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의 학교 - 뼈를 사랑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뼈의 학교 1
모리구치 미쓰루.야스다 마모루 지음, 박소연 옮김 / 숲의전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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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무엇보다 매력적인 이유는 과학에세이라는 점입니다. 기존의 과학적인 지식을 전달하기위한 딱딱한 책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흥미를 가지게하고 그 다음에 어떻게 진행되었을까하는 그런 매력을 가진 에세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물 뼈 줍는 선생님과 골격 표본 만들기에 푹 빠진 아이들의 유쾌하고 재밌는 과학 에세이

 

 

 


뼈를 줍게 된 시작은 학교 과학실에 번듯한 표본 하나 갖추지 못했고 학교 재정이 그다지 넉넉하지 않았다라는 것에서 모든것이 출발됩니다.

그리고 선생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학생들이 합류하고 또 알게 모르게 주변분들의 도움들이 합쳐졌기에 더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과학에세이라서 과학적인 지식을 아주 폭발적으로 전달하지는 않지만 대신 아주 흥미롭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뼈 스토리를 보면서 나도 뼈 한번 발라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였기에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전개되기도 하고 또 기특한 아이템(?)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틀니 세정제가 그런식으로 사용될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중반이후부분에 완벽하게 빛을 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정말 해보고싶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이 책은 아이의 진로와 흥미와 맞는 부분이라서 솔직히 더 두렵기도 합니다. 하고 싶다고 동물사체를 어디선가 주워오면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이 문득들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쉽게 동물사체를 주울 수 있는 책속의 환경이 아니라는 점은 안심이기는 하지만말입니다.


직접 발골하는 과정을 거치는 이들이다보니 아무래도 일상적인 곳에서 발골이 이루어지기도합니다. 이렇게 일상적인 소재도 다루어지기에 이질감없이 보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면은 발골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담력으로는 하기에 힘들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같이 이 발골과정을 꾸준히 이어온 선생님 두 분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사체의 위치를 알려주고 가져다주는 동네분들의 도움도 큰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보면서 느낀것인 작은 동물이 발골하기가 더 쉬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하는 과정을 보니 중간크기의 동물이 처음 발골하기에 괜찮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동물들은 정말 뼈 조각도 작지만 작게 분해되어있는것이 많아서 머리뼈 조각 맞추는 것도 정말 큰 일이겠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골격 표본 하나 갖추지 못했던 과학실이 어느덧 이렇게 해골의 방이 되기까지입니다. 15년이라는 시간동안말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글귀입니다.

뼈는 정말 으스스한 물건이지만 이 책을 보면은 뼈는 그런 으스스한 물건이 아니라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생물학, 해부학 등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기에 충분히 좋은 책입니다. 다만, 비위가 약하다면 조금 조심하면서 읽기를 바랍니다. ㅎㅎㅎ 상세한 표현들에 조금은 속이 울렁거림을 느낄수는 있습니다. 제가 비위가 약한 편이라 간간히 느껴서. 하지만 딸아이보니 그런게 느껴지는 것 같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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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 -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이 커지는
이윤영 지음 / 넥스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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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일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는 글쓰기를 통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글쓰기로 이어지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기에 정확한 지침이 있고 또한 실제 아이들의 글을 예문으로 실어놓았기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어렵지 않다는 점입니다. 빠른 아이들은 하루 5분이면 충분할 수도 있고 느린 아이라면은 30분정도 시간을 정해놓고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글쓰기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것이 아니라 어떻게하면 아이들이 생각을 하고 표현하는 걸 즐길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학습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문해력을 키우는 부분도 잘 적용하고 있기에 실제 활용시에 학습에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왜 첫 문장을 떠올리지 못할까?"

 

라는 글은 정말 많은 공감이 됩니다. 아이들은 그 첫문장 적는게 참 어렵습니다. 저희 아들도 만만치 않은지라 생각만으로도 속이 답답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답은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글을 적는 연습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인게 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만의 필명으로 시작하는 글쓰기의 시작은 신선합니다. 아이에게 필명을 짓게 하는것은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가님, 애독자인데요.~ 작가님 글 읽고 싶어요.~~"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은 글쓰기에 좀 더 재미를 붙이지 싶습니다.

저도 아이들한테 종종 비슷한 방법을 쓰는지라 추천합니다~!!!

