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내가 고쳐 쓴다 2 - 자연치료제 상세 효능 내 몸 내가 고쳐 쓴다 2
이경원 지음 / 책과이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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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또래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나는 평소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무엇보다 식생활 , 수면, 체온등에 신경을 쓴다.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찾아온 이후로는 걷기 운동도열심히 하고

있다. 몇년 전부터는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래서인지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대사성질환은 없다. 복부비만 같은 것도

없다. 이건 내 체형과 식사를 주로 채식을 한 덕분으로 생각한다.

그럼에도 오래 계속되는 코로나와의 대치는 점점 제대로 알고

건강관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던차에 자연의학

전문가인 저자의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의 저자는 자연의학 전문가이다. 부친은 사상의학의 권위자인

이명복 교수다.가독이 모두 서양의학 의사인데 저자는 부친의 권유로

한의학 공부를 하게 되었단다.저자는 미국 한의대에서 한의학을 공부했다. 그런데 한의학은 여전히 저자에게 많은 의문점을 남겼단다.

저자는 그 의문점을 자연의학을 공부하면서 채울 수 있었단다.

자연의학은 질병의 예방에 초점을 맞춘 의학이라고 했다.평소에 병은

초기에 치료하는게 좋고 예방할 수 있다면 더 좋다고 생각하는 나의

관심을 끄는 분야다.평소의 식생활,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수십년간 환자를 진료한 저자가 틈틈이 조사, 연구하고 경험한 결과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책에는 1번 감마리놀렌산 부터

58번 DHEA 까지 다양한 성분에 대한 친절하고 꼼꼼한 설명이 나와 있다. 그중에는 감초나 강황, 멜라토닌처럼 자주 들어봐서 친숙한 것들도 많았다. 그런데 친숙하게 느껴지기는 해도 정확히 모르는 것 또한

사실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 면서 이책보다 먼저 출간된' 내몸 내가 고쳐쓴다 1' 편에도 관심이 생겼다.그책도 읽어 볼 생각이다. 많은 건강관련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은 그중에서도 단연 압권이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마치 보물지도를 얻은듯 기뻤다.저자의 오랜 시간에 걸친 연구와 경험의 결과물인 이 책. 저자의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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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과 먹거리를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 - 아토피를 비롯한 생활습관병의 원인과 치료 그리고 예방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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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는 코로나로 인하여 내 주변에서도 건강에 관심을 갖고 걷기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건강관리에 운동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내 생각에 운동보다 더 중요한게 식생활 같다. 하루에 세번 식사할

몸안으로들어온 독소를, 운동을 통해 모두 배출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방송작가로 일하던 중 자연 의학 연구가들을 만나면서

자연건강법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했다.저자는 난치병 으로

알려진 아토피를 자연 건강법으로 치료하는 얘기를 마치 동화처럼

이어가며 자연건강법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자연건강법에 대한 얘기중 맨 처음 나온 얘기는 소금에 대한 것이다.

소금중에서도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죽염에 대한 내용이다.죽염에 대해

잘 몰랐던 나는 이 책에서 죽염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

건강에 졸은 죽염을 알게 된 것이 반갑기도하고 어이없을 정도였다,

소금을 시작으로 먹거리에 대한 얘기를 풀어 낸 저자는 건강에 해로운

수입밀가루, 설탕, 화학조미료, 가공식품, 패스트부드,쌀밥,닭고기 등

우리가 자주 먹는 먹거리들이 얼마나 해로운지를 설명했다. 건강과

식생활에 대한 책을 많이 읽은 나도 생각하면 무서운 내용들이다.

건강에 해로운 먹거리들에 대해 설명한 저자는 자연건깅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끓인 물이 아닌 생수 마시기, 체내의 녹볘물 제거와 독소배출을

위한 단식,강력한 혈류개선 효과가 있다는 냉온욕, 암과 아토피에 좋은

풍욕, 저자는 채식으로 자연건강법에 대한 설명을 마무리했다.

막연히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던 죽염, 단식, 냉온욕 등의 효과에 대해

잘 알게 된 것은 이 책을 읽은 덕분이다. 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 이제부터 밀기루 끊기에 도전하고 죽염도 구입해 볼까 생각했다.

