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서동욱 지음 / 김영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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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언제나오나. 읽어도 읽어도 더 읽고 싶은 저자 중 한분이다. 신형철, 누스바움, 하루키처럼. 이번 독서에서는 4부가 좋았다. 철학은 죽음의 연습이라는 소크라테스/플라톤의 말맥락을 정확히 알게 된 소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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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로버트 버크만 지음, 모현호스피스 옮김 / 성바오로출판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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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최선은 그의 곤경의 무게를 존중하고 그의 선함이 표출하는 반응을 존중하며 그의 경우가 인간의 삶 속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일반적인 것을 보여주면서 해당 경우에 대해 생각하는 것뿐이다. (누스바움, 연약한 선, 144쪽) 라는 말로 독후 소감을 대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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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의 도전 - 변방의 자리에서 다른 세계를 상상하다,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질문의 책 30
김도현 지음 / 오월의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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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노동을 하고 있다. 인권유린을 목격, 내부고발로 해고됐다. 경악스럽다. 여전히 지금도 시설과 폐쇄병동은 끔찍하다. 누군가는 고발해야한다. 다행히 비신고의무자의 신고가 70%다. 관련감수성이 절실하다. 이 책, 쉽지 않다. 충격적이고 매력적이다. 푸코보다 낸시 프레이저가 더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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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독본 1~2 박스 세트 - 전2권 인생독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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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제대로 된 국역본을 보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끝없는 회심과 변신의 삶을 걸어가신 위대한 톨스토이의 인생집대성독본. 말년엔 노자와 불교를 빠졌다. 그래서일까? 일찍이 어느 작가가 그처럼 집을 떠난 죽음을 선택했던가. 1910년. 톨스토이는 아스타포보역에서 숨을 거둔다. 위대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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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 김영민 논어 에세이
김영민 지음 / 사회평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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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은, 텍스트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17)라고 말씀하시는데, 블로흐나 몰트만을 참조하면 이렇게도 볼 수 있겠다 싶다. 텍스트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간신한 희망이라는 것이다. 희망은 참으로 간신하다. 텍스트를 읽을 줄 알면 알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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