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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드 수잔
줄리아 히벌린 지음, 유소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랙 아이드 수잔》
책 표지만 봤을 때는 스릴러 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미국의 500여년의 역사 속에 감추어진 인종갈등 문제와 텍사스주의 사형제도에 대한 이야기를담고 있었어요 블랙 아이드 수잔을 통해 바라본 저자의 생동감 넘치는 추리력과 상상력 손에 땀을 쥐게하는 노련한 스릴러,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서스펜스 추리소설로서 캐릭터와 빠른 이야기전개가 갈수록 몰임감을 가져다 주었어요
저자는 풍부한 구상과 아름다운 서술로 긴장감은 차츰 더해가면서 플롯의 반전과 큰 사회문제에 뿌리박힌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 큰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어요
이 책은 총 3부로 되어 있어요 1부는 과거는 테시와 현재 테사 사이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죽음 속에서 살아난 자신을 돌아보며 죽음 공포와 두려움에 고통의 겪어든 삶을 엿볼 수 있어었요 과거의 테시는 한정된 시간 속에 갇혀 1995년 이라는 울타리 속에 갇혀 긴 트라우마를 남긴 상처의 흔적들을 치유 하려고 상담을 받고 있는 자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2부는 흑인 테렐이 사형수가 된 29일 동안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블랙 아이드 수잔의 별명을 가진 테사의 의해 지목당한 범인 테렐이 사형수가 집행 당하는 날 테사의 집 앞 마당에는 블랙 아이드 수잔 꽃들이 여기저기 심어져 있었고 협팍 편지까지 묻어있었어요 그 편지 내용은 p64~p203에서 나와요
"오 수잔, 사랑하는 수잔, 나의 맹세는 영원하리
흐르는 네 눈물은 내 키스로 닦으리
다시는 너를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네가 입을 열면, 리디아도 수잔으로 만들 수밖에"
테사는 블랙 아이드 수잔의 꽃으로 인해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되지만 한편으로 이 사형수 테롤이 진짜 범인이 아니라ᆢ 의문을 품게 되죠 그리고 두번째 수잔인 벨(라디아)에 의해 테사의 증거가 불완전 하며 잘못 판단을 하고 있다고 증언을 하고 과거 속 테시는 연전히 1995년 과거 속에 머물러 있어며 정신과 치료를 받아요
3부는 테사의 단짝 친구인 리디아(벨) 진실을 고백 하므르써 그 과정에서 테렐이 진짜 범인이 아니라 것이 밝혀지게 되요 현대 과학인 DNA 유전자 정보 덕분에 진짜 범인의 실체가 드러나요 테사는 더 이상 긴 고통의 터널 속에서 빠져 나오게 되지만 친구인 리디아의 배신감에 불타 올라요 리디아는 테사를 보면서 수잔은 꽃일 뿐 이라고 바람의 의해 날려왔다고 세상의 텍사스 주의 사형제도와 사회 문제들로 인해 다가 온 것이라고 이제 과거의 테시의 삶에서 벗어나라고ᆢ
우리는 심리적인 트라우마가 십 대에게 남기는 정신적인 고통을 보았어요 그리고 미국 사회에 느리게 굴러가는 텍사스의 사형제도에 대해 언급하고 있어요
우리도 세윌호 사건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를 지금도 겪고 있으며 살아 돌아온 단원고 학생 또한 자기만 살아 돌아온것에 대한 죄책감과 정신증 충격으로 심한 트라우마을 겪고 있고 지금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어요 청소년기에 받은 정신적 트라우마는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는 큰 소용돌이 이예요 즉 우주의 블랙홀 처럼 우리의 정신세게를 황폐화 시켜고 마비 시켜버려요 치료를 제때 하지 않는다면 어른으로 성장 하더라도 정신세계는 그 사건 이후의 성장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예요
향후 이 책이 영화가 된다고 하니 꼭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이요
잘 읽었습니다 소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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