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 손끝까지 다 좋은 사람이 있고부분부분 좋은 사람고 있고이유를 알 수 없지만 좋은 사람이 있다.⠀연일 계속 퍼붓는 비 때문에 내 마음이 너무 축축해진걸까?이 책이 이유없이 좋았다☔️⠀”돌봄의 가치는 돌보는 사람이 매긴다. 나도 나의 가치를 매일 새로 매기고 있다“⠀내 주변의 모든 곳들을 돌아보고 돌봄으로써새로운 가치를 만들고그 안에서 스스로도 단단해 지는 작가님의 삶의 방향이괜히 멋지게 느껴졌다🩵⠀⠀덧_”이 불확실한 시기에 서로를 살펴보는 커뮤니티 그룹” 다른 말로 ‘이웃’이다.⠀동네 사람들의 단톡방 에피소드에 나온 이 글을 보며기꺼이 나를 돌보고 보호해 주는고마운 이웃, 인친님들이 떠올랐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사물에대해쓰려했지만 #이향규 #창비 #에세이⠀
“어린 나에게 릴리는 곧 여름이었다.”⠀⠀주인공 류에게 릴리라는 더운 여름이 찾아온다.해마다 여름 방학이면 슈퍼 아즈사를 타고 도쿄에서 릴리가 오기 때문이다.⠀그렇게 둘만의 여름은뜨겁게 또 때론 소나기도 몰아치면서강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간다.⠀그리고 스무살이 되던 여름,그들의 여름은 가장 뜨겁게 달아오른다☀️⠀⠀“사람은 혼자선 살아갈 수 없구나. 릴리, 너랑 멀어지고 나서 그걸 잘 알았어.“나는 말했다.”사람이 한 사람한테서 태어날 수 없는거랑 마찬가지일지도 몰라.“⠀⠀이렇게 쓰고나니 연애소설 같지만이 책은 류와 릴리의 여름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따뜻하고 애틋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서로 다른 모습의 사랑을 하고 또 했던 이들,역시 사랑에 불타 오르기에는여름이 딱인걸까?🫠⠀⠀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패밀리트리 #오가와이토 #RHK #일본소설⠀
마음은 어디에 비춰봐야 알 수 있나요?⠀⠀#백수린 #이유리 #강석희 #김지연 #천선란 #김사과 #김혜진⠀⠀김사과 작가님 빼고 모두 만나보았던 작가님들!그 중에서도 애정하는 백,이,천 세 분의 작품이라니🩵설레임 가득 안고 우정과 친구를 테마로 한일곱 편의 단편들을 읽었다.⠀⠀나의 원픽은 오랜만에 만난 천선란 작가님의#그림자놀이⠀⠀🔖말이 통한다는 게 뭐야?응?엄마도 만날 나보고 말이 통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그게 뭐야? 나는 다 듣고 있는데 왜 안 통한다고 해?…초능력.초능력?모든 대화는 초능력이야.⠀⠀“타인의 감정을 공감할 수 없게”되는 수술을 받은 이라와 20여년의 우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 온 도아.⠀서로를 그리워 해 온 두 사람이지만,이들은 깊고 깊은 곳에 감춰 두었던 우정을 다시되돌릴 수 있을까?#안가르쳐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함께걷는소설 #창비교육 #소설 #테마소설
세계적인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에드워드 호퍼, 김선우, 콰야 등 선별된 73점의 그림을 통해 체험하는그림 테라피 선물💆🏻♀️ #힐링그잡채⠀⠀“힘들면 바닥을 보고 걸어도 돼요. 왜냐하면,바닥에도 그림이 있거든요.”⠀⠀“그림이 액자에 갇히듯 어쩌면 우리도 이 세상에 갇혀 있어요. 벗어날 수 없죠. 벗어날 수 없다면, 정말 그렇다면 적어도 그 그림이 아름다운 그림이었으면 좋겠어요”⠀⠀국내 미술치료계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X세대 김선현 교수님이 방황하고 흔들리는 MZ세대들에게,전문가로서 또 인생 선배로서 조곤조곤 들려주는조언들이 꽤 현실적이어서 흥미롭게 읽혔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 장점, 혹은 성향들을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당신은, 누구인가요?”⠀⠀덧🩷MBTI 성향을 그림으로 표현한 마지막 챕터의 재미도 쏠쏠~⠀⠀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날지않는꿈도괜찮아 #김선현교수 #베가북스⠀⠀
문어 마셀러스의 웃음기 가득한 격려와 응원😄⠀⠀솔직히 554페이지의 책이 나를 찾아 왔을 때좀 많이 당황스러웠다.완독할 수 있을거란 확신도 들지 않았다😅⠀하지만!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마셀러스가 인간들에게마지막으로 던진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인간들. 대체로 멍청하고 어리석다”⠀책의 두께만 보고 두려워했던 나는 어리석었다🤧⠀⠀🐙이름 : 마셀러스 맥스퀴들스종 : 거대태평양문어호칭 : 저 친구특기 : 개똑똑, 수조 탈출수명 : 4년 1,460일물 밖에서 버티기 : 최대 18분성격 : 츤데레⠀⠀비현실적이긴 하지만 이 소설은밤마다 수조 탈출을 감행하는 🐙마셀레스와아쿠아리움의 야간 청소부인 70세 할머니 토바와의따뜻하고 감동적인 소통에 관한 이야기이다💙⠀⠀프로 오지라퍼인 🐙마셀레스 덕분에토바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되찾게 되는데그 과정 속에 등장하는 많은 이웃들의 응원과 지지가읽는 내내 나를 많이 힐링시켜 주었다.⠀뭐랄까,개인적으로는 드라마 #동백꽃필무렵 같은 느낌🌺⠀⠀🐙마셀레스의 말처럼,비밀을 너무 꽁꽁 감추지 말고 소통을 시작해야내 옆에 누군가 함께 할 것이다☺️⠀⠀이 책에 수많은 호평들이 쏟아졌다는데나는 이 글이 가장 와 닿았다.⠀⠀“종을 넘어서는 기적 같은 우정. 마을 사람들은 모두 결점이 많고 조금씩 이상하지만 자꾸 정이 간다. 읽다 보면 어느새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_북페이지⠀⠀💟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크고 작은 상처들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만의 궤도를 지키며 꼿꼿하게 살아가려는 마을 사람들이 경로를 이탈해 타인과 연결될 때 일어나는 따뜻한 기적과 행복,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문어 마셀러스는 미친듯이 손짓하고 때로 목숨을 건 모험을 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단🙏🏻⠀⠀#아쿠아리움이문을닫으면 #셸비반펠트 #창비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