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가 야옹

아기 고양이가 야옹 ㅣ 창비 아기책
히로노 타까꼬 글.그림, 박숙경 옮김 / 창비 / 2011년 3월

아기 고양이가 야옹

귀여운 아기고양이 다섯 마리와 엄마고양이. 어렸을 때 시골에서 본 고양이가 생각날 만큼 눈이 동그랗고 조그마한 정말 귀여운 고양이들이네요.

아이가 고양이를 보고 귀엽다고 하면서 책을 만지면서 정말 좋아하네요.

보드북이라서 찢어질 염려도 없고 넘기기에 편한 책이네요.

엄마고양이가 아기고양이를 야아옹하고 부르면 바구니 안에서, 종이봉투 안에서, 수건 속에서도 커튼 뒤에서도 다섯 마리의 아기고양이가 야옹 야옹 하면서 나오네요.

모두 엄마 곁에 모였더니 엄마고양기가 “우리 아기, 착한 아기.” 라고 하네요.

이 책을 읽어주고 아이를 불렀더니 아이가 야옹하면서 제게 오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요. 애완견을 키우지 않아서 동물과 가까이서 접할 기회가 별루 없어서 길거리에 지나가는 강아지만 보면 아이가 졸졸 따라가네요.

그래서 동물이 나오는 책이면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오는 귀여운 고양이들을 가까이에서 한번 보여주면 더 좋아할 듯하네요.

갈색,회색,또 갈색과 회색이 섞인 아기고양이 다섯 마리가 엄마고양이에게 사랑받는 모습이 아이에게 동물도 사랑을 나눈다는 것을 가르칠 수 있는 계기가 되네요.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내용과 그림이 간단하면서도 동물을 소재로 한 책이라서 아이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책이네요.

엄마보다 좋은 엄마

엄마보다 좋은 엄마 -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의 자격
전금주 지음 / 시간여행 / 2011년 2월

엄마보다 좋은 엄마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보다 좋은 엄마가 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임을 깨닫곤 한다.

이 책을 읽고나면 내가 과연 아이에게 현명한 엄마인지?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나를 돌아보게 되고 또 부모 특히 엄마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자녀에게 지금 이 순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되어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될 것이다.

1부에서는 아이에게 주고 싶은 다섯 가지 유산. 자신감, 꿈, 창의력, 감성, 가치관에 관하여 소개되어있고 2부에서는 엄마보다 좋은 엄마. 엄마의 뒷모습을 배우며 자라는 아이, 사랑과 관심보다 더 큰 가르침이 없음을 가르쳐 준다.

저자는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그냥 되는대로 아이가 스스로 커가는 것이 아니라 자녀교육도 부모의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한다고 말한다.

아이에게만 생활계획표를 짜서 실천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아이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는 모범을 보여야 자녀도 자연스럽게 따라한다고 한다.

아이를 낳기만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부모의 책임도 점점 막중해짐을 느끼면서 양육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모가 참 많을 것이다.

저자는 33년간의 교직생활을 통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하면서 사회에 조화롭고 바른 가치관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사랑이 넘치는 건강한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면 학교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가정임을 그 가운데서도 엄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자녀를 자신의 몸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엄마라면 꼭 이 책을 읽어봐야할 것이다.

자녀 양육 방식을 점검해볼 수 있고 또 사회에서 나아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자녀로 키우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자녀의 환경과 상태에 맞춰서 양육법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밥집

밥집 - 예 교수의 먹고 사는 즐거움
예종석 지음, 임주리 그림 / 소모(SOMO) / 2011년 3월

저자는 인생을 사는 큰 즐거움 중의 하나가 음식이라고 말 할 정도로 당양한 음식을 접하면서 음식의 관한 식견을 넓혀왔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여러 맛집을 보면서도 먹고싶다는 생각만 할 뿐 거리가 멀어서 엄두도 못내고 입맛만 쩝쩝 다시고 있는 사람과 달리 저자는 여러 지역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가정환경에서 자라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다닌다.

1장은 여러 가지 식재료에 관한 이야기, 2장은 음식의 자격에서는 음식점, 3장은 오래된 집,오래된 맛을 소개하고 4장은 그들의 테이블에선 이탈리아 음식과 일본음식을 소개한다.

저자가 추천한 여러 곳의 음식점 중 단 한곳도 가보지 못했지만, 연락처도 나와있기 때문에 그나마 좀 가까운 곳에는 다녀와 볼 생각이다.

여느 맛집을 소개하는 책과는 달리 품질과 서비스를 중시하고 또 오래된 집을 추천하는 책이다.

여러 식재료를 소개한 것 중에 주부인 나도 알지 못하는 많은 재료를 보고 놀랐다.

또 옛책에서 소개된 음식의 맛을 평가하는 구절을 인용한 글을 보면 더 그 맛이 궁금해지고 또 찾아보고 싶어진다.

