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피플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비채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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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1990,
#무라카미하루키 #단편소설 세계🖤🤍


“이야기의 질감이 제법 서늘하지만, 거기에는 어딘가로 향해 나아가기 시작하는 온기의 예감이 담겨 있습니다”


역시 #나잘알 작가님 :)


이 소설집에는
작가님이 자신의 최고 단편으로 꼽은
#TV피플 과 #잠 을 비롯해
총 6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노르웨이의숲 #댄스댄스댄스 대성공 이후
대중의 인기에 흘러 가기 보다는
자신만의 글쓰기를 밀고 나가는 쪽을 택하고
그 결과로 선보인 이야기들이다보니
책을 읽고, 아니 읽으면서 바로바로 공감하고
이해하기는 역시나 장벽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져들어가는 이 출구 없는
매력의 정체는 무엇인지,,,


개인적으로는 TV피플과 잠의 주인공이
전혀 다른 인물(성별조차 다름)임에도
같은 인물처럼 느껴져서 스스로 놀라웠고🤔

#좀비 라는 작품도 쓰셨다는 점에
또한번 놀라웠다.


“나는 발언하고 싶다. 무언가 말해야 한다. 내게는 해야 할 말이 있다. 그러지 않으면 나는 작아지고, 메말라버리고, 이윽고 돌이 되고 만다.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


"사람 마음은 깊은 우물 같은 게 아닐까 싶어.
바닥에 뭐가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
때로 거기서 떠오르는 것의 생김새를 보고 상상하는 수밖에."



읽을 때마다 새롭고 또 잘 이해가 안되도
내겐 다 용서가 되는 작가님의 책을
넘 오랜만에 읽은 것에 반성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재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비채2기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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