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상처 속에서는 생각곰곰 13
김성은 지음, 이수현 그림, 남궁인 감수 / 책읽는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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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는 곰 출판사의 생각곰곰 시리즈는 세계의 좋은 지식그림책을 소개해주어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고 아이들에게 권하는 시리즈이다. 생각곰곰 시리즈 13편 <그때, 상처 속에서는>은 상처가 난 후 회복되는 과정동안 우리 몸 속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소개한 책이다.

 <그때, 상처 속에서는> 상처가 난 후의 아이의 이야기와 몸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교차하여 보여준다. 이 과정 속에서 상처가 어떻게 회복되는지 그리고 상처가 낫을 때 딱지가 생기고 열이 나고, 가렵운 일련의 우리 몸의 변화가 왜 생겨나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의 장점은 상처가 낫을 때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복잡하고 어려운 일을 단순하고 쉽게 설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혈관, 적혈구, 세균 등을 의인화하여 더 재미있게 내용을 이해하게 된다. 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쉬운 단어를 쓰고, 생소한 적혈구, 혈소판 등은 어떤 일을 하는지 풀어서 설명해준다. 

 또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여, 상처가 낫을 때 누구나 한번쯤 그랬을 것 같은 일들을 소재로 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 읽으면서 나도 이런 적이 있는데 하며 이야기에 더 공감하게 될 것이다.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좋은 그림책이다. 생각곰곰 시리즈는 외국의 유명한 지식그림책들만 소개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작가의 그림책이 들어왔는데 기존의 시리즈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상없는 훌륭한 책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우리나라 지식그림책들을 생각곰곰 시리즈를 통해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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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건축과 인권 이야기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42
서윤영 지음 / 철수와영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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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공간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축과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게 되었다. 그러던 중 평소 자주 읽어왔던 철수와 영희 출판사의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에 건축에 관한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읽게 되었다.


  <10대와 통하는 건축과 인권 이야기>는 건축과 권력, 소비의 건축학 등 건축과 인권에 관한 8가지 주제를 이야기 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아파트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힐스테이트"가 식민지의 선주민들로부터 분리 되고자 했던 백인들이 언덕 위에 그들만의 주거 공간을 만들었던 것에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또 대단지 아파트 주민으로서 외부인들이 단지 내부에 들어오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런 부분이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음을 지적하는 부분을 읽을 때는 평소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에 대하여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환경(건축)이 우리 삶의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간과하고 있었던 것을 깨닫게 되었고, 우리 사회의 통합과 인권 친화적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조금 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인권과 건축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평소 우리가 가지고 있던 무든 감각을 일깨워주는 좋은 책이다. 새로운 공간 구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고 우리 사회의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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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업 디자인 - 일주일 만에 배우는
김병섭 지음 / 지식프레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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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존재하는 기호를 해석해서 새로운 기호를 창조하는 행위를 디자인이라고 한다. 이런 디자인은 옷이나 자동차 같은 상품뿐만 아니라 우리 수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수업 디자인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이고 어떻게 하는 것일까? 일주일을 투자하여 초등 수업 디자인에 대하여 공부해보자.

 <일주일 만에 배우는 초등 수업 디자인>은 국가 수준에서 결정되어 제공되는 교육과정을 재해석하여 그 시기와 양을 조정하고 더 나아가 아이들의 삶을 바라보고 창의적으로 나만의 수업을 디자인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에 대하여 안내한다.

 <일주일 만에 배우는 초등 수업 디자인>은 제목처럼 전체 내용을 7부분으로 나누어 수업 디자인의 시작부터, 교과 중심 수업 디자인, 흥미 중심 수업 디자인 등 6가지 수업 디자인 방법과 수업 디자인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려준다. 첫장 수업 디장인에서는 수업 디자인이 왜 필요한지 수업 디자인의 단계별 과정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이후 6가지 수업 디자인 방법을 소개하는데 먼저 각 수업 디자인 방법을 이론적 정의하여 설명하고 그림을 통해 어떤 개념의 수업인지 알려준다. 그리고 수업 디자인을 어떻게 하는지 수업 기획부터 수업 계획, 수업 실천, 수업 평가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저자들이 디자인한 수업을 가지고 각 수업 디자인의 실체를 보여준다.

