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직업 -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 150
하나 모크로쇼바 외 지음, 엘레나 포카레바 그림, 송선인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내가 어렸을 때엔 꿈을 물으면 "선생님, 경찰, 군인. 등등" 하나는 말을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꿈을 물으면 "없어요, 몰라요, 생각이 안나요 등"의 답이 돌아온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또 잘하는 지를 모르고 또 설사 알고 있다고 해도 그것을 가지고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이 책은 14개의 주제로 무려 150가지의 직업을 소개해준다.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주제에 따라 어떤 다양한 직업들이 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지에 대해서 자세히는 아니지만 초등학생의 눈높이로 그림과 함께 쉬운 설명으로 소개한다.

그림과 만들기를 좋아하면 무조건 화가, 미술 선생님 등으로 단순할 수 있는 직업이 이 책은 미적 감각이 뛰어나서 할 수 있는 또 다른 분장사, 디자이너, 복원전문가, 일러스트레이터, 캘리그라퍼, 북디자이너, 만화가, 타투이스트, 메이크업아티스트, 무대미술감독 까지 전혀 상상해보지도 못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해 주고 관심을 갖게 되면 스스로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잘 파악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세상에는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직업이 있음을 알게 해주어 행복한 어른으로 이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안내자가 되어주는 책이다. 초등 저학년에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와글와글 세계지리 속으로 - 세계 지리 알고 있나요? 8
클라우디아 마틴 지음, 서지희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적 책을 많이 접해보지도 못했고, 지금 아이들처럼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시대에서 자랐기에 기본 상식은 고등학교에 들어가 교과로 배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미디어를 통해서도 여러 나라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에도 관심이 갈 수 있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책 한 권으로 앉아서 세계를 여행하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영국의 논픽션 전문작가가 집필한 책으로 앞부분은 세계의 대략적 설명과 인구, 언어, 산업, 생물 군계를 양쪽을 펼쳐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설명을 해준다. 기호와 도표를 읽을 수 있는 중학년 부터 이 부분은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이렇게 전체적 설명이 끝나면 6개의 대륙으로 나뉘어 각 대륙의 지리적위치로 구분하여 여러 개의 나라를 펼쳐진 양쪽에 설명한다. 각 대륙의 첫 쪽은 대륙전체의 지도와 각 나라의 국기가 먼저 설명되고 설명할 내용이 많은 나라는 단독으로 그렇지 않은 나라는 한 번에 설명 되고 우리가 알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함께 알려준다. 

우리나라가 포함 된 아시아는 대한민국이 가장 첫 페이지를 차지 했지만 안타깝게 일본과 함께 실려서 살짝 아쉬웠지만 저자의 나라인 영국도 아일랜드와 함께 있어서 아쉬움을 그걸로 달랠 수 있었다.

이 책은 한번에 정독하기 보다 내가 관심을 갖게 되거나 더 알고 싶은 나라가 생기면 가까이 두고 그때 그때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그렇다면 훨씬 더 기억도 오래가고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내가 읽을 책은 코로나가 좀 더 안정되면 가보고 싶은 동유럽으로 정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카이쌤의 초등 영어 365 일력 : 초급 (스프링) - 회화부터 문법까지 매일 영어력 키우는
김도연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은 보기힘들지만 내가 어릴적에는 방에 커다란 달력이 아니라 일력이 있었다. 하루 하루 뜯어내며 날짜가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추억의 달력..

언어는 모국어가 아닌 이상 꾸준히 하는 것 밖에 답이 없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영어 365일력은 주아 일을 나타내고 날짜 요일, 완벽하게 학습했는제 체크까지 하는 부분이 있다. 하루에 공부할 양이 많지 않고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최대 5~10분 정도면 힘들지 않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다. 

학습할 문장이 주어지고 문법과 응용표현도 함께 제시되고 책이 스프링으로 책상 한 쪽에 세워두고 번거롭게 펼치지 않아도 오며가며 눈에 띄어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스프링이 한 방향으로 넘기고, 27주부터는 반대쪽으로 넘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학습자가 어떻게 하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해서 책을 완성한 것이 느껴졌다.

