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현대인의 삶으로 풀어낸 공자의 지혜와 처세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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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막연히 어려운 고전이라고 읽어보지 못했다면, 판덩이 논어를 아주 쉽게 흥미로운 사례와 생활 밀착형 일상어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이 책을 처음 접하는 이도 충분히 끝까지 읽을 수 있다

"배우고 제때 익힌다"

공자는 어려운 문제, 인생의 흐름에 변화, 노력했는데 인정을 받지 못했을 때, 이것을 대처하는 방법으로,
'즐겁게 배우는 '樂' 즐거움이다!' _p28

우리는 위의 괴로움과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즐거움의 사용법을 제대로 알면, 배우는 어려움. 직장에서, 일상의 삶에서, 타인과의 이해와 협력의 어려움. 타인이 인정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입니다 이 즐거움인 '樂' 제대로 배우고 싶어졌다

온. 량. 공. 검. 양을 향한 공자의 행동과 품행은 '온화하게 지내며 천명을 기다리는 군자'와 닮았다 온화함. 선량함. 공손함. 겸양함 을 원칙으로 삼고 지키며,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는 천명에 맡기는 것이다 이것이 군자의 모습이다 _p86

언행이 일치하고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순리에 따르는 법을 배워야겠다 말은 쉬운데 실천이 어려우니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제자 자유의 물음에 공자의 대답.
"오늘날 효도를 부양하는 거라 말한다. 하지만 개와 말도 기를 수 있느니 공경하지 않는다면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 (생략)_p149

옛날이나 지금이나 孝는 중요하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의식주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부모의 마음과 생각을 헤아리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효인 줄 알았다 연세가 많으셔서 잘 들리지 않는다고 잘 보지 못한다고 우리는 뒷방 늙은이로 취급하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야 봐야 하겠다 부디 자녀들이 부모님과 함께 고민하고 하나의 인격체로 공경하는 모습들을 우리의 자식들에게 배우게 하고 실천하도록 가정에서 솔선수범해야겠다 우선 나부터 실천해야겠다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_p167

옛것을 익혀 현실상에 맞게 응용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멘토가 될 수 있다 꼭 자격증이 없어도 일상생활의 사소한 것을 일깨워 주는 사람도 스승이 된다 그러니 옛것을 익히고 배워 새것을 얻기 위해 노력과 실천한다면 나도 누군가의 스승이 될 수 있으니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사람과 사람은 서로 믿음이 있어야 상호 교류가 가능하다 인간관계의 수레의 쐐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 (생략)_p218

말은 반드시 신용 있게 하고 행동은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공자는 신용이 사람됨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신용이 잃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자

세 가지 도인 지智, 인仁, 용勇을 지겨야 한다고 설파했다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움을 모르는 것이다"_p224

아첨이나 의로움을 보고 행동하지 않는 것은 사람의 사리사욕 때문에 생겨난다 개인의 욕심이 지나치면 다른 사람에게 아첨하고 의로운 행동하는 용기가 생겨나지 않을 것이다

공자, 맹자, 왕양명 모두 누구나 수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이 끊임없이 수행하는 이유는 뭘까? 수행의 목적은 행복을 느끼는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_p310

동서양을 막론하고 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우리는 이 고통을 슬기로운 지혜로 삶. 고통의 순간에서 즐거움을 찾고 행복의 총량을 높여야 한다 공자처럼 어디서나 기쁘고 긍정적인 삶으로 세상의 변화를 바라보고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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