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끌어당기는 우아한 말센스 - 애쓰지 않아도 품위 있게 말하는 대화의 습관
신희영 지음 / 알토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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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는 정말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말하기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 법을 안내하는 인문서에 가깝더라고요. "말하기는 기술이 아니라 삶의 태도이며, 태도는 곧 당신의 품격이 된다"는 문장이 이 책에 나와 있는데요. 이 문장이 개인적으로 이 책이 지향하는 바를 명확히 보여주는 문장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봤는데요.

 

발표 트라우마를 가진 한 학생이 "중요한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았는데,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져서 준비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내려온 적이 있다"고 털어놓는 내용인데요. 이 학생은 발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또다시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더라고요. 저자는 단순히 기술을 교정하는 대신, 이 학생이 가진 강점을 발견하고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데 더 집중했씁니다. 자신이 가진 강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믿음을 가질 때, 비로소 마음이 조급해지지 않고 여유 있게 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더라고요.

 

진정한 우아한 말하기는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완벽한 모습이 아닌 가장 나다운 모습에서 우아한 소통이 시작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억지로 자신을 포장하거나 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짜 장점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우아한 말하기의 가장 핵심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자신감의 문제를 넘어, **‘나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호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야’**라는 자존감, 그리고 **‘저 사람도 분명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거야’**라는 상대방에 대한 신뢰로 이어집니다. 말하기는 기술의 습득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의 자신감으로 나오는 아우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 푸근한 아우라가 나올수 있도록 내면을 정비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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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전쟁 - 새로운 세계 질서를 결정할 미중 패권 전쟁의 본질과 미래
이철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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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세 때문에 난리잖아요. 단순한 미중 싸움이 아니라 탈세계화를 겨냥한 거대한 변화의 한 부분이라고 저자는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단순히 양국의 경제적 이해관계 충돌을 넘어, 기존의 세계화 질서를 해체하고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과정임을 시사하고 있었습니다. 탈세계화를 겨냥한 거대한 한 부분이라는 것이죠. 미국이 자신의 이권을 톡톡히 챙기려는 자세로 인해서 우리나라도 참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133페이지에서는 미중 무역 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제시되면서 우리에게 어떤 피해가 될지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IMF2025년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인용하여, 미중 무역 갈등이 초래하는 불확실성 속에서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025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8%로 낮춰졌고, 미국의 성장률은 1.8%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구체적인 수치는 이 전쟁의 파급력이 얼마나 광범위한지를 실감하게 합니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이 단순히 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체감하는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트럼프의 과격한 관세 부과가 단기적으로 무역 수지를 개선시킬 수는 있겠지만, 지속될 경우 상호 관세로 인해 모든 국가가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뉴욕타임스 기사를 인용하며, 미중 무역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양국의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중국이 경제 및 외교적 기회를 추구하면서도 영토 주장과 군사적 경쟁에 대한 강경 입장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은, 양국 관계가 쉽게 봉합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양국의 협상 결렬이 단순한 일시적 갈등이 아니라, 각자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본적인 충돌임을 의미합니다.

 

글로벌 세계화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던 대한민국은 이렇게 변화하는 세계에 대안이 필요한데요.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국민 개개인이 이 책의 통해 변화를 미리 인지하여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국제 정세 본인 눈만 가린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겠죠. 요소수 사태처럼 돈이 있어도 구입하지 못하는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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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인가요? - 정영진 인터뷰집
정영진.지승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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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인가요?

 

