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표지만 보아도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 나는 새끼다 2!
평소에 아이와 함께 TV 프로그램 동물농장을 자주 본다. TV에 나오는 동물 친구들을 장시간 과몰입해서 보는 경향이 있어서 적당히 미디어 시청 시간을 줄여주고 있던 참에 이렇게 좋은 책으로 나왔다고 하니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
집에 오자마자 가방 던져놓고 손도 안 씻고 이 책을 열심히 보면서 엄마, 이 아기 동물 너무 귀여운 것 같다며 얼룩말 퀴즈를 내게 낸다.
흰 바탕에 검은 줄무늬일까, 검은 바탕에 흰 줄무늬일까 맞춰보세요!
고슴도치가 가시 때문에 외모가 까칠해 보인다는 인상이 있는데 고슴도치는 보통 소심하고, 겁이 많고, 내성적인 동물이라고 한다. 반전 특징을 설명해놓은 고슴도치가 귀엽기도 하고 밤톨 같기도 했다. 그리고 고슴도치는 태어날 때는 가시 없이 태어나며 실시간으로 가시가 돋는다고 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고슴도치의 성장 특징이 놀랍도록 신기하다.
엄마도 아이도 너무 키우고 싶은 아기 동물, 브리티시 숏헤어는 영국 출신의 짧은 털 고양이다. 고양이는 발톱 갈이를 위해 스크래처를 하는데 발톱을 긁으면서 나오는 땀을 영역 표시로 묻힌다고 한다. 간혹 집안에 떨어져 있는 죽은 발톱 껍데기를 보고 놀라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스크래처만 믿고 발톱을 깎지 않으면 발톱이 여기저기 걸려서 뽑히기도 하고, 관절이 비틀릴 수 있다고 한다. 고양이를 키우지 않으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아이가 가끔씩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하는데 혹시 모를 그날을 위해 아이는 <나는 새끼다 2>를 보면서 열심히 공부했다. 고양이 중 가장 온순하다는 브리티쉬 숏헤어를 위해서!
노루와 고라니의 차이점을 묻는 아이!
노루를 한번 본 적은 있지만 한번 보고 차이점을 알기에는 너무 벅찬 질문!
새끼 노루는 우리가 아는 디즈니 캐릭터 밤비랑 똑같이 생겼다. 생후 1시간 만에 걷고, 2~3일이면 전력 질주를 할 수 있고, 시속 80km를 뛴다고 하니 놀랍다. 사람의 아기는 걷기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데 대체 새끼 노루는 무얼 먹고 태어났길래 이렇게 태어나자마자 걷는 것인지 참으로 동물의 세계는 놀라움과 감탄의 연속이다.
고라니 수컷은 송곳니가 있다. 뿔은 없고, 꼬리가 보이면 고라니라고 한다. 노루는 송곳니가 없고, 뿔도 없고, 하얀 엉덩이를 가졌다. 사진으로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설명이 없으면 노루와 고라니의 차이점을 알 지 못하고 넘어갈 뻔했다.
천적이 없어서 노루와 고라니의 개체 수가 늘었다고 하니 앞으로 이 동물이 보이면 차이점을 구별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어우러진 이 지구별에서 우리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생태계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동물과 사람이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파타고니아에는 의류 폐기물로 뒤덮인 산이 있다고 한다. 충격적인 그 기사를 접하고 나서 나 먼저, 우리 가족이 먼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본 것 같다. 물건은 꼭 필요한 것만 사고, 옷은 유행타지 않는 옷을 사서 닳고 헤질 때까지 입자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옷과 물건이 필요하지 않음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동물 보호! 자연 보호! 하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