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플래너

육아 플래너 0~4세 - 노 스트레스 초간단 육아 매뉴얼
조 윌트샤이어 지음, 안진이.이고은 옮김 / 나무발전소 / 2010년 8월

육아플래너

"부모는 싱글보다 더 빛나야 한다
예정의 '나'로 돌아가려고 하지 말고
현재 상태에서 가장 좋은 '나'가 되자

이책에서 저자가 모든 부모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
이 말은 육아에 지쳐서 힘이빠질대로 다 빠진 엄마들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큰 힘을 준다.

저자는 수면,음식,건강,여행,의복,청결,대소변,예절 등
기본적인 육아방법을 직접 아이를 보면서 겪은 선배 부모들의
조언과 에피소드로 전해주고 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이럴땐 어떻게하지? 이런 질문을 수도없이
하게 되고 당황하거나 막막한 경우가 많다.
주위에 아이를 먼저 키워본 부모들에게 조언을 구하게 된다.

그런 부모들의 궁금증을 빠짐없이 자세히 또 친절하게 여러가지 답을
적어놓았다.
물론 적힌 모든 방법이 아이마다 다 틀리기때문에 적용되지 않는 것도 있겠지만
참고하여 여러가지 방법들을 생각해보면
우리아이에게 적합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것이다.

Baby Diary 이럴땐 이렇게에선 선배맘들의 간단한 조언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있다.

이 책을 읽고 육아는 아기가 커가면 갈수록 힘든 것이라고 단정짓는
부모들의 생각이 싹 바뀔 것이다.
육아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 그 감격과 기쁨으로
할 수 있는 마음을 주기때문에 이 책을 모든 부모들이 한번쯤은 꼭 읽어보고
힘내기를 바란다.
나또한 이제부터 육아란 직업에 감사함으로 임하고 현재상태에서 가장 좋은 '나'
가 될 것을 다짐한다.

자퇴선언

자퇴선언 -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죽을 만큼 매달린 사람들의 이야기
박은몽 지음 / 살림Friends / 2010년 7월

자퇴선언

교복을 입고 지나가는 많은 청소년들을 보면
행복해보이는 것보다 안타까운 마음이 생긴다.
저 아이들 중 자신의 꿈을 가지고 학원,독서실을 오가면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런 생각때문이다.

나또한 학창시절을 지내오면서 내게 가치있는 꿈뿐만 아니라 막연한
꿈조차도 없이 맹목적으로 공부를 했던 것 같다.
그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내 인생이 달라지진 않았을까 하는 시간이
아까운 후회를 안할 수가 없다.

이청용, 폴포츠, 허영만, 지젤번천, 스티브잡스, 비즈스톤, 제임스 카메론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손뽑히는 인물들의 지난시절의 삶을 지켜 볼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여러명의 인물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어떠한 어려움과 역경도
그들의 찬란한 꿈을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없었단 것이다.

전 영국 총리 존 메이저는 어려운 환경에서 많은 실패와 역경을 어떻게
이겨 낼 수 있었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을 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비관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희망을 갖고
일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늘은 표정이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 축복을 내려 주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순간 문제가 올 때마다 먼저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하는 내가
부끄러워졌다.

제임스 카메론은 "상상한 것을 어떻게 실천하는가?"라는 질문에 이 일을 꼭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정말 하고 싶고 열정이 있다면 할 수 있고 매래는
열정이라는 DNA가 만들어 준다고 말한다.

이렇게 현실에 안주하면서 편하게 남이 갔던 길만 따라가는 사람들과는
생각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그들은 최고의 성공자,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위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자신의 가치있는 꿈을 위해서라면 자퇴까지도 스스럼없이 하고 또 그것을 감추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당당하게 사람들 앞에 나선다.
하지만 뚜렷한 계획이 없이 단순히 학교라는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자퇴가 아닌
남의 꿈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가치있는 꿈을 위해서 하는 자퇴이기에
색안경을 끼고 볼 수가 없다.

꿈이 무엇인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과 갈등 속에 헤매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원대하고 행복한 꿈을 꾸는데 큰 도움을 받길 원한다.

 

 

완보완심

완보완심 緩步緩心 - 느리지만 꾸준한 걸음으로 느리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김경집 지음 / 나무수 / 2010년 7월

완보완심

느린걸음 느린마음

책 제목만으로도 급격히 변해가는 현대사회에 사는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들
거란 걸 알 수 있다.
현 사회에 몸담고 있는 우리들 중에 이기주위, 개인주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 듯 싶다.
매일 매일의 뉴스엔 특별한 이유없이 사람을 살해하고 또 우울증 아니 우울병?에 시달리다
사랑하는 자식까지 죽이고 자살하고 정말 듣고 싶지 않는 거리들로만 가득하다.
하지만 이 책엔 위의 끔찍한 뉴스가 다시 보도 될 일이 없게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의 마음을 뜨겁게 데워주는 사랑을 고스란히 담아 독자에게 선물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권한다.
앞만보며 무조건 내달리지말고 느리지만 꾸준한 걸음으로 오래 걷기를..
뭐가 뭔지 모르게 자기 내면을 들여다 볼 여유조차 가지지 않은채 목표점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가는 우리들. 나에게 득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 따져가며 자기 이익만
챙기는 우리들에게 그것이 곧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일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다.

