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지금 어디를 향해 가는가🤷🏻♀️⠀⠀세상에서 젤 무서운 이야기는‘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 아닐까?⠀21명의 쟁쟁한 한국의 작가들이 쏟아낸#한국 이라는 시공간 속 #지금 여기의 #우리 이야기는안타깝지만 좀 무서웠다😔⠀⠀”어떤 사실은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보다 이야기로 만들어졌을 때 더욱 명징해진다는 것을. 그래서 그 필요와 가치가 더 잘 전달된다는 것을.“⠀⠀⠀개인적으로는🙋🏻♀️#김동식 작가님의 #돈 주제 #그분의목숨을구하다#이서수 작가님의 #거지방 주제 #우리들의방#김화진 작가님의 #번아웃 주제 #빨강의자서전#정이현 작가님의 #반려동물 주제 #남겨진것⠀네 작품이 특히 더 울림이 컸다!⠀⠀⠀”보이는 것과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세태에도 아랑곳 않고, 보아야 할 것을 보여주는 일에 성실하게 복무하는 우리의 작가들!은 얼마나 소중한가.“⠀⠀정말 이 기획과 작가님들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좋은 책 출판해주셔서 감사합니단🩷⠀⠀#소설한국을말하다 #은행나무 #소설 #베스트셀러⠀⠀⠀
이 책을 좀더 깊이있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1. 작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이라는 점2.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독립 전후에 대한 간단한 지식3. 역사의 상흔을 직접적으로 다뤄 힘들게 출판된 책이 세 가지를 미리 알고 시작하면 좋을 듯 하다.(아쉽게도 읽고나서 깨달은 일인 )일흔 살 등대지기 새뮤얼은 스스로를 작은 섬에 유폐했다.그 섬에서 새뮤얼은 과거에 맞춰진 시계 속에서 현재를 살아간다. 난민임이 분명한 한 남자가 표류해 오기 전까지는...낯선 이방인이 섬에 오고 난 후의 4일의 기록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작가는식민지 시대 이후 아프리카의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들여다보며독자에게 다양한 질문들을 던져준다.내가 직접 식민지 시대를 겪지는 않았지만,역사 공부를 통해 많이 접했던 우리 나라의 현실과도사뭇 다르지 않은 상황들도 보여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그리고 다소 충격적이었던 결말을 통해식민지 시대를 겪는다는게 어떤 의미인지도어렴풋이, 아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섬에 들어왔을 때 가장 무서웠던 건 마구 구르고 뒤채고 휘도는 파도였다. 고립보다도, 길들지 않는 땅보다도, 다른 무엇보다도 무서웠다. 그럼에도 새뮤얼은 싫은 내색 없이 파도를, 그리고 섬을 둘러싼 거대한 바다를 경외하려 애썼다. 그가 계속 무너지고 또 무너지는 돌담을 쌓은 건 아마도 물살의 공격에서 땅과 자신을 지켜내려는 시도였을 것이다“_254p"우리는 빼앗김이 무엇인지 압니다.그런 우리가 어떻게 다른 이들에게 똑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걸까요?“_작가의 말 중에서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신화에 기려진 여자, #메두사⠀⠀✔️메두사 :- 보는 것을 모두 돌로 만들어 버리는 괴물- 머리카락은 무수한 🐍로 가득- 바다의 신 #포세이돈 의 연인- #제우스 신의 아들 #페르세우스 에게 목이 잘려 사망⠀✔️썰- 포세이돈을 좋아하던 #아테네 신의 질투로 저주를 내림⠀⠀#그리스신화 속 이야기를 현대의 문제들을 투영해새로운 이야기로 풀어 낸 이 소설은강렬하고 흥미로우면서 쓰디 썼다😔⠀⠀⠀“익숙한 줄 알았던 이야기에서 전혀 다른 맥락을 길어 올려 전복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작품은,부당하게 벌을 받은 여성의 이야기가 새로운 명암과 깊이로 재탄생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비채서포터즈2기⠀
1989-1990,#무라카미하루키 #단편소설 세계🖤🤍⠀⠀“이야기의 질감이 제법 서늘하지만, 거기에는 어딘가로 향해 나아가기 시작하는 온기의 예감이 담겨 있습니다”⠀⠀역시 #나잘알 작가님 :)⠀⠀이 소설집에는작가님이 자신의 최고 단편으로 꼽은#TV피플 과 #잠 을 비롯해총 6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노르웨이의숲 #댄스댄스댄스 대성공 이후대중의 인기에 흘러 가기 보다는자신만의 글쓰기를 밀고 나가는 쪽을 택하고그 결과로 선보인 이야기들이다보니책을 읽고, 아니 읽으면서 바로바로 공감하고이해하기는 역시나 장벽이 높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져들어가는 이 출구 없는매력의 정체는 무엇인지,,,⠀⠀개인적으로는 TV피플과 잠의 주인공이전혀 다른 인물(성별조차 다름)임에도같은 인물처럼 느껴져서 스스로 놀라웠고🤔⠀#좀비 라는 작품도 쓰셨다는 점에또한번 놀라웠다.⠀⠀“나는 발언하고 싶다. 무언가 말해야 한다. 내게는 해야 할 말이 있다. 그러지 않으면 나는 작아지고, 메말라버리고, 이윽고 돌이 되고 만다.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사람 마음은 깊은 우물 같은 게 아닐까 싶어.바닥에 뭐가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때로 거기서 떠오르는 것의 생김새를 보고 상상하는 수밖에."⠀⠀⠀읽을 때마다 새롭고 또 잘 이해가 안되도내겐 다 용서가 되는 작가님의 책을넘 오랜만에 읽은 것에 반성해 본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재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비채2기서포터즈⠀⠀⠀
허기진 마음을 채워주는 도서관📚✨⠀⠀책덕후라면 아마도 다 같은 마음일 것 같은데,남의 집 책장이 왜그렇게 궁금한지😆심지어 내가 애정하는 작가님의 책장이라면더더욱👀🫠⠀⠀소설 속에 등장하는 ‘밤의 도서관’은 책덕후들의이 간절한 바람을 채워주는 그런 곳이다.죽은 작가들의 책만 모여 있는 이른바 책의 박물관 같은 도서관💜⠀⠀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문이 열리는 이 곳에는다양한 사연을 가진 직원들이 모여 있고그들은 10시가 되면 책에 등장한 음식들을 야식으로 먹으며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그들 각각의 사연도 좋았고,중간중간 등장하는 미스터리들도 긴장감 있게잘 녹아 있어 단숨에 읽었다👌🏻#오너찾기꿀잼 #작가사망미스터리꿀잼⠀⠀무엇보다 시리즈가 될 것 같은 엔딩에나도 모르게 스르륵 미소가🤭⠀⠀내 책장에는 꽤 다양한 장르와 작가님들의 책들이모여 있는데,과연 이 책들에서 발견되는 나의 모습은 무엇일지문득 궁금해진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서평단⠀⠀⠀#도서관의야식 #하라다히카 #RHK북클럽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