ㅎㅎㅎ

 

 

자신의 주변을 관찰하는 것에서 부터 글쓰기가 시작됩니다. 아이의 감각기관이 느끼는 부분들을 써보면서 이게 계기가 되어서 아마도 좀 더 자신의 감각에 집중해보게 되고 주변에도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듯 합니다.

 

 

시, 그림책, 동화책등등을 이용한 글쓰기에 대한 내용도 이어집니다. 굳이 많은 내용을 멋지게 쓰는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아이의 생각은 우리랑 다를수도 있고 완전 엉뚱한 곳에 포인트를 둘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첫 아이한테 했던 실수가 맞춤법뿐만 아니라 엉뚱한 이야기와 표현들을 고쳐줄려고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이의 글을 더 정교하게 다듬어주고 그걸 제대로 가르쳐줘야 겠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보면 제가 쓰는 글에 대해서 누가 자꾸 틀렸다고 고치라고 하면 싫을 거 같습니다.

그럼, 아이의 글 그냥 둬도 되나요? 이 부분이 저도 고민이었는데 저자는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글을 수정하고 퇴고할 수 있도록 비법을 알려줍니다.

 

 

 

 


만화책과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글쓰기가 나옵니다. 이 부분 보면서 이런식으로 글쓰기를 이용할 수 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글쓰기를 통해서 만화책과 영상콘텐츠를 제대로 보는 힘을 키워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 거를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지요. 이 능력은 정말 꼭 필요할 듯 합니다. 정확한 뜻도 모르고 그냥 받아들이고 내뱉는 경우를 아이를 통해서 겪어본지라... ㅠㅠ

 

아이의 문해력이 궁금하다면?

 

아이의 학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해력을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자기 학년의 교과서를 읽고 그 내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지 알아보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초등고학년이 되면 종종 교과서가 어려워지는 친구들이 생깁니다.

국어교과서, 사회교과서, 과학교과서, 미술교과서를 통한 글쓰기로 아이의 공부머리, 학습능력 나아가 문해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초등6년동안 반드시 익혀야 할 글의 장르, 설명하는 글, 주장하는 글, 편지, 독후감을 쓰는 부분을 마지막 6단계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수정하고 퇴고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으로 낭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낭독을 통해서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글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어른으로서 옆에서 해줄 수 있는 도움들도 팁을 주고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우리가 줘야 할 것은 도움이지 개입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하루 10분 초등 메모 글쓰기'의 주된 주제는 '일상'입니다.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고, 그중에서 좋은 글감을 찾아 글로 남깁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내 일상을 기록하고 메모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무심코 했던 메모지만, 자꾸 들여다보고 반복해서 기록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점점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합니다. 나란 사람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하며 아이들은 스스로를 돌보는 힘을 키우게 됩니다.

 

P41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서적을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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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아이들 상상 고래 11
임지형 지음, 김완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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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아이들이라는 책을 처음에 보고 든 생각은 어쩌면 우리삶에 하나의 일침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점 수동적이 되어가는 아이들, 무언가를 도전하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아이들, 생각조차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걱정스러운 마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책임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구책임이라고 딱 짚어서 이야기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이 속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것은 어른으로서 아이로서 어디를 향해가야 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위한다는 이유로 앞만 보고 달리는 어른들에게 일침을 가할 수도 있지만 교육현실을 보면 그렇게 책임전가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조금은 내려놓고 옆도 보면서 한 숨 돌리고 나서 다시 나아가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것이 아니라 조금은 다른곳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이의 교육만이 아니라 조금은 동심으로 돌아가봤으면 합니다.

 

참 어렵지요? 이 글을 적는 저 역시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항상 가슴속에 이 부분을 담아 놓고는 싶습니다. 완전히 잊지 않도록 말입니다.

 

 


하루아침에 늙어버린 아이들, 이유도 알 수 없는 상황속에서 어른들은 일단 숨기기에 바쁩니다. 이런부분은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역시도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부분도 마음이 아픕니다.

 

이런부분은 그동안 우리들이 알게 모르게 쌓아왔던 부분들이 그대로 반영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른들이 시키는대로 학원가고 공부하고 숙제하고 그렇게 살아왔던 아이들의 무기력감이 그대로 나타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어른들도 무조건 아이들에게 강요했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한 인물로 인해서 아이들은 전환점을 맞습니다. 물론 그 전에 스스로 의지를 가지기 시작한 아이들의 모습에 일단 기대가 되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 많은 아이들중에 소수의 아이들이라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현실에 맞서기로 한것은 정말 칭찬할 부분입니다.

