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엄마야 -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엄마들의 이야기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27
인권기록활동네트워크 ‘소리’ / 오월의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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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병동?아니다.폐쇄병동이다.진실을말하자면 그또한아니다.병원을빙자한 수용소다. 나치가 그런일은 젤잘했다. 고문을재교육으로, 잔인한의학실험을 특별대우로, 강제추방을 동방이주로. 여튼 병동에 ˝수감된˝발달장애인들이 젤많이 하는말은딱두개다. ‘엄마‘와 ‘집‘. 엄마보고싶어요. 집에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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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funeral 2025-07-26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그래서 탈시설을 완전하게 실현시켜야 한다. 우선 장혜영의 책과 <집으로 가는 길>, <나, 함께 산다>를 참조할 수 있다.

2. 특별히 발달장애인 병동은 다른 병동보다 허술하다. 예를 들어 치매병동이나 정신질환병동은 보는 눈이 많아 법이 규정한 위생, 방역 관리나 각종 프로그램이 어느정도 잘 되어 있다. 그래서 인권침해도 대놓고는 할 수 없다. 발달장애인병동은 완전 무방비지대요 개돼지축사다. 개인적으로 가장 절망스러운 점은 크게 두가지다. 똥오줌범벅의-비위생상태를-청결로-바꿀-수-없음과 그나마-가진-어휘와-여타능력조차-그-안에서는-점차-사라짐이-자명함.

smallfuneral 2025-08-03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 다른 분의 리뷰를 보니 엄마 말고 아빠도 궁금하다고 하시는데, 발달 장애에 관해서라면 아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싶다. 예로, 관련된 동영상 100개 정도를 보면 아빠가 딱 1번 정도 나온다.(우리나라 관련 사례에서는 서울 시청에 항의하러 가는 발달 장애인 아빠를 겨우 볼 수 있다)

나도 처음에는 아빠의 부재에 놀랐는데 문헌 조사를 할수록, 아빠들이 거의 다 떠나간다는 게 동서양의 공통점이라는 것을 알고.멘붕.

엄마의 의미가 그래서 이쪽 동네에서는 더 남다르다. 그건 그냥 엄마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