이 책 한권에서 여러명의 가슴따뜻한 작가들을 만날 수 있고 또 그들의 보석같은
책을 잠깐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다.
메모지에 그것들을 하나 하나 기록하면서 다 읽어보리라 결심하였다.

그 와중에 나의 심장을 빠르게 뛰게 한것은 부모의 내리사랑을 기억하라 중에서
부모를 온전히 제 몸 아낌없이 내주고 떠나는 비누에 비유한 글귀다.
저자의 말처럼 몽땅 다주고도 더 주지 못해 가슴아파하는 부모
친구도 형제도 그리 하지 못할텐데. 이세상 천지의 부모만이 무조건적인 헌신을
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이되었다.
이 것을 그냥 앎으로 멈추지 않고 내리사랑을 이길 순 없지만 내리사랑과의 달리기
시합에서 이기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담은 치사랑을 부모님께 맘껏 전하고 싶다.

또 사랑의 초심을 기억하라 에서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앙드레 고르가 아내에게
쓴 편지가 책으로 출간될 정도로 아내의 죽음과 함께 동행할 정도로 가슴찡한
그 사랑의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부부가 살면서 서로를 깨물고 헐뜯어 온 몸에 성한 곳 하나없이 깊은상처를 남기는 일이
허다함을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된다.
사랑의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보고 상처를 하나 하나 지워가기를
가슴깊이 바란다.

장이 끝날 때마다 그려져 있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나비가 책을 덮자 내 맘속으로
날아와 사뿐이 내려앉아 휴식을 취하는 듯하다.
나 또한 눈을 감고 다시한번 느린걸음 느린마음 갖도록 긴 호흡으로 다짐한다.


 

안녕,공항

안녕, 공항 - 내 안에 숨죽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깨운다
신현정 글.그림.사진 / 창작마루결 / 2010년 6월

안녕 공항

저자는 글을 쓰는 작가도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아니다.
하지만 작가 이상으로 화가 이상으로 자신의 내면세계를 섬세한
감성을 펼쳐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아무 의미없는 버려진 사물을 가져다가 의미를 부여하고
또 그 의미를 재해석하는 작업을 여념없이 보여주고 있다.

책 한장 한장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작품 하나하나에 저자의 정성과
사랑이 배어있다.

비 오는 날 경쾌하지도 우울하지도 않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경음악을
들으며 미술관의 멋진 작품처럼 감상한다면 저자의 내면과 나와의 내면에 교집합
부분이 발견되어지리라 생각이 든다.

-약이란 말과 담배란 말이 사이좋게 문에 붙어있다.
 처방전에 담배라고 써줄 것만 같아.
 '오늘 당신에겐 약이 될 수도 있겠네요.'라는 말을 건네며,-
위의 글만 잠깐봐도 어느 것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저자만의 독특한 세계와
생각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책을 덮고 집안을 한번 쭈욱 둘러보았다.
나도 그들에게 말을 부치면 그들도 내게 대답을 해줄까?란 생각을 하면서
나는 미소짓는다.

나는 누구인가? 나를 알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아침30분 기적의 학습

아침 30분 기적의 학습 - 아침형 어린이 Project
이정 지음, 허현경 그림 / 자유로운상상 / 2010년 7월

아침30분 기적의 학습

아침형 인간 열풍이 불 때 나랑은 상관없는 일로 생각하고
신경도 쓰지 않았다.
이 책을 일찍 초등학생 시절에 만났더라면 지금의 나보단
100배, 1,000배 더 멋진 꿈을 이루었으리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 자녀에겐 아침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자고 굳게 다짐을 한다.

1장 이론편에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의 중요성과 가치를 2장에선
아침에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 3장은 우등생이 되기 위해 학습에 도움이 되는
공부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놓았다.

책에서처럼 학창시절 시험기간때마다 축쳐진 눈꺼풀을 억지로 떠가며 벼락치기 밤샘공부를
했던, 몇 십분 뒤에는 책상에 엎드러져서 세상모르게 자던 경험을 많은 어른들이 했을 것이다.
나 역시 평소에 하는 공부가 아니라 당일치기, 벼락치기의 선수였다.
지금도 그렇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저자는 말한다.
30분,1시간 좀 더 일찍일어나서 하는 공부가 조용한 밤에 하는 것보다 배 이상의 창의력,
상상력, 집중력을 가질 수 있음을...
또 하루일과표를 작성함으로 자기가 하루일과의 주인이 될 수있고, 아침에 좋은 운동 걷기,
달리기, 아침에 좋은 키 크기 체조까지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습관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내가 가장 관심있게 본 것은 요약노트, 오답노트이다. 학과수업을 듣고 자투리 시간마다
요약노트,오답노트를 작성한다면 학습효과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아침형 어린이가 이 지역 이 민족 이 나라를 살릴 수 있음을 누구든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모든 어린이가 이 책을 읽고 지금이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표임을 알고 자신의 꿈을 향해
멋지게 달려가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