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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온
조신영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classicbooks_pub
《정온 靜穩》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우울과 불안 두려움, 공포을 주면서 절망의 늪, 큰 파도는 밀물처럼 들어와 현대인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 왔어요 현재 우리들의 삶은 존중과 인정받기 원하며 사랑받기 위해 세상의 온갖 페르소나들 앞에 밀려드는 파도의 썰물처럼 자신의 기만에 빠져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어요
“대체 언제 끝이 날까요?”
“이게 과연 미래가 있을까요?”
“사업이 이대로 버틸 수 있을까요? 물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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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괜찮아?” 하며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영혼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정온靜穩의 말들이 다가 왔지요
“고요하면 맑아진다 맑아지면 밝아진다 밝아지면 비로소 볼 수 있다.”
정온靜穩, 오티움 쿰 디크니타테 Otium Cum Dignitate
위엄으로 가득한 평온. 혹은 배움으로 충일한 휴식의 뜻으로 로마인들이 사용했던 라틴어 구절인 저자가 5년의 멈춤 동안 갈구했던 이 마음의 세계. 페르소나을 쓴 채로 도무지 누릴 수 없었던 정온. 절대가면을 벗은 나에게 임하는 정온靜穩, 위엄으로 가득한 고요함과 평온함, 절대가치와 절대사랑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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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짜증, 불안, 부정적 감정들, 공포, 두려움, 죽음이 몰려왔어요
"오래 되었어도 강한 것은 시들지 않고 깊은 뿌리에는 서리가 닿지 않는다"
는 말처럼 우리의 깊은 내면인 (정온靜의 세계)는 광명의 한 줄기 빛이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항상
"This too shall pass awany ?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말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암울한 현실 앞에 희망을 안고 위로와 치유로 한 발씩 나아가길을 바라는 것 같았어요 고요한이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광활한 몽골 대초원 평야에서 만나는 번개와 큰 모래폭풍 앞에 불안과 두려움, 죽음 속에서 깨우치는 고요함과 평온함, 정온靜穩의 세계를 느끼며 "pass awany ? " 깊은 내면의 세계를 통찰력으로 바라보게 되어요
죽음 공포을 이겨내고 평온함 삶을 다시 찿은 정온靜穩의 세계를 경험하고 느겼든 것처럼 친구 문호의 편지를 보면서 생각의 깊이을 알게 해주었어요 "삼사일언 三四一言"이나 "우물을 팔때 넓게 깊게 파라, 수원지 까지 도달할 때까지 깊이 파라" 두 말의 의미인 불교의 수미산 처럼 깊은 생각과 아침마다 하는 명상이 우리들을 정온靜穩의 세계로 다가가 치유하는 삶을 살게 해주었어요
절대가치와 절대사랑 앞에 '콜 니드라이의'첼로 선율이 오선지 위에 그려넣은 음표 하나 하나가 노력을 다하는 열정과 희망, 소망이 되어 일상의 삶에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춤추듯 노래하며 우리들 삶에 포근히 안겨 환하게 빛나고 있었어요
생각의 학교 ASk를 세운 고요한과 자살을 시도한 윤수와 윤수 부모님의 새 삶과 몽고 초원에서 만난 제널드 부부의 삶에는 고통점이 있었어요 눈앞에 다가온 두려움과 불안, 죽음의 공포에 앞에
물러서지 않고
"pass awany?"
'이 또한 지나가리라'
정온의 세계로 초대를 받았고
성자의 말씀대로 깨달음 지혜를 얻었고 남을 위해 베푸는 삶, 존중과 사랑을 아끼지 않으며 살아가는 모습에 밤하늘의 수 놓은 은하수처럼 영혼의 소유자가 아닐까 생각 되었답니다
세상의 모든 고통과 불안, 두려움, 죽음을 담은 항아리에 저는 나 자신의 고통을 조용히 적어며 내마음과 감정을 다받아주고 아무런 말없이 위로와 격려를 주는 마음 책, 인생의 책 앞에 겸허와 겸손함으로 하루를 감사함으로써 '남을 위해 베푸는 삶' 이 다가오네요
이 서평은 클북으로 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좋은 책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신영 클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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