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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황경신 지음, 김원 사진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sodambooks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당신의 연약한 영혼을 위한 시와 사진들이 가득 담긴 시집 당신의 soul 이였다
나는 시를 접한 계기가 중학교 국어 시간이었던 같다 그 시간 한문 시조가 마음에 와닿아 몇 편을 외우게 되었고 그것이 첫 김소월 시집을 사게 만들었고 고등학교를 올라가면서 김소월의 진달래꽃, 박목월 등등의 시들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도서관에서 친구와 시험공부를 하다 말고 밖으로 나와 벤치에 앉아서 친구와 좋아하는 시를 낭독하며 시간을 보내 적이 생각난다 그때 서정적인 시와 감성적인 노래 🎵 좋았다
이 책은 김완 작가님의 감성적인 사진에 황경신 작가님이 그림에 맞는 아름다운 문장들과 시를 쓰신 합동 작업물로 PAPER 독자들 사이에서 '영혼의 시'로 불러졌는데 어느 분이 짓어셨는지 모르지만 참으로 아름답다 영혼시' (영혼을 위로하는 시) 라니 읽을수록 추억과 슬픔 저 깊은 바닷속의 내 마음을 어루워 만져주는 듯하다
<알 것도 같았지>
해는 기울고 여름은 가고
신문지처럼 구겨진 나는
어디에든 숨을 수도 있을 것 같았지
여름은 가고 해는 기울고
그림자처럼 가벼워진 나는
어디로든 날아갈 수도 있을 것 같았지
목숨보다 가벼운 나는
세월보다 무거운 너를
떠날 수도 있을 것 같았지
사랑도 저문다는 것을
겨우 알 것도 같았지
감성적인 사진 위에 꽃잎을 흩트리지 게 뿌려 놓은 시가 인연이 되고 이야기가 되어 인생의 삶의 흔적들이 녹아 있다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오고 우리는 잊힌 계절을 노래하고 따뜻한 하게 보듬어 줄 것이다 우리의 감성이 살아있는 사진 속에 아름다운 시가 녹아들어 겨울, 봄, 여름, 가을 속으로 '무언가가 완성되면서 사라지는' 순간이 우리의 인생이며 삶이다
이 서평은 #소담꾼 무료 협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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