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너로 인해 시인이 된다
김종영 지음 / 경향BP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너로 인해 시인이 된다 ]
익어가는 이 풍성한 이가을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인해 사랑했던 첫사랑 추억과 그 아픔의 고통이 추억여행의 시간이 된것 같아 자꾸 눈물이 나네요
누군가 그런든가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 놓아주는 것이라고" 하는 영화대사가 떠오르네요 저자의 시 한편 한편에 놓아있는 애틋하면서 사랑.그리움,연정,고통,아픔,기다림,덜어내기,하는 모습들이 떠올라 한 폭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가 되어 버렸어요
산과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새옷을 갈아입고 저마다 고운자태를 뽐내며 가을을 노래하듯 붉게 물드는 단풍잎 처럼 활활 타오르는데 난 난로의 장작이 되어주지도 못하고 혼자 슬픔과 아픔에 긴밤을 잠못이루고 한편의 시가 되어버린 나 !
한편의 시가 흘러 흘러 사랑하는 분에게 들리듯 귓가에 맴돌고 저자의 속좁아든 지난날을 이해 해주고 진심을 알아 주었어면 좋겠어요
주옥 같은 사랑노래와 이별시 등등으로 저자의 한결 같은 깊은 마음이 오롯이 이 시 한편에 새겨져 있어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이
깊어가는 가을 밤 소리없는 첫사랑의 추억여행의 시간이 된것 같아요 잔잔한 마음의 울림으로 긴여운을 선사하네요
잘읽었습니다 책방통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