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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존재 : 코멘터리 북 - 이석원과 문상훈이 주고받은 여덟 편의 편지
이석원 지음 / 달 / 202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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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박하다✨
드라마나 영화 코멘터리 영상을 보면
배우들이 자신들의 연기를 보며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감정이입해서 울기도 하는데,
자신이 쓴 에세이 문장 하나하나를 뜯어보며 쓴
코멘터리 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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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상과 글은 참 많이 다르고,
소설과 에세이는 또많이 달라서
코멘터리 하기 가장 허들이 높을 것 같은데
작가님의 용기에 박수를 드립니다👏🏻
독자로서는,
특히 #보통의존재 를 읽고 위로를 받았던 저로서는
너무나 감동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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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겁쟁이로만 살다 생을 마감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 이 나이에도 용기를 낼 줄 알게 됐으니
이 정도면 조금은 다른 사람이 된 것도 같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흥행에 대한 불안을 완전히 놓지는 못하는 걸 보면
여전한 저 같기도 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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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 작가님의 솔직함에 빠져들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는데,
같은 시간을 살아오다 다시 한 번 나에 대한 솔직함이 필요할 때
이 책을 마주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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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읽었을 때의 나와
지금늬 나, 그렇게 많이 달라지지 않은 걸 보면
뭘 그리 고민하며 사나~ 싶기도 했다.
10년, 20년, 30년이 흘러도 우리는 그저
보통의 존재이고,
그래서 참 다행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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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서평단 이벤트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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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존재코멘터리북 #이석원 #문상훈 #달출판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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