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필사 노트 - 백 번의 필사가 백 번의 사유가 되다
장자 지음, 임재성 편역 / 문예춘추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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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문장은 짧지만,
그 안에 펼쳐진 세계는 넓다'


이 책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문장입니다. 짤막한 글들이 부담스럽진 않지만, 그 문장을 읽고 있으면 당연한 듯 생각에 잠깁니다.

'맞아... 이런 걸 놓치고 살았지...'
'그랬어야 했는데...'

읽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쓰고,
마음에 남기고......







한 철을 사는 여름 벌레에게는
얼음을 이야기할 수 없다
살아본 계절이 너무 짧기 때문이다.

<장자의 문장_추수>

'익숙함'이 주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걸 알아도 낯선 세계에 발 디디는 게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익숙함은 때로 가장 넓은 세상을 가장 좁게 만든다'고 합니다.

저 역시 어느 순간부터는
'안정감'을 추구하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일을,
수많은 이유를 되며 주저합니다.
그만큼 저의 세계가 좁아졌다는 것도 압니다.

저는 요즘 비워내기 중입니다.
너무 많은 생각과 할 일 속에서, 자리를 만듭니다. 그곳에 '새로움'을 배치하려 합니다. 비워내야 들일 수 있다는걸, 어느 순간 알게 되었거든요.







이미 안다고 믿는 것을
다시 살펴보려 하지는 않는다
이미 좋다고 믿는 것을
되짚어보려 하지는 않는다

<장자의 문장_거협>

돌이켜보면 제 삶에서 가장 후회는 믿음은 '원래 다 그렇게 살아'입니다. 머릿속에서는 잘못된 거 같은데, 왜 그렇게 별나게 구냐는 말에 더 이상 저항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참 후회됩니다. 누군가에겐 저의 불만이 세상 물정 모르는 '투정'처럼 보였을 겁니다.

'다시 바라볼 때 익숙했던 믿음에도
작은 틈이 생긴다.
그 틈으로 들어오는 질문 하나가
생각을 조금씩 깊게 만든다.'

<오늘의 사유 문장 中>

요즘 저는 시스템을 자꾸 만듭니다. 일상부터 주기적 투자회고까지 일상에 정착시키려 노력 중입니다. 자꾸 돌이켜보는 연습인 거죠. 그 속에서 틈을 찾고, 다시 고민하고, 나아가는 일을 반복 중입니다. 그 가운데 '나'라는 사람을 세우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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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권 지도 - 각국 반도체 핵심 거점에서 심층 분석한 패권 전쟁의 미래
일본경제신문사 지음, 정지영 옮김 / 부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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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기업을 숫자나 이슈로 이해합니다. 계약 수주건이나 영업이익률 등으로 말이죠! 하지만 그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게 많습니다.

기업은 그 조직만의 문화,
경영자들의 마인드,
국가의 정책방향,
정치적 이해관계 속 리스크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의 총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책은 '일본경제신문사'에서 각국 핵심 도시에 주재중인 기자들의 취재 내용을 토대로 발간하였습니다. 덕분에 반도체 핵심기업에 대해 꽤 구체적입니다.

강점과 단점,
앞으로 눈여겨볼 방향성과 리스크,
또한 경영 마인드부터
사내 분위기까지,
상세히 다루고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기업,
리스크가 좀 더 큰 기업,
장기적 가치가 있는 기업,
생각이외 가치 기업,

하나씩 분류가 됩니다!






엔비디아, TSMC, SK하이닉스,
이 세 기업이 지금으로서는 경영자 마인드와 투자 스타일이 비슷한 면이 있으면서도, 현재로서는 절대적 강자로 오래갈 수 있겠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턴어라운드 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 또한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바로 인텔과 삼성전자입니다. 비슷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삼성의 경우 긴 공백기와 보수적 투자가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인텔은 사내 문화는 전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경영자의 공격적 투자가 오히려 발목을 잡았고요.

