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수집가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윤시안 옮김 / 리드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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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께끼 중심인 본격 미스터리의 대가
✨ 단편 미스터리의 명수

사실 나는 처음 읽어 본 작가였는데,
수록된 5편의 단편 모두 재미있었다!
역시 추리의 묘미는 #밀실수사 인건가🫢

일본에서는 10년도 전에 출판 된 이 소설은
작가 약력을 이전과 이후로 가를 정도로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고 한다! #인정


🔖
1937년 교토에서 2001년 후쿠시마까지 각각 다른 시대와 장소에서 일어난 다섯 건의 밀실 살인 사건을 다룬다. 까다로운 불가능 범죄와 맞닥뜨린 경찰이 난감해할 때 ‘밀실수집가’가 홀연히 나타나 사건을 해결하는 구성


얼마 전 #바스커빌가의사냥개 #장미와나이프 에서도 느꼈지만,
고전 느낌의 미스터리 추리 소설이
나에게는 좀더 쫀득하고 푸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짧지만 속이 꽉 찬 추리의 세계를 맛봤다😉



#밀실수집가 #오야마세이이치로 #리드비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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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 - 공간의 가치를 되살리는 라이프 시프트 정리법
정희숙 지음 / 큰숲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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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은 내 집을 돌아볼 때가 온다”

정리하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건 알았지만,
육하원칙으로 정리의 이유를 듣고나니
뭔가 심리 상담이라도 받은 듯이 힐링이 되었다😌
청소와 정리는 완전히 다르다고 하신 점도
꽤 와닿는 포인트였다👍🏻
(이래서 다들 업체까지 써서 정리하나 보다!)


마음이 심란하거나 좀 많이 다운될 때,
그리고 무엇보다
책이 내 방을 점점 지배해 올때😆
리셋하고 싶다고 생각‘만’하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뭔가 결심이 서는 기분이 든다🔥
(피드의 발췌문 필독입니다🙌🏻)


✨정리의 마법주문✨

“지금 안 쓰면 앞으로도 안 쓴다”
“널 다시 숨쉬게 해줄게”
“정리는 한 번 하는 기술이 아니라 계속 살아내는 리듬이다”
“내가 사는 집이 아니라 내 삶이 사는 공간을 만들자”


나에게 가장 필요한 정리법은,
하나를 사기 전에 하나 버리기! 인 것 같은
자가진단🤭

🔖
집의 시간과 삶의 시간은 함께 흘러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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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향하여
안톤 허 지음, 정보라 옮김 / 반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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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존재가 된 인간,
몸을 얻은 인공지능,
그리고 시

의외의 조합이 시선을 끌었다👀
거기에 유명 번역가가 쓴 첫 장편 소설이 영미 소설,
그 책의 번역가는 소설가 #정보라
추천의 글은 #천선란 작가님이🫢

책을 펼쳐보지 않을 수 없는 수식어들이
너무 많았다!

💬
가까운 미래, 인간의 세포를 나노봇으로 대체해 불멸에 이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 불치병에 걸려 나노치료를 받은 용훈은 어느 날 자신의 연구소에서 한순간 사라졌다가 며칠 뒤 다시 나타난다. 그 기이한 ‘실종’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말리 비코 박사는 이 사건에 대해 기록하고, 그 일기는 사라졌다가 돌아온 용훈에게, 또 다른 나노치료 임상시험자 엘렌, 인공지능 파닛, 그리고 파닛의 정신을 이어받은 클론 ‘이브’들에게로 수천 년에 걸쳐 이어진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에 등장한 한용훈(아마도 만해 한용훈)의 스토리가
가장 마음 아프면서 공감도 되었다🥹
작가님이 던진 ‘사랑’에 대한 화두도 가장 어울렸던 것 같고~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보다
몇 십, 몇 백배 빨라지고 변화의 폭이 큰 발전이 만든 미래에서
과연 인간은 어떤 존재가 되어 있을지
나는 아직 혼란스러운데,
왠지 그 혼란이 이 소설에서도 느껴졌다🌏



상상하기 힘들었던 조합들로 탄생되는
새로운 인간, 새로운 지구의 미래가
이 책을 읽으니 조금 두려워지기도
또 조금 기대가 되기도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 리뷰입니다.