그 중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복국을 먹으러 온다는 부산 구포집에서 복국을 꼭 먹어보고 싶다. 복어지리는 먹어봤지만, 복국맛은 더 풍부하다고 하니 그 맛이 정말 궁금해진다.

단순히 한끼를 대충 떼우기 위해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신선한 재료와 주방장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음식을 맛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책이다.

감사진법

감사진법
강충원 지음 / 좋은생각 / 2011년 3월

감사진법

사회가 발전하면서 생활이 윤택해지고 편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더 불평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감사하지 못해서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본인이다.

감사하면 감사할거리만 생기고 불평하면 불평할 일만 생긴다는 말을 교회강단에서 수도없이 들었지만, 왜 이렇게 감사체질이 되는 것이 힘든 건지 고민할 때에 빛같은 책을 만났다.

저자는 감사진법 7가지를 소개하면서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계속 연습하면서 체질화시켜서 반反감사의 싹을 잘라버리라고 말한다.

이 책을 펼치기 전에는 조금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첫페이지를 넘겼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감사진법 7가지를 다보고 나니 불평,불만,고민,걱정,분노,미움의 마음이 자리잡지 못하도록 바로 감사모드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읽는동안 7가지 감사진법이 체질이 되면 얼마나 행복할까?란 생각을 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감사진법을 처음 써보았다. 예기치 못한 불편한 상황으로 내 얼굴이 일그러져있는 나를 보고 감사진법 1단계를 생각해보았다. 처음에는 머릿속으로 생각해도 좀처럼 쉽지 않았지만, 어느새 감사진법 6단계까지 실천하고 있는 나를 보고 놀랐다.

정말로 마음속에 평안이 왔고 또 기쁨이 왔다.

선한 마음으로 감사진법 속으로 들어갔더니 정말로 환경도 좋은 쪽으로 흘러감을 직접 체험했다.

저자가 왜 그토록 감사진법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어했는지. 모든 직장인들 주부들 또 자녀들 누구랄 것 없이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책.

간만에 가슴 설레고 벅찬 감동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저자의 마음처럼 나 역시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진법 7단계를 전파하고 싶어졌다.

감사진법을 남을 위해서도 좋은 거지만, 결국은 자신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강퍅하고 힘든 세상에서 항상 기뻐하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감사진법을 사용해보아요.

1. 무조건 감사하라.

2. 소리 내어 감사하라.

3. 꼬집어 감사하라.

4. 마음 가득 감사하라.

5. 즉시 감사하라.

6. 모든 것에 감사하라.

7. 사람은 감감축하라(감사하고 감사하고 축복하라)

스티커왕 FUN BOOK

숫자 스티커왕 (놀이책 + 스티커 6장) ㅣ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2월

 












 

스티커왕 펀북 숫자 스티커왕과 공주 스티커왕을 만나봤어요.

다른 스티커북과 달리 사이즈가 가로11cm, 세로20cm로 아담해서 아이가 버스안에서나 전철안에서 들고다니며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놀이책은 겉표지 포함해서 총6장으로 되어있고 스티커는 총6장이네요.

또 스티커 아래에 칭찬스티커가 동그란 모양으로 한 장당 다섯 개씩 붙어있어요.

내용은 고마워,힘내,잘했어,대단해,훌륭해,사랑해 등 아이가 친구에게 양보하고 또 부모님 말씀을 잘들었을 때 이 칭찬스티커를 놀이책에 한 장 한 장 붙이게 하면 아이가 참 좋아할꺼같네요.

숫자 스티커왕은 숫자공부를 막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것같아요. 요즘 숫자를 하나 하나에 관심을 보이는 아들이 정말 좋아하네요.

홀로그램 스티커 1장, 사진스티커 5장으로 되어있네요. 우리 아이는 홀로그램 스티커가 반짝거려서 그런지 제일 좋아하네요.

케익에 꽃혀있는 초 숫자대로 케익을 장식하고, 또 방석에 제시하는 수대로 고양이와 강아지를 붙이는 등 아이들이 숫자공부를 스티커로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네요.

또 공주스티커왕은 여자아이들이 더 좋아하지만, 화려한 색깔 때문이지 우리 아들도 재미있으라 하네요. ㅎㅎ

왕자와 공주, 공주의 침실, 아름다운 궁전, 공주의 드레스룸, 화려한 무도회를 홀로그램 스티커 1장과 그림스티커5장으로 이쁘게 꾸밀 수 있네요.

이 스티커북을 보니 어렸을 때 가져놀던 종이인형이 생각이 나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마차,드레스,구두,장갑,가방,케익 등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만 쏘옥 모아놓은 스티커라서 정말 인기만점인것 같아요.

정가는 각3,900원이지만, 예스24,알라딘에서 공주스티커왕은 20%할인해서 3,120원, 숫자스티커왕은 30%할인해서 2,730원.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네요.

이 두가지 외에 탈것,한글,동물,공룡,곤충,인체,요리 등 다른 FUN BOOK시리즈도 아이에게 선물해줄려고요.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스티커북 아들이 정말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