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꿀잼 토론 전략 - 실전 자신감을 키워주는 50가지 방법
김건우 지음 / 푸른들녘 / 2023년 6월
평점 :
데일리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보면 무조건 논쟁을 피하라고 합니다. 상대방이 기를 쓰고 논쟁하려고하면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논쟁이 품격있는 토론으로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논쟁이 아니라 토론을 통한 말의 확장을 통해 우리는 지식을 연찬하고 새로움을 창조해 낼 수 있기 때문에 토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토론이 머리끄댕이 잡으면서 싸우는 걸로 끝나지 않고 꿈잼으로 즐길 수 있는 전략이 이책에 있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6가지 대주제와 50가지 토론 전략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저자분은 중학교때 토론의 매력에 빠져서 각종 토론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론 전략으로 제시하는 예시가 우리 현실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편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흔히 빠지는 토론의 오류 중 “흑백논리”가 있는데요. “중국집에서 짜장, 짬뽕만 있는 줄 아냐? 볶음밥도 있어!”라고 하면서 흑백논리를 간단하게 무너트리는 전략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39번의 토론 전략으로 젓가락 없이 끓인 컵라면: 숫자에 활력 불어넣기”가 있는데요. 토론에서 청중들이 자료의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젓가락이 꼭 필요한 만큼 토론에서는 “자료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라면을 먹을 때 젓가락의 필요로 적절히 비유해서 토론에서 자료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전해줄지 상상이 되어 책을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토론은 듣기 말하기이기에 연습을 많이 할수록 실력이 늘어날 것 같은데요. 이 책에서는 토론 전략만 소개한 것을 넘어 실전으로 연습할 수 있게 부록으로 토론 주제를 180가지나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부록에는 영화 속 토론 주제도 제시하고 있어서 쉽게 토론을 할 수 있겠다 싶었네요. 컵라면을 먹을 때 젓가락이 필요하듯이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자료 조사가 필수 인데요. 부록에 자료 조사하기 좋은 사이트가 소개되어 있어서 요즘 시대에 맞게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꿀잼 토론 전략”의 책을 읽고 토론을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건전한 대화문화가 싹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