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데 그게 맞아?
이진송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angdobooks
#협찬도서
#상상팸13기서포터즈

[아니 근데 그게 맞아?]

난 고전을 풍자한 청춘 코믹 드라마를 즐겨본다. 역사를 재조명하여 약간의 해학적 웃음과 청춘 남녀 사랑과 갈등 속에서 피어나는 시대적 배경과 역사까지 볼 수 있어 즐겨보는 편이다. 특히나 청춘 남녀의 해학적 웃음이 나는 연기에서 미소도 짓고 또 보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미남미녀가 이상적인 현실세계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지만 약간의 허구와 재미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가 어릴 적 꿈에 그리던 백마 탄 왕자를 이상향으로 생각하고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미혼인 교생 선생님을 짝사랑을 하는 것처럼 내 마음에 작은 꽃 하나가 피어나다 지고 마는 것처럼 이 인생이 해피엔딩이면 좋겠다. 희망 상항이지만ᆢ

"대중문화에 대한 실오라기 없는 비평이자 우리 사회에 던지는 작은 외침이다."

우리 사회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대중문화의 현주소도 알아보고 많은 문제점들을 야기하는 미디어의 속 '여성인권, 아동학대, 장애인, 소수자들에게 이유 없는 알력으로 부당함을 모른체 할 수 없어 일침을 가한다는 글들이 가득담겨져있다.

"아니 근데 그거 맞아? "
오늘날 미디어의 시장에서 상품화된 사회 정체성을 끊임없이 파헤치고, 시청자들에게 희로애락을 팔고 살아가는 연예인들. 사회적 이슈나 전근대성 모순들을 예리하게 도려내듯히 비판하고 유쾌, 상쾌, 통쾌한 한방을 세상을 향해 던진다.
현 사회에서 대중문화를 비평하는 자리는 대단한 용기와 안목, 통찰력이 필요하다. 누구나 다 아는 사건, 사고 이야기들을 또 다른 시선과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세상을 향해 해머를 던지는 일이며 강단 있는 저자의 용기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싶다.

"온갖 비합리화가 정상화되는 현 세상에서 1. 2절을 넘어 참지 않게다는 저자의 용기가 대단해 보였다."

현 대중문화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소수자들이 더 이상 차별 없이 자신의 직업에 책임감을 가지며 공인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는 하지만 그 속에 감추어진 비하인드스토리를 토해내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아프다. 미스 트롯 방송에서 어린아이가 어른다운 말과 행동을 해야 규범적이로 보이고 좋아한다. 브이로그에서는 어린이 다운 행동은 네티즌의 질타를 받는 세상이 되어버렸으니 참 아이러니하다. 어린아이는 어린이 다워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호기심 가득하고 여러가지 복선을 만들어 시청자들이 전혀 예측하기 힘든 드라마를 만들거나, 남의 것을 베껴낸 콘텐츠는 더이상 만들지 않기를 바라며, 미디어와 시청자, 소수자들이 서로의 아픈 곳을 끍어주는 관계이면 좋겠다.

최근 어린이 신조어 남용 현상과 연결해 본다면 이러한 역적 도구는 단단히 잘못됐음을 알 수 있다_p80

현대 사회에서 사라진 시대의 나의 고유성과 가치를 확해주는 연예는 친밀한 관계 안에서 내재하는 폭력, 구족적 불평등은 말하지 않는다._p139

<아빠! 어디 가?>에서 개인이 당당해진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결혼 생활을 그만두지 못하거나 이혼 가정의 구성원 이치 고통받는 이유는 사회의 편견과 제도적 차별이다._p293

1970년 미스월드 대회에서 미스 남아공 흑인 미녀 샐리는 이렇게 말한다. "미스월드 대회는 꿈의 무대고, 신체 자본은 그녀가 가진 유일한 무기다. 여성들이 외모를 통해서만 자격을 얻어야 하느냐고, 어떤 삶은 존재 가체만으로 자격 미달이라 제한된 기회에 목을 맨다._p310

우리가 사는 현 세상은 전 세계가 하나로 묶어져 있는 듯하나, 복잡하면서도 미디어의 세계는 사람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촉진제로 삼아 소수자들이 착취되고 희생되며 간단한 해석으로 합리화된다. 저자의 용기 있는 도전으로 하나 둘, 많은 이들의 비평들이 쏟아져 나오길 바라며 우리의 미디어가 나아갈 방향을 재현해야 할 것 같다.

#상상출판 #아니근데그게맞아 #이진송 #대중문화 #미디어 #콘텐츠 #방송 #비평 #용기 #일상 #daily#상상팸 #서평단 #상상팸13기서포터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