한편으론 약알카리성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주변에 건강이 좋지 않은 지인들에게도 알려줄 생각이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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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 - 9가지 치매 원인을 이기는 하루하루 생활 습관
엔도 히데토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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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관련 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 그때마다 생각한 것이 있다.

'좀 더 구체적인 정보이면 좋을텐데....' 지난번에 치매 전문의로

유명했던 저자가 쓴 '나는 치매 의사입니다' 도 치매 예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으려는 내 기대를 저버렸다.내가 이렇게

치매예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내가 다니는 성당에, 고령의 할머니 신자들이 많이 계시다. 몇몇 분은

자주 만나서 친하기도 하다.그 분들의 한결같은 걱정이나 고민은

건강에 대한 것이다.특히 연세가 많으실수록 치매에 대해 걱정하신다.

치매를 두려워하고 피하고 싶은데 막상 치매 예방법은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치매예방에 대한 책을 읽고, 그 할머니들께 알려 드리고 싶어서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유명한 치매 전문의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치매 관련 책에서, 이 책만큼 치매 예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많이

나온 책은 처음이다.

책은 모두 7장으로 구성되었다.

1. 나는 이렇게 치매를 예방한다

2.치매는 어디까지 예방할수 있을까?

3.고혈압과 당뇨벙중 어느쪽이 치매에 더 위험할까?

4.치매 예방을 위해 늘려야 할 식품과 줄여야 할 식품

5.치매 예방 효과가 높은 운동은?

6.이웃과의 유대가 치매를 예방한다.

7.Q&A 로 배우는 치매 예방

저자는 정년 퇴직을 한 자신의 치매 예방법을 소개하는 식으로

책을 시작했다.60대 중반이라면 의식적으로 단백질 섭취에

신경쓰라고했다.내가 이책에서 알게 된 '치매의 아홉가지 위험요인' 중

소아기때 교육 조기중단이라는 말이 있다 다른 말로 하면 고학력의 반대인

저학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학력은 왜 치매의 위험요인이 될까

생각해보니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중 자기계발 에서 고학력자보다 불리해서

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카레와 감귤을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소개했다.

오래 앉아 있는게 건강에 나쁜 줄은 알고 있는데, 고혈압의 윈인인

줄은 몰랐다. 요리하는게 성가셔서 외식 횟수를 늘렸다면

치매 주의보 발령상태 라고 했다. 사회적으로고립되어 타인과 대화하지

않는 것 자체가 치매의 위험요인이라고 했다. 요즘 늘어나느니,

1 인 가구인데 당사자뿐 아니라 지역과 정부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모습에 신경써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

하루에 한 시간은 타인과 대화하도록 하는 것

노래 부르기는 치매 예방효과가 있는 오락이라는 것

사람들과 어울려 마작 오셀로 바둑 장기와 같이

머리를 쓰는 게임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것.

최고의 치매 예방운동은 사교 댄스와 골프라는 것.

이 책에서 치매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다

책에는 치매를 의심할 만한 행동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저자는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치매예방이라고 했다.

이젠 더 이상 치매관련책을 읽을게 아니라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치매 예방법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잘 전달할 생각이다.

알찬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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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 - 바이올리니스트의 인생 플레이리스트
김수연 지음 / 가디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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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어느 날 문득 내 취미를 적어 본 적이 있다.

독서, 요리, 글쓰기, 산책, 영화보기, 그리고 시 읽기와 미술관 가기.

쓰고보니 모두 정적인 취미였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난 아주

차분한 시골 아낙이 었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내 취미는

정적일 뿐만 아니라 모두 혼자해도 되는 것들이었다.