 

아이들의 이런 부분에 힘이 되어주고 더욱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물을 통해서 우리가 가야할 어른의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결국 어른들이 숨겨온 사실을 드러내고 아이로 다시 돌아온 아이는 정말 소수입니다. 원래 해피엔딩이라면 모든아이들이 다시 아이로 돌아와야 하는것이 맞겠지만, 정말 전달하고 싶었던것은 그만큼 우리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걸 시사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쯧쯧! 너덜은 진짜 마음까지도 늙어 버렸구먼.

 

 

몰라요. 싫어요. 힘들어요. 라는 말을 달고 사는 아이들. 쉴 틈만 나면은 일단 핸드폰만 들고 사는 아이들이 지금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지금 우리 아이들은 마음이 늙어버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속의 아이들이 스스로 운명을 헤쳐나가면서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드라마틱한 전개보다는 어쩌면 현실적인 전개라고 느껴집니다.

 

난 한 번도 안 해 봤는데.

그러는 게 어디있어? 이젠 스스로 해야 해.

 

 

책 속 이야기는 재미와 경고를 같이 줍니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웃음을 터트릴 수 있는 요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내가 폰만 들여다보고 모든걸 귀찮아하고 아무생각도 안하고 살면 저렇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만듭니다.

 

분명 해 보기도 전에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

격리보호소에 올 때까진 어른들이 대신 생각해주고, 대신 모든 걸 해결해 줬지만 숲속에서만은 온전히 아이들이 해냈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걸음을 멈춘다는 건?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서적을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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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9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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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소설입니다. 가족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여러모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딸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이야기가 조금 남달랐기에 작가의 이력을 찾아보면서 작가분의 이력에 조금 놀랬습니다. 작가분이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학생이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지만 이미 열네살때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인정받았다는 사실에도 놀랐습니다. 그렇기에 아마도 더 생생한 전달감이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딸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솔직히 중학생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우리딸도 이런 생각하면서 날 바라볼 것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책 속 이야기에 더 몰입해서 본 것 같습니다.

 

 

 



[엄마의 엄마]는 2019년에 출간된 세번째 소설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출간에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의 세계관 속에서 다나카 모녀와 사랑스러운 주변 인물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보니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내용도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을 읽으면 [엄마의 엄마] 내용에서 훨씬 더 많은 걸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약간의 의문점이 남는 부분이 있어서입니다.

 

 

 

 




이 소설책은 크게 3가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내용은 '태양은 외톨이' 입니다.

 

 

가진것은 없지만 든든한 엄마가 있는 하나미, 그리고 안락한 집에 살지만 실제로는 마음 둘 곳이 없는 사치코의 모습은 대조적으로 보입니다. 집이라는 게 원래 자신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데 사치코는 이 커다란 집에 자신이 있을 공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하나미는 경제적인 여유도 없고 아이의 입장에서는 엉뚱한 소리를 해되지만 그래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엄마가 있습니다. 이 둘의 모습은 매번마다 대조를 이룹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하나미의 엄마의 엄마를 보면서 뭔가 불안한 예감을 가지게 되었지만, 일반적인 구성과는 다른 구성으로 이야기는 진행이 됩니다. 오히려 책을 보는 독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냅니다.

 

 

엄마의 엄마는 왜 그랬을까?

 

책을 읽으면서 저는 계속 이 의문점이 남았습니다. 저도 어린시절 딸이었지만 지금은 엄마이기에 이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엄마는 거친 행동과 말투로 뭐지? 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떤의미일까라는 생각도 반대로 듭니다.

 

또 한편으로는 끊어내고 싶어도 끊어낼 수 없고 용서하고 싶어도 용서할 수 없고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할 수 없는 정말 특별한 존재가 엄마와 딸이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는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그리고 예전에 보았던 '동백꽃'이라는 드라마의 내용들도 떠오릅니다.

 

 

 

마지막 이야기인 '오 마이 브라더'의 내용도 참 인상적입니다. 가족이기에 더 모를 수 있는게 사람이구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내가 보고 싶은 모습만 보는것도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오류인것 같습니다. 미쓰가 좀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나아갈 듯 합니다.

