선 나의 사람으로 인해 경험의 기회는 미래 언젠가를 기약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순간 섬찟, 그 찰나의 순간이 아무도 모르게 갑자기 닥쳐오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들었다.

누구나 상실을 겪게 된다. 코로나로 인한 일상의 상실은 기본이요, 누군가를 잃는 그 슬픔을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 우리는 몸과 마음으로 조의를 표하지만 그 당사자의 슬픔을 우리는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심리치료사인 저자가 상실을 맞닥뜨렸을 때 남긴, 빠져나오고자 노력한 기록이다.

심리치료사의 기록이기에 우리가 그 상황에서 참고할 만한 이론들이 기록되어있다. 이론은 이론일 뿐, 현실과의 괴리는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우리는 심리학을 찾게 되고, 이론들을 보며 조금이나마 이해하고자 한다.

p. 41

' 운명이라는 것. 그래야만 했던'것이 존재한다는 애매모호한 관념을 부정하지 않게 되었고, 심지어

영적 개입의 가능성까지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세상이 나에게 왜이런지 물음표만 가득한 시점에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든 믿게 된다. 너무나 공감되는 한 구절. 받아들일 수 없다면 운명을 탓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p. 103

' 일상에서 순간적인 기쁨을 발견하는 일의 중요성과, 확실한 행복에 집중함으로써 슬픔과 그리움과 상실감을 조금이나마 달래는 방법을.'

하루를 살아남을때 우리는 치열하게 살아간다. 부와 명예는 물론이요, 다른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까지 그 모두를 충족시키려 우리는 정말 이를 갈며 살아간다. 그러나 이런 순간이 오면 인간은 어리석게도 하루하루의 일상이 소중함을 그때서야 깨닫는 우를 범하게 된다. 알고보면 남에게 인정받는게 아닌 옆의 '나의 사람'들과 숨쉬면서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확실한 행복이 아니던가.

빨리는 겪고 싶지 않은 그 경험에서 버티고,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순간들을 보면서. 상실의 순간은 아닐지라도 우리의 하루를 버틸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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