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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만드는 지구 절반의 세계 - 인슐린 발견에서 백신의 기적까지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동물들 ㅣ 서가명강 시리즈 33
장구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9월
평점 :
서가명강은 시리즈가 벌써 33번까지 나왔네요. 이번에는 서울대학교 수의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분이 썼습니다. 수의학은 동물의 건강과 질병, 의료 및 진료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수의학 교수님이 학생들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전해줄 내용은 무엇일까요? 이 책에서는 총 4부로 되어 있는데요. 1부는 “지구 공동체를 위한 생명 과학의 재발견”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구 공동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우리가 공동체를 이루면서 살고 있다는 것을 잊고 있을 때가 종종 있는데요. 마을 공동체, 학교 공동체, 인간 공동체, 인간과 동물을 합한 지구 공동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1부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공동체로 살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가장 심각했던 인수공통전염성 질병으로 코로나19가 빠질 수 없는데요. 사람과 동물에서 서로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성은 지구 공동체를 실감하게 합니다. 비행기와 자동차, 등 운송수단을 발달은 전세계 사람들과 동물들이 빠르게 전염성에 노출되게 되는 배경이 되었는데요. 반면 수의학의 발전은 단기간에 백신이 개발 보급되게 하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는 약 1년이라는 단기간 동안에 백신이 개발되고 보급되었으니까요. 인류는 아마도 다른 인수공통전염성 질병에도 코로나19의 획기적인 백신 보급만큼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그런데 백신이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기 위해서 실험동물은 필수요소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은 생쥐가 대상이나 코로나19는 생지보다는 햄스터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생쥐는 코로나19가 감염되지 않아서 였다고 하는데요. 햄스터는 자연적으로 감염되어 그 햄스터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2021년에는 480만 마리를 실험동물로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코로나19 상황세어 햄스터 이외에 주목받는 실험동물이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페럿”이라고 하네요. 사람과 호흡기관이 유사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의 밴신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실험동물의 희생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었는데요. 새삼 동물들에게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