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100배 좋아지는 어메이징 미로 찾기 : 신화와 괴물 - 사고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똑똑한 두뇌 트레이닝 머리가 100배 좋아지는 어메이징 미로 찾기
조 워스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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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시간 떼우기 넘나 좋은 책 중 하나는 
바로 미로찾기죠!!
근데 이번엔 색다른 책이에요
신화나 전설에 나오는 괴물들을 주제로 한 
미로찾기에요~
아이가 평소 신비아파트에 나오는 괴물들에 푹 빠져서 당근 좋아할 줄 알았지만 완전 대성공이에요^^
신비아파트에 나오는 저승세계를 지키는 머리 셋달린 케르베로스도 있네요
이걸 젤 먼저 했는데 실패 했어요~
책 페이지마다 우측 상단에 보믄 별점으로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거든요 
요건 4개라 다소 어려운 단계에 속해요
애써 위로해 보고 첫페이지로 가서 1단계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1단계는 비교적 쉽더라구요
미국전설에 나오는 요정 웜퍼지?라는데 첨 봣어요
그래도 난이도는 쉬운 편이라 곧잘 해내네요^^
요새 아이가 성취욕이 다소 강해져 어려우면 짜증을 내요ㅜ 이럴 땐 조금 쉬운 걸로 시도하게 해서 성공하면 기분이 다시 살아나요ㅋㅋ
전 스벅에서 다크카라멜 푸라푸치노에 자바칩 토핑 넣어서 테이크 아웃 해와서 느긋하게 커피 즐기며 아이와 미로찾기 했는데 시간도 잘 가고 모처럼 즐거웠네요


 

#도치맘 #도치까페 #미로찾기 #신화와괴물 
#두뇌트레이닝 #사고력과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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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 - 삶과 죽음, 그 후에 오는 것들
줄리 입 윌리엄스 지음, 공보경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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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른일곱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때를 보내는 이에게 내려진 말기 암 선고...
죽음을 앞두고 진솔하게 풀어 쓴 지금은 고인이 된 작가 줄리 자신의 이야기이다.

강렬하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음에도 책의 줄거리가 그리고 그녀의 인생이 계속되고 있는 것만 같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나야만 하는 진솔한 그녀의 마지막 이야기에 빠져들고 마치 나의 일인마냥 가슴이 아프고 먹먹하기만 하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나 자신 혹은 나의 가족들, 가까운 누군가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으로부터 조금이나마 해방될 수 있을까 해서 였다.
그러나 전혀 그쪽으론 도움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책의 후반부에 갈수록 그녀의 마지막이 가까워 올수록 나는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를 느끼고 두려움에 몸서리 쳤다.
다만 이 책을 통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고 앞으로의 내 삶의 방향 등 인생 전반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그리고 나는 작가 줄리처럼 왜냐고 신에게 따져 물을 용기따윈 없으나, 신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보고 있는 지와 과연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 지 감히 궁금해졌다.

줄리처럼 인생의 전반에 몇 번의 고난을 겪은 이에게 그간의 고생을 보상하는 꽃 길을 걸을 시간은 허락될 수 없는 것인지...티없이 순수하고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엄마를 닮은 두 딸 에게는 왜 엄마와 함께 추억을 쌓을 충분한 시간이 주어질 수 없는 것인지...생각할 수록 먹먹하기만 하다.

그러나 신의 뜻은 언제나 내가 감히 생각할 수 없는 곳에 있으니 죽음에 관해서도 자연스레 내 뜻은 마음 깊숙이 쑤셔넣고 곧 순응하게 될 것이다. 줄곧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다.

나는 지금도 이 책이 단순히 소설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제발 허구였으면 하고 말이다.
죽음은 가까울수록 더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다.
더욱이 나의 죽음이 아닌 가까운 누군가의 죽음이면 더 그러할 것이다. 
 
