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자본주의 생존 인사이트 - 경제의 언어 그리고 부의 시크릿
최승수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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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지식이 아니라 생존의 기술이다"라는 문구가 참 인상적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자분은 무려 6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으로 생존을 독려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자분의 수고에 감동받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정도 분량으로 영혼을 갈아넣은 마음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요즘 300페이지도 안 되는 책도 2만원가까이에 정도 책값이 드는데 이책은 600페이지나 되는 내용을 이렇게 싼 가격에 제공하다니 저자분의 마음이 느껴지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는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복잡한 시스템이 되어 있는것같더라고요. 최승수 저자는 “한 달만 쉬어도 생활이 위태롭다면 당신은 자본주의의 비밀을 모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더라고요. 이 책은 막연한 재테크 기법을 나열하기보다, 우리가 발 딛고 선 경제 시스템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환율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달러 가치 인식'의 중요성‘ 개인적으로 국내주식투자의 변동성으로 리스크가 너무 높아서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달러에 대한 가치 인식이 없으면 투자를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바가 있는데요. 저자분이 냉철하게 그 부분을 지적하고 있어서 감탄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가격이 2억에서 4억으로 두 배 뛰었더라도, 환율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함께 올랐다면 달러 기준 가치는 여전히 20만 달러로 동일하다는 분석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더라고요. 이는 우리가 자산의 가치를 판단할 때 원화라는 우물 안 개구리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 경제의 표준인 달러 가치를 반드시 고려해야 함을 시사하더라고요. 인플레이션과 환율 변동이 내 자산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이해하는 것, 그것이 바로 생존을 위한 첫 번째 기술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생산가능 인구 감소등 굵찍한 내용이 들어 있으니 생존 인사이트가 꼭 필요한 2030세대에게 이 책 한권만이라도 읽기를 권장드립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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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십 대를 위한 논어 - 사고력과 문해력이 자라는 52주간의 인문 수업 ㅣ AI 시대, 십 대를 위한 철학
최태규 지음 / 미디어숲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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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정답을 순식간에 찾아주고, 지식의 유효기간이 그 어느 때보다 짧아진 시대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현직 초등교사인 저자는 역설적으로 2,500년 전 공자의 말씀을 꺼내 들었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기술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만의 '생각하는 힘'과 '올바른 가치관'을 세워주는 52주간의 인문학 여정으로 짜여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견득사의(見得思義): 이익보다 앞서야 할 '정의'의 가치 139페이지에 소개된 고려의 명장 최영 장군의 이야기가 참 인상 깊더라고요.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로 유명한 최영 장군이 평생 가슴에 새긴 구절은 바로 '견득사의(見得思義)'였는데요. "이익 앞에서는 반드시 정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이 말은, 무한 경쟁과 성과중심주의에 노출된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AI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는 있지만, 그 선택이 '의로운가'를 판단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인데요. 혼란스러운 고려 말, 눈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양심을 버리지 않았던 최영 장군의 삶을 통해 '신뢰'라는 자산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

 

발분망식(發憤忘食)은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인간의 '몰입'과 '열정'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라고 하는데요. "무언가에 의욕이 생기면 먹는 것도 잊고, 도를 즐기며 근심을 잊어 나이가 드는 것도 알지 못한다"는 공자의 고백은 진정한 공부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더라고요. 지식의 양으로는 AI를 이길 수 없는 시대에 인간이 가져야 할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스스로 의욕을 가지고 무언가에 깊이 빠져드는 '몰입의 경험'이라고 생각되네요. 배움 그 자체를 즐기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뜨거운 열정, 즉 '발분망식'의 태도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십대들이 갖춰야 할 최고의 인간만의 태도라고 생각되네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현직 교사가 설계한 '52주간의 커리큘럼'이라는 점이라는 건데요.

부모는 아이와 함께 논어를 읽으며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태도로 세상을 살아가야 할지 대화의 물꼬를 틀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성인이 읽어도 손색 없을 것 같아요. 인공지능에게 인간은 한갓 십대로 비춰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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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단단한 부모가 아이를 지킨다 - 아이를 키우며 무너진 감정을 회복하는 안내서
힐러리 제이콥스 헨델.줄리 프라가 지음, 정윤희 옮김 / 서울문화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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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일이 '나의 밑바닥을 마주하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너무 국민을 길러내는 일을 가정에 일임하는거 아닐까요? 국민을 기르는 가정에게 별로 혜택도 없고 막연한 국뽕에 의존하면서 저출산을 예방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힐러리 제이콥스 헨델과 줄리 프라가가 쓴 이 책은, 아이에게 화를 떠넘기지 않고 부모 스스로 자신의 무너진 감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아주 친절하고 실질적인 안내서더라고요.

 

저자는 우리가 느끼는 '불안'이 어떻게 주변 사람, 특히 배우자나 아이에게 투사되는지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더라고요.. "너 요즘 왜 이렇게 불안해 보여?"라는 말이 사실은 내 안의 불안을 상대에게 떠넘기는 방어 전략일 수 있다는 대목은 무척 인상적이더라고요. 우리는 불안을 피하기 위해 주변을 통제하려 하거나 괜히 싸움을 걸기도 하더라고요. 인지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자신의 불안을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는 건강하고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임을 일깨워 준다고 합니다.