그날 생각해 낸 새로운 취미가 클래식 음악 듣기였다.생각해보니

클래식 음악 듣기도 혼자가 가능한 취미다. 일부러 그렇게 생각하고

고른 것도 아닌데 취미들이 모두 혼자해도 되는 것이라니! 이게

바로 혼자 있길 좋아하는 내 성격이 반영된 결과라고 딸이 그럴싸하게

설명해줬다.정말 그렇다면 그냥 받아 들여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클래식 음악 듣기를 새로운 취미 목록에 추가하고도, 클래식을

자주 듣진 못했다.내 머릿속엔 늘 이런 저런 생각들로 가득해서,

클래식 음악이 머릿속에 제대로 자리잡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

바이올리니스트인 저자가 쓴 이 책은 무엇보다 제목이 마음에 와

닿았다.살아가면서 어떤 순간에 어떤 클래식이 어울리는지 제대로

알고 싶었기에 주저없이 읽기로 했다.저자는 음악에 대한 얘기,

음악가에 대한 얘기, 기초적인 음악 상식 등을 아주 맛깔스레 버무려 냈다.

특히 어떤 클래식 음악의 배경에 대한 설명에서는 과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소개하여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베토벤, 모짜르트, 슈베르트, 바흐 ,슈만, 리스트, 푸치니.....

​시를 좋아한다고 한 저자는, 책에 소개한 여러 음악의 주제가 된 시를

여러 편 소개하기도 했다.

​책의 여러곳에서 코로나 시대에 거리두기를 하며 답답한 일상을

계속하는 독자들에게, 저자 나름의 위로를 전하며 용기를 불어 넣으려는

느낌을 여러번 받았다. 저자의 진심이 느껴져서일까?

식상하지 않고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니 저자가 가톨릭 신자라는 얘기 가 나오는데 반가웠다.

문학 종류에서 시를 가장 좋아한다니 반가움은 배가 되었다.

영화보기를 즐긴다는 얘기에 이르러선 더할 나위 없었다. 저자의 먼저

출간한 책에도 많은 관심이 생겼다. 나의 관심도서 리스트에 저장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저자의 책을 통해서 한발자욱씩 클래식의

세계에 다가갈 생각이다.좋은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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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알고 싶은 건축물이 너무도 많아 - 역사와 문화가 보이는 서양 건축 여행
스기모토 다쓰히코나가오키 미쓰루.가부라기 다카노리 외 지음, 고시이 다카시 그림, 노경아 / 어크로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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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대를 대표하는 것들 중에 후세 사람들의 마음에 가장 다가가기

쉬운 한가지가 바로 건축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무엇보다

시각을 통해 그 규모나 아름다움등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니까

말이다. 규모에 압도 당하기도 하고 실제 모습에서는, 상상했던 것보다

아름다움을 느끼며 감동하기도 하니까 말이다.거기에 더해 그 건축물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알게 되면 그 감동은 배가 될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서양의 대표적인 건축물 69개를 보면 건축물은 역사와

뗄레야 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건축물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하면 당연히 그 시대의 정치,경제, 종교 등에 대해서도 알게되니

말이다 .

 

파르테논 신전, 바벨탑, 아부심벨 신전,콜로세움,판테온등 책의

앞부분에 나오는 건축물들은 너무 유명해서 나도 많이 들어 본

건축물들 이다.일년에 두번만 대신전의 제일 안쪽까지 햇빛이

닿도록 설계된 아부심벨 신전 이야기는 놀랍고 신기했다.

 

책에 소개된 건축물 중에 꽤 많은 종교 건축물이 포함된다.

대성당,교회당, 예배당이라는 이름의 건축물이다. 지나온

역사에서 종교 권력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의, 종교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비슷한듯 하지만 조금씩 다른 건축물에 대한 설명과,그 건축물이

만들어질 당시의 역사, 그리고 건축에 직접 관여된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프랑스의 마리앙투와네트 왕비가 사랑한 공간이 호화로운

베르사유 궁전 내에 지어진 시골풍의 별궁이었다는 것도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책에 소개된 대성당들의 공사비용에서 가장 큰 비용은 석재 운반

비용이었단다.잠깐 의아했지만 이내 이해했다. 대성당보다 훨씬

오래전에 만들어진 피라미드를 소개하는 글에도

'피라미드 건설 예정지 바로 옆에서 채석장이 발견되었다'고 했단다.

 

건축 양식에 대한 설명도 꽤 흥미로웠고, 건물과 관련한 역사 상식도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다음번에는 동양의 대표적인 건축물에

대한 책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잘 모르던 흥미있는

 내용의 책을 읽으며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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