#영원을향하여 #안톤허 #반타 #소설 #SF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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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닿는 거리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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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좀 특별한 형태의 가족이잖아. 엄마랑 나, 그리 고 오빠. 이 세 사람이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살 기 시작한 건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어. 심지어 난 성인이 될 때까지 오빠가 있다는 것도 몰랐어."


‘가족’의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소설 같지 않은 소설이었다♥️
(중간에 몇 번 울컥함🥲)


💬
여고생 미유는 예기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되고, 집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와 게스트하우스 ‘그린 게이블스’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곳에는 아키라와 가나코 남매가 사정이 있는 아이들의 위탁 부모가 되어 연로한 어머니 루이코와 함께 살고 있었다.
저마다 힘든 사연을 가진 아이들, 그들을 돌보는 세 명의 어른들에게도 모두 절망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아픈 과거가 있었는데,,,
입양, 위탁 가정, 그리고 혈연보다 더 깊은 사랑으로 맺어진 ‘가족’이란 무엇일까?


이야기의 무대가 된 도쿄의 ‘가부키초’는 환락가다.
실제 그 곳에는 위험에 처한 청소년들이 많이 모여있다.
그 아이들이 겪는 일들이 실제 같아서,
또 한국에도 닮은꼴 아이들이 많아서 읽는내내
마음이 좋지 않았다.
반면 그런 곳에 얽히고 설킨 아이들을 품어 주고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만들어 주는 이들이
소설 속에만 존재할까봐 슬프기도 했다.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있고, 그 사이에서 친자식이 태어 나며 가족이 만들어진다고 나도 오랫동안 믿었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 우리처럼 조금 다른 형태의 가족이 있 어도 괜찮지 않을까?"

“가족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기적 처럼 이어져 지금 여기 함께 있는 사람들이다.”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누군가에게는 기적 같은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어 기뻤다☺️


출판사의 서평단 이벤트에 선정되어 작성할 수 있었던 주관적 리뷰입니다.



#달빛이닿는거리 #우사미마코토 #블루홀식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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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딩 - 그곳에 회색고래가 있다
도린 커닝햄 지음, 조은아 옮김 / 멀리깊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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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을 보호받고 있는 회색고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의 기록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는데,
생존을 보호 받아야 할 모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심지어 이들이 고래들에게 힘과 희망을 얻었다는 점에서
예상치 못했던 감동에 사로 잡혔다🥹


💬
나는 거기서 고래만 본 게 아니었다. 눈부신 아름다움과 위험이 공존하는 풍경 속에서 고래를 쫓는 이들의 여정을 함께했다. 나는 그때 내가 살아 있다는 것, 사람들과 자연계에 연결되어 있다는 걸 강하게 느꼈다. 그런 느낌을 다시 가질 수 있다면, 그 느낌을 맥스에게 전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을 쓴 도린은 회색고래가 매년 북극에서 멕시코의 석호로 이동해 출산한 뒤,
새끼를 데리고 다시 북쪽으로 이주하는 습성에 이끌려
2살된 아들과 무모한 여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 여정의 끝에서 무모하다는 단어는 사라진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끝 보다는 시작을 더 오래
기억속에 남겨 두고 싶다.
나에게 절망의 순간이 찾아 왔을때 나도 도린처럼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싶기 때문이다.


💬
나도 사라지지 않는 경로 하나를 품은 채 살고 싶다는 바람을 내내 달였다.
_요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여행 중에 읽어 더욱 좋았습니다!



#사운딩 #도린커닝햄 #멀리깊이 #회색고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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