 

'해야 한다'는 강박과 수치심 달래기 실질적인 방법으로는 네 가지 질문을 알려줬는데요. 이 생각이 나에게 어떤 부담이나 해를 주는가?' '이 생각은 아이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었던 '부모라면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사실은 아이와 부모 모두를 옥죄고 있었음을 인식하게 하더라고요. 특히 '수치심 달래기' 파트에서는 어떤 감정이 올라와도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느끼는 연습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내면의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의 목표는 '억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차리는 것' 자체에 있다는 점이 큰 위로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자기자신도 모르는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큰 위로와 지침을 주는 것 같아 일독을 권해봅니다. 학교교육이나 어디에서나 이런책 무료배포하거나 교육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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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략집
한진우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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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라는 거대한 게임장 안에서 우리 모두는 플레이어잖아요. 하지만 대다수는 게임의 규칙(공략법)을 모른 채 그저 열심히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한진우 저자의 “돈략집”은 제목 그대로 돈을 벌기 위한 전략적인 '공략집'이라고 말하고 있더라고요. 이 책은 막연한 희망 고문이나 따뜻한 위로 대신, 차갑고도 명확한 현실 인식과 철저한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책의 한 구절에서 저자는 단호하게 말하더라고요. "나는 더 이상 '잘될 거다'라는 말로 나를 위로하지 않는다"라고 말이죠. 많은 자기계발서가 긍정의 확언을 강조할 때, 저자는 오늘 내가 무엇을 쌓았고 어떤 선택을 했는지로 스스로를 평가하라고 하더라고요.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 또한 타인에게 용기를 주려는 목적보다는, 스스로 뱉은 말에 책임을 지고 그대로 살겠다는 '자기 약속'의 증거를 남기기 위함이라고 하더라고요.

 

'성공한 모델의 복제와 개선'에서는 저자는 삼성전자의 사례를 들더라고요. 아이폰이 등장했을 때 삼성이 "우리는 그런 거 못 만든다"고 포기하거나 도덕적 잣대(베끼는 것)에 매몰되는 대신, "따라 하자. 그리고 더 많이 팔 수 있는 스마트폰을 만들자"는 지극히 현실적인 판단을 내렸다는 점에 주목하더라고요. 단순한 모방에 그치지 않고, 1등 제품을 분해하고 분석하며 무엇이 잘되는지 집요하게 파고들어 하드웨어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키워낸 삼성의 전략은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개인에게도 큰 시사점을 준다고 생각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 애쓰기보다, 이미 검증된 승자의 길을 분석하고 그 위에 자신만의 디테일을 더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전략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우주에 빌지 말고 당장 나가서 전단지라도 돌려라!"라는 외침은 행동하지 않는 지식의 무력함을 꼬집더라고요. 뭔가 잔소리 제대로 듣는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제는 잔소리도 책으로 듣고 참 세상 많이 변했네요. 실행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람에게 '실행'을 재촉하는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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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산국가 : 코리아 스탠다드 - 자산으로 인간다운 삶을 회복하는 시대
정훈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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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가 직면한 고착화된 생존 경쟁과 불안의 문제를 '자산'과 '감정 구조'라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분석한게 대게 독특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자산이 스탠다드? 변동성이 이렇게 심한데 책 제목을 보고 매우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오늘날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자산'이란 무엇일까요? 대다수에게 그것은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재테크의 대상이자, 각박한 세상에서 나를 보호할 최소한의 '방어벽'이라고 생각될 것 같아요. 정훈 저자분은 자산을 단순히 경제적 부의 축적을 넘어, 인간다운 삶을 회복하고 사회적 관계를 재구성하는 핵심 열쇠로 바로보고 있더라고요.


일=소득=생존이라는 굴레와 청년 세대의 불안을 143페이지에서 우리 사회의 뼈아픈 현실을 데이터로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2022년 통계청 자료를 인용하며, 청년층이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을 압도적으로 선호(합계 약 61%)하는 반면, 창작자나 프리랜서 등 자율적인 직업군을 선호하는 비율은 5%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취향 문제가 아니라 저자는 이를 "일은 의미가 아니라 생존 수단이다"라는 강력한 감정이 지배하는 구조적 결과로 분석하고 있더라고요. OECD 최상위권의 근로 시간 속에서 한국인들은 실패하면 돌아올 곳이 없다는 공포에 짓눌려 있다고 하네요. 결국 커리어는 내 잠재력을 펼치는 '실험의 장'이 아니라, 자기 존재를 방어하기 위한 '벽'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저자는 자산국가로의 이행이 단순히 제도적, 경제적 변화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더라고요. 불안과 경쟁에 매몰된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소유의 감정'을 '설계의 감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설계의 감정'이란 내가 참여한 프로젝트가 성공했을 때의 기쁨, 내 제안으로 정책이 바뀌는 성취감, 공동체와 함께 문제를 조율하며 성장하는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나는 설계할 수 있는 존재다"라는 자기 감각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이를 '감정의 민주주의'라 명명하며, 우리 사회의 심리적 근육을 다시 훈련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더라고요. 새로운 자산국가'는 개인이 자산을 통해 안정적인 삶의 토대를 마련하고, 그 안정 위에서 비로소 새로운 커리어를 상상하고 모험할 수 있는 사회이더라고요. 소득수준도 높아졌지만 진짜 이런 사회가 될 수 있을까요?? 인식을 전환을 이룰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지만 청소년이나 학교교육에 종사하시는분들이 그런 미래세대를 길러내길 기대해봅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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