매주의 첫날은 그 주의 주제를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것으로 시작하여 5일 동안 실전 연습을 하고 마지막 날에는 배웠던 주제를 복습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매 학습차시에는 정확한 발음을 QR코드를 활용하여 듣고 따라 할 수 있는 점이 다른 문법책과 다른 점이다.

책 제목처럼 일년 365년동안 꾸준히 학습해서 영어실력이 UP되길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들도 공부해보시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정한 말, 단단한 말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고정욱 지음, 릴리아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님 이름이 낮이 익다 했더니..<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작가였다. 이런~ 여러 번 책도 읽고 영상도 봤는데 작가님 이름을 기억도 못하고 있었다니..

제목이 말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고 표지의 아이는 눈을 감고 아주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정말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해 질 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책을 펼쳐보면 크게 <나에게 힘을 주는 단단한 말>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다정한 말> 두 가지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어>

자기가 못하는 것을 남과 비교해가며 자책하고 작아질 필요가 없어. 나는 오로지 나이니까! 자존감을 심어주는 주문처럼 외쳐보도록 하자.

<처음 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어!>

어른들은 부모든 선생님이든 아이들이 잘 하기를 바란다. 자기들의 어린 시절은 까맣게 잊은채 아이들을 다그치며 잘 못하는 점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신감도 또 자존감도 떨어지며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먼저 나도 처음에는 잘 못했어. 그러니 지금부터 노력하면 돼!라고 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하나, 둘, 셋, 넷>

친구와 지내다 화가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고 때로는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마음을 화로부터 다스리는 방법!! 바로 상대에게 퍼붓지 말고 마음 속으로 숫자를 세면 거짓말처럼 화도 흥분도 가라앉고, 다투는 일이 적을 것이다.

<무슨 일이야?>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서 잠겨진 자물쇠를 푸는 말..누가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일 수도 있다. 먼저 관심을 표현해주세요~

<네가 그러면 기분이 나빠!>

장난으로 오다 가다 툭 치고 지나다니는 친구들..참으면 더욱 얕보고 반복이 되는데 무조건 참지말고 자신의 마음을 용기내어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이 책은 작가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지만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 어른들도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나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지 말고 실수 한 것에 대해 너무 자책하지도 말고 그럴 수 있어! 라며 다독이고 주변에 관심이 필요한 누군가가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고 마음의 자물쇠를 열수 있도록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현대를 살고 있는 어른들인 부모님, 선생님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 웅진 세계그림책 229
노에미 볼라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표지는 제목처럼 분수의 꼭대기에서 분홍 지렁이가 분수처럼 펑펑 울고 있고 그 아래에는 여러 동물들이 웃으며 그 분수를 즐기고..책을 펼치면 무엇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잔뜩 슬픈 표정을 한 지렁이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며 사람들이 걱정할까봐 이야기를 시작할 수 없다고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셋을 셀 동안 참으려고 했지만 셋과 동시에 터져나온 눈물..멈추지 않는 눈물때문에 모두 잠겨버릴까봐 걱정할 정도로!1 하지만 이런 지렁이를 화자가 위로해준다. 

울고 싶을땐 무조건 참지 말고 미리 튜브를 준비하고, 눈물이 마를때까지 악어등에 누워 쨍쨍한 햇볕을 쬐고, 그래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분수처럼 펑펑울라고 얘기해준다. 지렁이에게서 흘리는 눈물이 분수가 된다면 많은 동물들이 행복해  할거라고 발이다. 그리고 그 눈물이 맛있는 스파게티를 삶는 적절한 간이 된 물이 될 수도, 청소를 할 수도, 깨끗이 얼굴을 씻을 수도, 강아지를 씻길 수도, 겨울엔 꽁꽁 얼려서 스케이트를 탈 수도, 봄이 오면 예쁜 꽃을 피게 할 수도, 맛있는 밀가루 반죽을 해서 친구들에게 나눠줄 쿠키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이다.

이 세상엔 슬픈 일도 속상한 일도 많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서 남들 앞에서 우는 것은 창피한 것이라 생각하고 속시원하게 울지 못하고 있다. 자기의 감정을 억누르며 표현하지 못하면 그 좋지 않은 감정은 계속 쌓여 남아있을 것이고, 본인에게는 더욱 더 쌓이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울고 싶을 땐 실컷 울고, 우리 어른들도 더 편안하게 감정을 표현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