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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지수 낮춰드립니다 -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세대 갈등 솔루션
조관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조직 내에서는 “너 MZ니?”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조직 내에서 개인주의를 넘어서 이기적인 사람을 그렇게 부르는 것같아요. 오히려 꼰대논란은 세대를 가르는 명백한 기준이 되었는데요. 작은 나라에서 복작복작 사는데 참 갈라치기도 많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지역주의, 남녀, 세대갈등. 우리나라를 가르는 프레임이 이렇게 많네요. 이 책에서는 꼰대지수라고 해서 꼰대와 MZ를 갈라치는 것에 이야기 하고 있네요. MZ는 너무 개인적이고 꼰대 그리고 그 둘을 다 이해하는 낀 세대도 있습니다. 낀세대는 위아래가 다 이해가 되어서 자기 주장을 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위 아래는 서로를 이해할 마음의 폭이 없어보여서 개인적으로 우둔한 세대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MZ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정책과 책이 나왔다면 이 책은 꼰대의 입장을 이야기하면서 세대 통합의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를 “꼰대”라고 혐오하는 문화에 속 시원이 자기 주장을 하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2부의 14장에 “퇴사하겠다고? 그래, 잘 가라”라는 장이 있는데요. 프리랜서로 일하거나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은 마음대로 해지만 조직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퇴사만 하다가는 결국 갈 곳이 없게 됩니다. 다양한 자기개발서에서도 조직에서 적응하며 위 사람을 잘 섬기라고 나와 있는데요. 아직 권력은 기성세대가 잡았으니 잘 판단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성세대도 그런 엠지를 잘가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느꼈습니다. 1부의 2장에 “기성세대가 양보하라고? 뭘 양보하지?”라는 말을 보면서 최근 낀세대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낀세대는 매번 양보를 하고 있다는 것 같은데 위 아래 세대 사람들은 뭘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페이지 280에 “세대 차이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자꾸 이해하라고 강조하지 말라. 골 아파진다. 그냥 존중하면 된다.”라고 되어 있는데요. 원래 사람의 성격이 다 다르다고 생각하고 존중하면 될 것을 우리는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기 위해 억지로 프레임을 만들어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존중하려고 프레임을 꼰대, 이기적인 MZ로 갈라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쓸때없이 갈라치기 하지말고 인간으로 그냥 존중하면 될 것 같다고 이 책을 읽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