남은 줄리의 가족이 그녀가 남긴 책을 통해 그녀를 아내로서 혹은 엄마로서 존경하고 영원히 좋은 기억으로 간직할 것이란 생각이 들어 조금은 위안이 된다.
그녀는 정말 용감했고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였고, 그녀가 삶의 기록을 통해 우리에게 남긴 조언은 오래도록 기억되고 전해질 것이다.

지금은 구름 위의 천사가 돼서 두 딸을 지키고 있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시한부 삶을 살아간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선뜻 책에 담아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고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도치맘 #도치까페 #삶과죽음 #회고록 #마지막기록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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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뭐가 좋아? 민트래빗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
하세가와 사토미 지음, 김숙 옮김 / 민트래빗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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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화이트 바탕에 아기자기한 오소리 그림에 한번 놀라고 비닐에 같이 씌여 온 상추청치마 씨앗에 두 번 놀랐다. 비닐에 같이 씌여 있으니 서평 책이라서가 아니라 원래 구성에 있는 듯 하다.
책 내용 전반이 오소리가 자신의 밭에 무엇을 심을까 고민하는 내용이다 보니 그런 아이디어를 내셨나 보다.
작가님 혹은 출판사 생각이겠지요?! 정말 센스가 넘친다~

이 씨앗만도 몇처넌 상당으로 보인다. 얼마 전 아파트서 운영하는 텃밭을 조금 분양받게 되었는데 해보고 싶어 지원했지만 정보도 없거니와 씨앗 같은 준비물은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타이밍이 절묘하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우리 6살 난 딸아이가 평소자신의 소신이나 취향은 언제나 겸손히 접어두고 친구들과 가지고 놀 장난감을 챙기는 날이면 어김없이 이건 'OO이가 좋아해', '이건 OO네 집에 있던 거니까 가져가면 안돼', '이건 OO가 싫어할 것 같아서 안가져갈래' 등등 친구들만 배려하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다소 걱정됐기 때문이다.

예상적중 아이는 오소리가 친구인 돼지가 좋아하는 감자, 다람쥐가 좋아하는 사과, 토끼가  좋아하는 당근, 고슴도치가 좋아하는 딸기를 자신의 밭에 심으려고 고민했을 때 아무런 의문도 갖지 않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부에 오소리가 친구들이 그들이 좋아하는 걸 이미 갖고 있어 자신의 뜰에 더이상 만들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화가 났을 때 아이의 표정도 따라서 어두워졌다. 그리고 '진짜 이제 심을 거 없겠네~'라고 말했다..


고슴도치가 자신이 만든 딸기주스를 따라주며 내가 바라던 정답을 말하는 순간~
난 십년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처럼 통쾌해 졌고, 아이는 오소리가 된 듯 꽤 생각하는 듯한 얼굴을 했다.

결국 오소리는 친구들을 위한 걸 만들었지만 다른 점은 그건 오소리 자신이 진정으로 만들고 싶어했다는 사실!!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걸 하면 결국 친구들도 좋아할 거란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정말 원했던 값진 교훈을 깨닫게 한 책이다.

*책을 무상지원 받아 실제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도치맘 #도치까페 #하세가와사토미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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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러사우루스 보랏빛소 그림동화 7
로지 웰레슬리 지음,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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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 강렬한 붉은 바탕에 공룡 티라노사우르스가 입을 벌리고 무시무시한 제스쳐를 취하고 있어요. 
그런데 무섭다는 느낌보단 어딘가 모르게 안쓰러워 보여요. 
'간지러사우르스'라는 제목이 내용을 살짝 짐작케 해요. 
표지의 붉은 색은 피부염이나 그로인해 고생하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분노 등을 표현하는 색인 듯 해요. 