 수업 디자인에 대하여 이론과 실제 그리고 그 과정까지 세밀하게 보여주어 이해하기 쉽고 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리고 교육 관련 도서들은 읽어야지 하면서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주일 만에 배우는 초등 수업 디자인>은 일주일이라는 기간 동안 하루에 한 챕터씩 읽어나가면 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주어 책 읽는 부담을 줄여주어 더 좋다. 

 국가 수준에서 정해져 주어진 교육과정을 우리 반 아이들의 삶과 연결하여 바라보고 보다 창의적으로 나만의 수업을 디자인하고 쉽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선생님들에게 수업 디자인의 지침서가 되는 좋은 책이다. 하루에 한 챕터씩 일주일만 읽으면 나도 수업 디자인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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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아시아 맞수 열전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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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는 가깝지만 먼 곳이다. 거리 상으로는 가깝지만 상대적으로 휠씬 먼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교류도 적고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런 동아시아의 역사 이야기를 맞수라 할 수 있느 인물들의 이야기를 비교하여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아시아 맞수 열전>이다.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아시아 맞수 열전>은 수요시위vs금요행동부터 중화vs오랑케까지 총 22개 챕터를 통해 비슷하거나 대립되는 두 인물 또는 단체의 삶을 비교를 통해 역사와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한 챕터 한 챕터가 다 의미 있는 생각거리를 던져 주었지만 가장 인상적인 챕터는 6. 양칠성VS탁경현이다. 두 사람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에서 태어나 일본군으로 전쟁에 참여했다가 죽음을 맞이한다.일본군으로서의 죽음이라는 드러나는 사실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빼앗긴 나라에서 어쩔 수 없이 일본군이 될 수 밖에 없었고, 일본군의 항복으로 인해 일본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낯선 인도네시아땅에서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위해 네덜란드와 싸우다 죽은 양칠성, 그리고 징병을 피할 수 없어서 가난한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교로 일본군에 입대하였다가 가미가제 특공대가 되어 태평양 어느 곳에서 죽음을 맞이한 탁경현. 우리가 그들과 같은 선택을 강요받았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희생자가 된 사람들은 지금도 일본군이였다는 사실로 인해 고국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유족들로부터도 거부당하는 그들에 대해서 진상 규명을 통해 보다 적절한 평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지금 우리사회는 한눈에 보이는 쉬운 사실에만 반응할 뿐 그 이면을 보려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

 동아시아 맞수들을 통해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역사의 새로운 면들을 보고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아시아 맞수 열전>. 들어나 쉽게 보이는 역사 그 이면까지 한 걸을 더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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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 자유 생각 편 (3.4학년용) -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자유 글쓰기 훈련!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박재찬(달리쌤) 지음 / 길벗스쿨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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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참 많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 쉬운 내용인데 첫문장도 시작 못하고 끙끙대는 아이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을까? 그 답을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찾을 수 있었다.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는 매일 4개의 단계를 계속 반복하며 글쓰기 활동을 한다. 1단계 <배경 지식을 쌓아요>에서는 해당 글쓰기 주제와 관련된 초등학생들이 알아두면 좋은 배경 지식을 제공한다. 2단계 <생각을 틔워요>에서는 글쓰기를 하기 전에 주제와 연관된 가벼운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보고 생각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게 한다. 3단계 <친구의 생각을 살펴봐요>에서는 다른 사람의 생각 지도와 글을 보며 어떻게 생각을 정리해 나가는지, 어떤 방식으로 글을 전개해가는지를 배울 수 있다. 4단계 <스스로 써 봐요>에서는 1~3단계의 내용을 바탕으로 나만의 생각 지도를 만들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글로 표현해 볼 수 있다.

 아이들이 글쓰기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글쓰기 활동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를 통해 글쓰기 활동 1~4단계를 밟아나가며 글쓰기에 익숙해진다면, 글쓰기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알아야 할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고. 생각 지도 그리기 훈련과 매일 글 쓰는 습관까지 얻을 수 있는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참 좋다. 글쓰기에 부담을 가진 어린이들. 글쓰기 습관을 길러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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