오늘날 우리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자극 속에서 살아가고 있잖아요. SNS와 유튜브, 각종 미디어는 우리가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특정 의견을 주입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정보가 많기에 그 정보를 알고 처리하기에도 바쁜 것 같아요. 이러한 2025년에 저자 정영진님과 지승호님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내용으로 책이 이루어져있었습니다. 과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생각은 정말 나의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에 의해 주입된 것일까? 라는 질문이죠. 이 책은 생각이 멈춘 시대에 이성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우리가 주체적인 사고를 되찾아야 할 이유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실패에 가혹한 풍토가 의대 열풍의 한 원인이라는 소제목 아래, 의대 쏠림 현상에 대한 두분의 대화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요. 지승호 저자는 "1등들이 다 의대에 간다"고 말하며, 이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초 과학 분야가 취약해지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의사들조차 의사들은 특정과 빼고는 독특한 애들보다는 성실한 애가 가는 게 낫다고 말할 정도로, 사회 전체적으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만연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단순히 개인의 선택 문제를 넘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문제임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정말 우수한 인재들이 모두 의대로만 향하는 것이 사회적 손실일 수도 있다는 문제 제기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가치와 이성적인 판단의 부재를 되돌아보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강한 목소리를 내는 근거도 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금은 사실이나 이성보다는 감정적인 분노만이 선호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하더라고요. 과거 역사를 보면 혁명이나 큰 변화의 시기에는 강경파가 득세하지만, 그들이 오래가는 경우는 드물었다는 역사적 통찰을 제시하며, 지금의 혼란스러운 시기에 강경하고 폭력적인 목소리가 사람들에게 선호되는 현상이 결코 사회가 건강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사건 사고만 나면 무조건 사형시키자’”와 같은 극단적인 댓글 문화가 사회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지적하며, 이는 결국 사회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건전한 토론을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비판하고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2025년 사회 현상을 같이 생각해보고 공유할 내용으로 가득차 있어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 현상에 대해 담론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정지향과 극단으로 치닫는 시대현상으로 인해서 건강하지 않은 사회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느껴졌습니다. 다 같이 고민해 보면서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가자고요.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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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센스 - 소진된 일상에서 행복을 되찾는 마음 회복법
그레첸 루빈 지음, 김잔디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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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생각하던 오감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이더라고요. 오감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삶의 새로운 활력을 느낄 수 있다니 참 신기하게 읽혔습니다. 특히 자세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어서 더 이해하기 편했는데요. 61쪽에는 색채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특정 색이 가지는 문화적 의미를 소개하며, 색이 인간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세심하게 다루고 있더라고요. 빨간색은 사랑과 위험을 동시에 상징하고, 검은색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때로는 섹시함을 드러내고 또한 색채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의 몸과 기분을 바꾸는 구체적인 자극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겨울 동안 우중충한 회색과 갈색에 둘러싸인 저자는 봄의 초록과 노란 꽃을 상상하며 밝은 색을 갈망하는데요. 이러한 예시는 색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감정의 주체임을 깨닫게 했습니다.

 

후각은 불길한 냄새를 감지하고 불안을 느낀 순간의 인식하게 하는데요. 그 경험을 통해 우리는 후각이 단순히 향기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 생존과 직결된 감각임을 다시금 인식하게 됩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이 후각을 상실하거나 왜곡되었을 때 삶의 질이 얼마나 급격히 떨어지는지를 경험했잖아요. 후각이라는 감각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하고, 평소 얼마나 후각을 소홀히 다뤄왔는지를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더라고요.. **“감각을 되살리는 것이 곧 삶을 되살리는 길”**이라는 것이죠. 요즘은 핸드폰을 바라보는 것과 과도한 정보에 매몰되어 감각을 차단하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저자는 오히려 감각을 풍부하게 열어두고, 작은 변화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식하지 못했던 감각을 책을 읽으면서 다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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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께 100억 상속받기 - 부자 아빠가 들려주는 부자 수업
배장훈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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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께 100억 상속받기'라는 제목은 다소 자극적이고, 어쩌면 씁쓸한 현실을 비추는 거울처럼 느껴집니다. 돈 많은 장인에게 상속받는다는 설정 자체가 '흙수저'인 주인공의 운명적 전환을 암시하는 듯 보이니까요. 그러나 책장을 넘기며 만나는 이야기는 단순히 행운을 좇는 신데렐라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부자 아빠'를 통해 배운 부의 본질과 원칙, 그리고 평범한 소시민이 부자가 되는 가장 현실적인 길에 대한 냉철한 조언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소설 형식을 빌려 평범한 한 남자가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냈더라고요. 주인공은 가진 것 없던 어린 시절, '다음 달'을 기약하며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가난한 아빠의 뒷모습을 보며 자랍니다. 자전거, 컴퓨터, 노트북 등 갖고 싶었던 물건들은 '다음 달'로 미뤄졌고, 결국 주인공은 아빠의 약속을 더 이상 믿지 않게 됩니다. 이 경험은 주인공에게 '약속''계획'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스스로의 힘으로 부를 일궈야겠다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듯 이 소설은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부에 대한 개인의 태도와 가치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심리적인 측면에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라는 다소 무겁고 멀게 느껴지는 주제를 '소설'로 풀어냈다는 것이더라고요. 브런치대상을 차지한 소설답게 요즘 세대의 핫 키워드 재태크에 대한 내용으로 소설을 잘 다룬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감정의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부와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겠더라고요. 부자가 되기 위해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을 심어주지 않고 대신,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돈을 모으고, 불리고,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스토리텔링 속에 녹여네 더 이해가 속속 되는 것 같습니다. 부자 아빠가 '가난한 아빠'의 약속 불이행을 통해 얻은 교훈이 주인공에게 부자가 될 씨앗이 된 것처럼, 이 책이 부의 씨앗을 심어주는 역할을 할 것 같아요^^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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