아이가 유전적인 부분인지 아토피 피부염을 가지고 있어 책에서 식습관 부분을 직접적으로 다뤄주어 책 혹은 공룡의 힘(아이가 공룡킬러임ㅎ)으로 아이의 편식문제를 해결하길 바랐지만 내용엔 그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어요. 
다만 의사인 오리너구리 빌이 간지러사우르스(습진에 걸려 가려워하는 티라노사우르스를 가리킴)에게 도움을 주면서 세 가지 규칙을 제시하는데 이 세 가지 규칙을 지킨 간지러사우르스가 습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간접적으로 피부염을 고치기 위해선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해요. 
그리고 책 마지막에 저자의 말이나 한의사 선생님의 추천글에서 보습과 건강한 식습관, 긍정적인 생각 등으로 피부염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죠. 
습진으로 난폭해진 티라노사우르스의 모습에서 피부염으로 긁고 또 긁어 상처난 아이들의 예민한 모습이 보이는 듯 해서 안타까웠는데 마지막엔 이를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 걸 보고 아이와 같이 기뻐했어요. 

근데 다시 티라노사우르스가 돼서 의사 빌에게 다가갔을 땐 사실 좀 무서웠어요. 다행히도 의리가 있는 티라노 였습니다^^ 



#도치맘 #도치까페 #피부염 #습진 #아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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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이랑 퐁당퐁당 여행 육아
신경원 지음 / 서사원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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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커피숍에서 우아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용기를 준 책 "퐁당퐁당 여행육아"
쉬운 일인 듯 하지만 아이를 둔 엄마가 평일도 아닌 주말에 혼자 나와 커피숍에서 책을 보며 한가로이 여유를 즐긴다는 건 사실 쉽지 않다.
모처럼 용기를 내어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도와 준 책과 글쓴이 신경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책을 읽기 전엔 어떻게 육아를 여행과 병행하는 것이 가능할 까?! 의문이 들었다.
평소 여행을 거창하게만 생각했고 굳이 거창하지 않더라도 혼자 아이를 데리고 가까운 곳에 놀러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더욱이 1박을 한다는 것은 절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
근데 책을 읽을수록 오히려 여행을 다니지 못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지고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그간 나는 왜 이렇게 자유로울 수 없었을까라는 생각들이 머릿 속을 꽉 채웠다.

이 책의 작가는 참 당차보이고 그렇게 살고싶게 만드는 워너비 여성이다. 한번씩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아이들을 두고 여행을 떠나는 작가를 보고 육아를 소홀히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 곳에서 다시 찾은 자신감으로 아이들을 더 잘 키웠을 거란 확신마저 든다.
작가의 아이 둘은 책 속 사진에서 볼 수 있 듯 행복한 아이로 자랄 것이다. 
나의 아이도 내가 행복을 찾으면 책 속의 아이들처럼 그렇게 마냥 순수한 아이처럼 행복한 아이로 자라겠지...

책 속의 사진들이 한번씩 가슴을 울린다.
사진을 잘 찍어서일까? 물론 사진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것처럼 생생하다. 
허나 꼭 그렇지 않더라도 사진 속 모습들은 하나같이 '살 맛 난다'는 모습을 하고있다.
중간중간 작가가 일러 준 여행 팁은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 도움되는 팁이다. 꼭 빠뜨리지 말고 상기시켜야 할 코너이다.

보면볼수록 용기를 얻는 책, 자신감을 주는 책,
작가가 힘든 육아 속 지치지 않고 활력을 갖고 사는 이유가 담긴 책
육아에 지친 엄마들은 지금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엄마랑 아이랑 퐁당퐁당 여행육아' 속으로 먼저 떠나볼 것을 권하고 싶다.
어느 주말에 육아에 쩔어 씨름하는 여느 때와 다르게 당당히 자신의 시간을 찾은 나처럼 
혹은 더한 용기를 낸 누군가는 벌써 작가처럼 순식간에 짐을 꾸리고 제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을 지 모르겠다.

한가지 더 작가는 이미 자연스레 엄마표 영어를 생활화하고 있다. 나처럼 엄마표 영어에 관심있는 맘들은 여기서 다른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난 작가가 소개한 홍현주 박사님의 '엄마표 생활영어 표현사전'을 구입해 읽기로 했다.
여러모로 도움되는 책이다.




#도치맘 #도치까페 #여행육아 #힐링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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