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의지했던 남편이 세상을 떠났을 때는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었기에 우리 가족은 비록 싸움을 하더라도 ‘고마워’, ‘미안해’란 말은 반드시 그날 안에 하게 되었습니다. 후회 없이 살기 위해서는 때로 마음을 굳게 먹고 용기를 내는 것도 필요하단 것을 알았지요. 이것은 남편이 가르쳐준 것입니다.
세 번째 계기는 나의 후유증입니다.
본인이 직접 고통스러운 경험을 했기에 고령자나 장애인의 실정과 뉴스에 더욱 관심을 갖고, 그들을 대변하는 강사로 제일선에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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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것을 ‘세 번의 계기’라고 이름 붙여서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 계기는 료타의 출생입니다.
료타가 태어나서 우리 가족은 아주 살기 편해졌습니다. 남과 비교할 필요 없다는 것, 남들과 달라도 된다는 것, 어쩔 수 없는 일을 자기 탓으로 돌리며 자책할 필요 없다는 것, 이것을 처음 가르쳐준 것이 료타였으니까요.
두 번째 계기는 남편과의 사별입니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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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믿음에서시작된다.
사람은 지금보다 더 나아지려는 변화에 대한 욕구와 함께 변화에저항하려는 습성 또한 지녔다. 이를 행동경제학에서는 ‘현상유지편향‘으로 설명한다. 현상유지편향이란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대로 있기를 바라는 상태를 뜻한다. 그렇다면 투자자가 되려면 먼저무엇부터 해야 할까?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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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를 때 수출주는 약세를 보인다. 그 이유는
2009년 봄을 예로 들며 우리나라의 수출기업이, 결국은 주가 반등에 성공하지 않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비롯한 수출기업의 주가 반등은 미국의 전자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세계수요가 점차 회복된 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수출기업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는 주장에 현혹되기보다 제품에대한 수요가 언제 회복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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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 경제를 공포로 몰아넣은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순매도는 왜 발생했고, 2009년 초부터 순매수로 돌아선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외국인 주식 순매도의 1차 원인은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높아진 데 있다.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경기 민감 주식(Cyclical Stocks) 으로 간주되어, 세계 경제가 나빠질 때한국 증시를 기피하는 것이다. 이는 한국의 수출입 비중이 매우 큰데다, 주력 수출상품이 자본재와 범용 내구재 등 경기에 민감한 산업으로 구성되어 세계 경기 변화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2009년 8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은 선박, 무선, 통신기기, 일반기계, 석유화학, 철강제품, 반도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들은 세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설비투자 규모가 크기 때문에 고정비용 부담이 많고, 내수시장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협소하여 해외 판매 비중이 높고, 마지막으로는 범용 제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 P79

이런 특성을 지닌 덕분에 한국 주식시장은, 호황에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좋지만 불황에는 굉장히 힘든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다. 선진국 경기의 동향을 예고하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경기선행지수와 종합주가지수(KOSPI)의 동향을 살펴보면, KOSPI 상승률이 선진국 경기 흐름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OECD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며 선진국 경기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때는주식 가격이 크게 오르는 반면, 선진국 경기의 하강 가능성이 부각될때는 여지 없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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