저는 이외의 기업이 '브로드컴'이었습니다. 저 역시 투자를 한 적이 있는 기업이기도 하지만, 상당히 보수적 스탠스로 알고 있었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 이미지와 달라서 다시 한번 공부를 해봐야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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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패권지도 #일본경제신문사 #부키 #책 #책추천 #반도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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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낱말들 - 아름다운 낱말 하나를 얻는 순간 세계는 곱절로 선명해진다
박완서 지음, 호원숙 엮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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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낱말들이 이렇게까지 아름답고 맛있었던가! 마음이 일렁인다~ 더 많은 단어를 찾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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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재우는 열두 시 심리학 - 마음속 소음을 끄고, 더 자주 행복해지는 법
최기홍 지음 / 블랙피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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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은 신호다! 화내지 말자 울지 말자 슬퍼하지 말자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감정을 억누르는 연습을 끊임없이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게 미덕이라 평가받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억눌린 감정은 쌓이고 쌓여, 어느 순간 큰 폭발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감정은 신호입니다. 만약 분노라는 감정을 느낀다면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알아야 합니다. 상대가 선을 넘어서인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자신 때문인지, 믿었던 사람에 대한 실망감 때문인지. 감정은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자, 중요한 무언가를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 감정을 다루는 과정 1. 감정인지 2. 감정의 구체화 3. 신호와 방향 읽기 4. 자발성 가지기 5. 통제력 가져오기 6. 지속성 끊기 이유 없는 짜증이 올라옵니다. 사실 짜증은 내 감정이 구체화되지 않을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입니다. 슬픔 분노 우울 등 감정을 구체화하면, 이 감정이 어디서 오는지 알게 되고, 나의 행동의 방향성이 드러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자발성입니다. 뇌가 보내는 위험신호를 끄는 방법은 자발성을 가진 감당 가능한 도전을 하나씩 해보는 일입니다. 이때 감정의 통제력이 우리에게 돌아오며, 위험신호는 지속성이 아니라 단발성을 가집니다. ▶ 기록지 활용하기! 감정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라는 걸 인지했다면, 부정적인 감정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책 속에는 구체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실천 기록지' 양식이 실려있습니다. 정신건강은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는 게 문제가 아니다. 내적 세계를 얼마나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p.143> #생각을재우는열두시심리학 #최기홍 #책 #심리학 #책추천 #불안 #직장인번아웃 #블랙피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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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인문학 글쓰기 - AI는 따라잡을 수 없는 논문, 보고서, 논술 쓰기의 정수
아베 고다이 지음, 지비원 옮김 / 다다서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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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논문, 논술은 논리적 글쓰기이며, '서론-본론-결론'이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도입부에서 독자를 사로잡아야 하며, 주제 또한 명확하며, 비틀기를 통해 새로운 확장성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본 이해를 위해서는 '원리편' 반드시 읽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원리편'을 꼼꼼히 읽은 후, 나머지 부분은 읽고 싶은 부분만 부분적으로 읽었습니다. 물론, 논문처럼 제대로 된 논리적 글쓰기를 목표로 한다면 책 전체 내용을 정독하는 게 좋습니다. 제시된 문제들도 꼼꼼히 풀어보고요.






▶ 아규먼트(주장)의 중요성

1. 논문은 아규먼트를 가져야만 한다.
2. 아규먼트는 논증을 요구하는 테제여야 한다.
2-1. 아규먼트는 반론 가능한 테제여야 한다.
3. 아규먼트는 학술적인 가치를 가져야 한다.
4. 학술적인 가치는 인용과 비판에 의해 만들어진다.
5. 문단은 첫 머리에 문단 테제를 가져야 한다.

*테제 : 논증이 필요한 주장
*아규먼트 : 논문의 핵심이 되는 대大테제


아규먼트의 중요성에 대해 끊임없이 다루는데요. 이유는 수많은 논문이 제대로 된 아규먼트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규먼트를 간단히 말하자면,
주장을 들었을 때,
'정말? 그럼 논증(증명) 해봐'라는
독자의 반응이 나와야 합니다.







▶ 쓸 수 없다 = 읽을 수 없다

일반적 독자가 이 책을 읽을만한 이유는 뭘까 생각해 본다면 아래 문장으로 표현해 볼 수 있습니다.

쓸 수 없다 = 읽을 수 없다

가끔 그런 책들이 있습니다. 좋은 내용이 가득한데 제대로 읽히지 않는 경우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명확한 아규먼트가 부족했던 게 아닐까 합니다.

테제와 글의 형식 부재.

아는 만큼 보이기에 글쓰기가 두렵지만,
좀 더 테제와 형식에 대해 고민하며,
명확한 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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