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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저자분은 어느날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별이 온전히 나만을 위해 빛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하네요. 세상의 중심이 나라는 생각이 위로로 다가왔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나에게 위로가 됐던 것처럼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 이걸 책 제목으로 적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일기처럼 자신의 철학을 적었는데요. 청년들이 나눠야 할 고민에 대해 자신의 답이 도움이 될까 나누는 내용으로 쓰여 있다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꼈습니다.
이미 그대로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좋은 사람이 되자 나에게 좋은 사람이 오도록?’이라는 말에 물음표가 달렸네요.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있는게 아니라 나와 맞는 사람만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어디 칼럼에서 봤는데요. 잠을 많이 자면 이해심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잠을 많이 잔다거나 회복이 많이 된다면 다른 사람들이 다 좋아 보이는 기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이해되는 기현상이 일어나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사람들 말을 들으면 이해가 안 되는 사람도 없고 속사정과 마음이 이해가 되니 그 사람이 나쁘다 좋다 판단이 안 될 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특별히 주변에 나쁜 사람이 있다기보다는 나약하거나, 외롭거나, 슬프거나, 겁이 많거나, 위로가 필요거나, 여유가 없는 사람으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건 나쁘다기 보다 측은한 거 아닐까요? 그래서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이고 나쁜 사람인지 불분명 할 때가 있어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책에 홀려서 그런지 몰라도 “측은함”이라는 단어에 꽂혀있어요.
위로를 전해주는 책을 두 권을 봤는데요. 두 권 중에서 한 권만 구입을 한다면 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라는 책을 선택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책은 “나”라는 관점에서 글이 쓰여져 있는데 그 책은 “대상을 정해두고”써서 다양한 사람에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이유를 꼭 집어서 말하지만 그냥 개인적인 취향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라는 책에 더 끌리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책이 더 좋은지 궁금해지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