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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읽느라 하루를 다 썼습니다 - 책이 나를 살린 순간
공백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sangsang.publishing
#협찬 도서
#상상 팸 13기 서포터스
[당신을 읽느라 하루를 다 섰습니다]
🎈오늘도 책을 읽고 틈틈이 서평으로 글쓰기를 하고 있는 모습들을 볼 때면 모닝 루터, 책 읽기 챌린저, 독서모임 등등에는 저마다 간직한 친숙한 모습들을 발견하곤 한다. 삶에 조연이 아니라, 주연이라는 것과, 새벽 아침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책이 주는 영감을 전에는 전혀 알 수 없었다. 책 읽기를 게을리했으니까. 시간을 낭비한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던가!' 책이 주는 긍정마인드셋이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주고 위로와 위안, 마법 같은 선물이 책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책 사랑은 영원히 될 것 같다.
처음 읽었던 책과 병원장님의 조언이 여기까지 이끌어준 계기가 되었다. [다산의 마지막 습관]를 읽으며 반복되는 우리 일상의 삶과 시간 속에서 나라는 자아를 찾고, 가치와 역량을 UP 시키고,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기 위해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책이 친구가 되어주었다. 나도 책과 함께 영원히 하고자 한다.
저자는 북 크리에이터로, 유튜브 채널 ‘공백의 책 단장’을 운영하며, 독자들과 독서의 기쁨과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첫 산문집에는 위기의 순간에 책들이 저자를 살린 순간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삶의 전환점마다 어떻게든 삶을 지탱하기 위해 '책’ 속의 문장들이 떠올라왔고, 그것은 삶을 지켜줄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이 책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숨어있다. 저자가 선별한 독특한 테마별 50여권의 목록의 책들을 한 장의 카드에 옮겨놓았다. 대부분 읽지 못한 책들이 많다. 더 열심히 책과의 만남을 가져야 하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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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간 전공한 음악을 제쳐두고 난데없이 '책'으로 진로를 들었을 때, 주변의 친구들은 우레 같은 걱정의 말을 쏟아냈다. "그럼 이제 뭐 할 거야?", "전공한 거 아깝지 않아?", "속상하지 않아?", _p28
저자는 실용음악과 대학생인 시절 앙상블 수업으로, 타인과의 협업을 요구하는 조별 과제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새로운 도피처가 필요했다. 그곳이 바로 대학 내 도서관이었다. 수많은 책이 둘러싸인 지성인들의 천국이자, 문학파 들의 열기가 가득한 성지인 이곳이 저자가 책을 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책들은 참고 자료란 말이에요ᆢ 없으면 안 된단 말이에요ᆢ.' 말하자면 이 다양한 책들은 지닌친 의존의 결과물 이었다._p31
남의 글을 끌어 쓸데면 돛단배에 바람을 만나듯 술술ᆢ 적재적소에 인용문까지 채워 넣어 면 완벽한 문장이 된다. 그러나 이 글은 나의 사유의 글이 아니다. 타인의 생각을 송두리째 배겨 쓴 글이다. 비록 미진한 글이라도 나의 글을 써보자. 서평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나를 억지로 늘어뜨리지 않으면서 성장할 수는 없을까? '어제보다 더 나은 나'라는 목표를 자기혐오 없이 추구할 수는 없을까?_p75
우리는 매년 매월 목표와 성과 체크리스트를 체크하면 살아가는 듯하다. 이 족쇄와도 같은 수갑을 훌훌 던져버리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현실은 이상이자 꿈이지만 말이다. 여러분들은 이 이 딜레마 같은 것으로부터 현실에 내몰리지 말고 'step by step' 미래를 향해 천천히 나가가세요.
선생님, 과연 개구리의 피부는 곱고? 목소리는 사랑스럽네요!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_p122
우리 세상에는 혐오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건 사고가 많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봐 서는 안되는 일' 도 보게 되는 경우가 조종 있다. 그것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무작정 미워만 하지 말고 다른 관점을 가지고 보려는 시도와 '관찰의 미'로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이율배반의 괴로움이 나로 더해져 가는 동안, 책을 통해 배운 지식과 평생에 걸쳐 형성된 자아는 서로 정반대 방향을 달음질하고 있었다. 나는 이대로 살 수밖에 없는 걸까? 양쪽으로 팽팽하게 당겨지며, 영원토록 사지가 찢어지는 기분으로 살아야 하는 걸까?_p170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내면과 외면 성장이 상당히 성장하였을 것이라고 보인다.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해 인정하고 놓아버리자. 그게 힘들다면 자신의 철저한 몸의 관리를 해보는 것이다. 긍정마인드 셋으로 무장하고 야식은 끊고, 주변인들에게 알리며 철저한 운동과 식단으로 관리하면, 반드시 포지티브에 미소를 지으며 웃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핫팅! 공백님.
세상의 비극을 철저히 타자화되고, 거기에서 발 빼려 하는 나 자신이 징그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사실이 나를 더 절망하게 만들었다._p235
우리 사회에는 많은 노동자들이 산업재해, 질병과 과로 등으로 수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 이분들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슬픔과 애도하고 울분을 토해내는 것뿐 적절하게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그러나, 그 사건 사고에 무던해졌는 안된다. 생명의 존엄성에 더 큰 분노와 울분을 토해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우리가 다 함께 소리 높이며 노력해야 하겠다.
한 인간이 겪는 위기와 혼란을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 극복해 나아가는 진솔한 여정을 담고 있으며, 책 속의 명 문장들이 들어 있어서 삶의 기둥이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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