 

 

 

 


 

 

 

누군가 나에게 '엄마'라고 불러주면서 내가 엄마가 되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이 그 어떤순간보다 소중하다는것도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린 때로 엄마에게 또는 딸에게 납득할 수 없는 행동과 말을 하기도 하고 또는 가슴속에 오히려 더 묻어두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가족이기에 모든것을 다 안다라는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족이기에 무한사랑을 줄거라는 이론을 멋대로 세우기도 합니다. 우리가 보고 싶은 모습만 보고 믿는 우리들 그리고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담아야 하는 가족. 참 많은 부분을 생각해보는 책이었습니다.

 

가볍게 읽을려면 가볍게도 읽을 수 있지만 많은 생각을 하면서 보기에도 좋은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쓸쓸하잖아요? 앞으로도 혼자면 쓸쓸하지 않아요?"

 

"쓸쓸하다고?"

"태양은 언제나 외톨이야."

P142 본문중에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서적을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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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비움 공부 - 비움을 알아간다는 것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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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채움을 중시하다보니 지쳤다면 조금은 내려놓고 장자의 비움공부를 해보는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장자의 비움은 비워야 할 것은 비우고 자신의 것을 발견하고 가꾸는 것입니다. 체면, 잘난체, 욕망, 욕심 같은것을 비우고 내면을 채워나가는 배움입니다.

 

 

 


비우라는 장자의 가르침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자신의 개성과 특징에 맞는 자신만의 것을 발견해 가꾸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스펙쌓기의 한 줄 세우기가 아닌 자신만의 only one을 발견하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 인문학자 조희 -

 
 

 

100가지의 철학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어서 그래서 속상할 때 그럴때 한 편씩 읽어나가기에 좋은책입니다. 너무 쫓기기만해서 속상하고 답답하고 눈물나도록 지친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가는대로 읽다보면은 마음속 깊은곳에 쌓여있던 잡다한것들이 좀 비워지면서 원래 나의 본연의 것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좋은 나무가 먼저 죽는다.

 

재능이 보이는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하도록 압박이 들어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너무 초기의 압박 때문에 미처 꽃피우지 못하고 그대로 시들어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무조건 일찍 성공가도를 달린다고 해서 마지막까지 행복한 삶을 살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모두가 단점이라고 말하는 것도 어느 순간엔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자신의 단점만을 보고 채찍질하며 조바심을 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긴 것을 잘라서도 짧은 것을 이어서도 안 된다.

 

우리는 각각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 자신의 특색과 성격에 맞추어서 자라나는 게 옳다. 그러니 남보다 못하다고 스스로에게 실망하거나, 나보다 못한 사람을 심하게 다그치지 말자.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장단점이 같이 있기 마련이다.

 

 

 

 

한 우물을 파라

 

한우물만 파는 사람은 깊이 팔 수 있기에 시원한 물을 먹을 수 있다. 맹자도 "물이 나올 때까지 우물을 파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의 이치는 동일하다.

이 책을 읽는 당신도 자신만의 장기를 만들자.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 10년이고 20년이고 그것을 향해 돌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일상이 어느 순간 비범해져 있을 것이다.

 

 

 

 

 

 

나를 가꾸고, 능력 없는 것에 주목하라

 

장자는 거듭해서 쓸데없는 것의 쓰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얼마나 희망을 주는 말인가. 공자의 군자라는 것은 극소수의 사람만이 도달할 수 있는 힘든 길이라면 장자의 가르침은 대다수의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자극을 줄 수 있는 가르침이다.

 

 

 

 

새들의 뼈

날 수 없음에서 날 수 있음으로

 

새들이 날 수 있는 이유는 뼈가 비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뼈가 비어 있기에 무게를 줄일 수 있고 그 줄인 무게로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워져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차있기에 단점이 될 수도 있고 비어 있기에 장점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인생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삶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고 노력해보고 방향성을 정해갈 수는 있습니다. 장자의 비움공부는 없어도 될 것들 자만심, 욕심, 탐욕 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실망까지도 내려놓고 비우기를 권합니다.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고 장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단점은 언제든 장점이 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장자의 가르침은 큰 무언가가 되지않으면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라는 듯이 다그치는 세상속에서 지쳐있다면 더 용기가 될 수 있는 글들입니다.

 

자신의 상황과 맞는글도 있고 그렇지않은 글도 있겠지만 조금은 쉬어가기를 자신의 마음부터 먼저 챙기기를 바라는 마음이 장자의 비움공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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