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새오, 앵무새 치즈애오 - 반려동물 앵무새 치즈의 이야기
권윤택.김준영 지음, 진영 그림 / 하모니북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새오 앵무새 치즈애오》
#권오택,김준영 #진영
#하모니북#앵무새 #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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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반려조 치즈을 입양 하면서 겪게되는 앵무새 치즈의 육아일기이며 앵무새의 매력을 전혀 알지 못했던 작가 부부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급기야 주변 사람들에게 자칭 '앵무새 전도사' '새덕후'라고 주장하고 다니는 것도 모자라 '치즈'의 매력을 가득 담은 에세이 출간 하게 되었다 반려조에 대한 매력과 이야기를 널리알리고 반려동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적게남아 힘을 보태며 반려조 치즈의 1인칭 관점에서 이 책을 쓴다는 것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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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행복빈곤에 시달리는 한국인들~(생략) 아빠는 전세집 나는 자가주택이다_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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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킬링 포인트 얼굴 쓰다듬는 것 마사지 "녹아요 녹아"
"내가 해바라씨 먹는 거랑 엄마, 아빠가 치맥 먹을 때 느낌이랑 비슷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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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이라면 어린 자녀들에게 까지 조기교육 열풍 등으로 열혈엄마들 아니든가? 치즈도 이제 이유식 떼고 겨우 한살이 채 넘지도 않았는데 언어를 가르치는 모습에서 한국사람들 조기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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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는 장이 짧아 먹어 다음 바로 배설을 한다 아무되나 여기저기 배설을 하고 무엇인든지 물어뜯고 한 아이를 키우듯 극진한 정성과 노력이 뒤따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가지 특히 한점은 배설물에서 냄새가 전혀나지 않는다고 하니 신기방통한 치즈녀석 ㅋㅋㅋ 잠이 많은 엄마 아빠를 캐우려면 1.스케일링 2.코,귀,입속등 구멍이 난곳은 모두 들어대고 마사지 두시간이나 마시지를 하고 나면 진이 다빠지다는 치즈 ㅎㅎ 치케일링은 ‘치즈가 해주는 스케일링’의 줄임말이다 요즘 같은 무한 경쟁 시대에서는 앵이들도 전문 분야 하나쯤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에 공감을 한다 ㅎㅎ 웃음이 나온다 나도 이런 반려조를 키워서 두시간 넘는 마시지를 받아볼까? 하는 생각을 하며 행복한 미소를 짖는다 ㅋㅋ 치즈가 들어온 이후로 부부의 금실도 좋아지고 행복해 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치즈가 혼자 집을 지키다 결국 화가난 치즈가 엄마 아빠에게 짜증도 부리고 모이도 안먹고 휑하고 또라진 모습을 보니 영낙없는 아기 인것 같았다 ㅎㅎ 화가난 모습도 귀여운 치즈 ㅋㅋ 엄마 아빠가 머리를 씀다듬고 마시지를 해주자 "녹는다 녹아" 하는 장면을 영상을 떠오려 보니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산책을 즐기다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갑자기 인싸된 치즈 때로는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 새장을 탈출을 시도하기도 하기도 하고 엄마 아빠가 먹는 음식들을 어떻게 빼어먹을까? 생각하는 치즈가 더 없이 귀엽게 느껴진다 때로는 나무 위로 날아가 엄마 아빠의 마음을 긴장하게 하면서도 사진을 찍을 때는 예쁘고 귀여운 모습으로 포즈까지 취하는 것을 보면 전생에 팔색조 매력을 지닌 연예인것만 같다 귀염둥이 치즈녀석 ㅎㅎㅎ 편식하는 반려조를 위해 영앙가 있는 단백질 음식들로 치즈의 건강을 챙기까지 챙기는 엄아 아빠에게 치즈는 효 로써 매력을 뽐낸다 과거에 우리집에도 반려견 진돌이를 키웠다 반려견들이 얼마나 영리한지 밤늦은 시간 주인이 오는 자동차를 알아듣고 집앞에서 제일 먼저 나와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모습에서 말은 통하지는 않지만 가족들과의 교감을 느끼고 살고 있었구나 하고 추억 여행을 잠시 해본다 치즈도 엄마 아빠의 정성어린 손길로 키우다 보니 반려조와의 교감을 통해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작가의 가정의 민낯을 여감없이 드러내 보여주었고 치즈 모이통과 물통을 챙기는 것이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치즈가 내 목소리를 따라 하는 건지 내가 치즈 목소리를 따라 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서로 많은 대화와 치즈와 여러 감정들과 행동 하나하나를 관찰하고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치즈와 교감하지 못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과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치즈가 일기를 쓴 게 아닐까 하고 엉뚱한 생각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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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기가 있어 성별검사를 했드니 여자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엄마 아빠가 한 아이의 성별을 못알아 봐으니 자격미달 이네요 ㅎㅎㅎ 반려조에 대한 따뜻한 마음 사랑이 없다면 키울 수 없을 것이다
"생명은 그 껍데기의 가치가 아닌 그 자체만으로 존중 받아야 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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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반려조가 반려동물로 인정받기를 바라면서 치즈와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치즈야 건강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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