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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수업 - 공부 효율과 학습 능력을 높이는
이성일 지음 / 경향BP / 2021년 10월
평점 :
당신이 당신의 무지를 아는 것보다 나는 나의 무지를 잘 안다. -리처드 솔 워먼
'자신의 인지 과정에 대해 생각하여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는 것과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며 자신의 학습 과정을 조절할 줄 아는 지능과 관련된 인식'이라고 국어사전에는 정의되고 있지만 메타인지에 대한 핵심은 자기 능력을 제대로 안다는 것으로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게 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세운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구체적인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조절하여 방법으로 실천하여 목표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러한 메타인지가 뛰어나면 성적뿐 아니라 인생전반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는 만큼 중요한 개념으로 설명되어진다.
비록 '메타인지'라는 단어가 1970년대에 처음 사용되었지만, 옛 문헌과 널리 알려진 위인들의 말 속에 이미 메타인지에 대한 중요성은 강조되어왔음에 놀랐다. 상위 0.1%의 성적을 갖는 데에는 IQ보다 메타인지의 영향이 더 큼을 여러 조사에서 설명되어졌다. 그러한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 교사가 이를 잘 파악하여 지도하여야 하는데 여기에서교사의 역할을 네비게이션이 아닌 나침반의 역할로 방햐만 제시하고 시행착오를 겪게 하며, 스스로 찾아가게 하여 한 번 간 길을 잊지 않도록 도움을 주어야한다.
메타인지를 높이는 수업 전략으로는 크게 다섯 가지를 소개하는데, 첫째, 수업에 호기심을 갖게 하라. 지적 호기심은 스스로 공부하게하고 지식을 확장하게 하기 때문이다. 둘째, 학습 목표를 잘 활용하라. 학생이 수업에서 도달해야 할 성취점인 학습 목표를 소리 내어 크게 읽게 하고 키워드를 각인시키며 학습 목표로 질문을 만들게 하고 수시로 학습 목표와 연결하도록 하기. 셋째, 답을 주지 말고 스스로 탐색할 기회를 주어라. 넷째, 도전 과제를 제시하라. 어려움이 오히려 학습에 도움이 되며 이런 어려움이 배움의 과정에서 학습자에게 도전이 될 만한 것이 필요하고 너무 쉽게 느껴진다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기 때문이다. 다섯째, 수업에 인출 활동을 포함하라. 기억을 인출하여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스스로 평가하는 활동을 수업시간에 포함한다면 배운 내용을 훨씬 잘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친구 가르치기, 백지 복습법등의 기억 강화 훈련과 토론과 논술, 프로젝드 수업 등의 지식 활용 등의 종류가 있다.
메타인지를 높이는 수업활동으로는 하브루타, 설명하기, 기억해서 쓰기, 질문하기, 테스트하기, 토론과 논술, 프로젝트 수업 등 7가지의 활동아래 총 63가지의 구체적 방법이 활동지와 함께 자세하게 설명되어진다. 아쉽게도 저자가 중등교사이어서 초등 특히 저학년에 적용하기는 쉽지는 않겠지만 학습내용 빙고, 친구 가르치기, 문장 전달하기, 핵심단어 빙고, 칠판 채우기 등은 학교, 학년급에 맞게 교사가 변형하여 적용해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학창시절에 이러한 공부법을 알고 공부했더라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까 생각을 하며 주위에 중고생 자녀를 둔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