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의 정답 - 다가올 30년의 노화를 늦추는 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정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가올 30년의 노화를 늦추는 법' 이 이 책의 부제다.

노화를 늦출 수 있다니.....중년이나 노년 이라면 귀가 솔깃한

얘기 일게다. 책의 저자가 일본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노인 정신 의학 및 임상 심리학 전문의다. 한마디로 믿을만

하다는 얘기다.

책의 맨 앞에서 저자는 30년 남짓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6000 명이 넘는 환자를 만나면서 가장 자주 들었던 질문이

음식과 수면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뇌를 위해서도

노년에는 고기 섭취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신경 전달 물질의 재료인 레시틴이 풍부한 콩을 많이

섭취하라고 했다.낫토, 두부, 두유,된장, 콩가루.....

우리나라의 청국장이 생각나는 대목이었다.

고기나 콩을 자주 먹으라고 한 저자는 두 번째로 굿 뉴스를

전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신경 쓰는 콜레스테롤이 몸에 해롭다는 건

가짜 뉴스라고 했다. 그 뿐 아니다. 노후에 건강하게 지내려면

콜레스테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 책에서 알게 된 또 한가지는 사람의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직장 상사와 수면'이라는 것이다.사람은 잘 자지

못하면 불행해 진다고 했다.면역력도 떨어진단다. 한편

나이 들수록 외모에 신경 써야 한다고 하면서 노인임에도

외모에 신경 쓰는 사람은 건강하다고 했다.

​저자는 책을 7장으로 구성하였다.

1. 노화를 막고 오래 살기 위한 정답

2.건강한 뇌를 위한 정답

3.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이기기 위한 정답

4.화목한 가정을 위한 정답

5.돈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정답

6.죽을 때까지 배우기 위한 정답

7.60 세 부터의 시작을 위한 정답

이 책에서 저자는 나이가 70세인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알아야 할 건강 관련 지식을 여러가지로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조언도 하였다.퇴직금을

어떻게 관리할 것 인지에 대한 것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이용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그리고 일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리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도록 조언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나면서 알게 됐고

느꼈던 노년의 삶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노년의 삶이 꼭 우울하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리미리 건강 관리를 하고, 노년에 대비하여

저축도 늘리고, 무엇보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사는 게 중요하게 느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 경험이 글이 되는 마법의 기술
메리 카 지음, 권예리 옮김 / 지와인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도 쓸 수 있다!"책의 표지에 나온 이 책의 부제다.

이 문장 오른쪽에 대단한 미모의 지적인 분위기의 여인의

사진이 나와 있다. 아마도 이 책의 저자 메리 카 인듯하다.

너무 미인이라 여배우로 착각할뻔 했다. 저자는 전 미 대륙에

자전적 글쓰기 열풍을 불러 왔다고 했다. 나 역시 자전적

글쓰기에 관심이 있기에 이 책을 읽은 것이다.

책에는 작문 기술을 알려주는 여느 글쓰기 책으로 해결이

안되는 갈증을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조언들이 가득했다.

책 날개에도, 책의 맨 앞 부분' 이 책을 펴내며' 부분에도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 월든' 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한 남자가 호수가 숲으로 들어가 통나무 집 한 채를 짓고 산

2 년 간의 체험을 담은 책이라는 설명과 함께. 책 출간도

어려웠고 출간된 후에도 독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단다.

그랬던 그 책이 지금은 전 세계인들의 인생 지침서가 되고 있단다.

그렇구나! 평생에 걸친 얘기가 아니어도 자전적인 글쓰기로

충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이지만 내가 순진한 건지

아님 멍청한 건지 헷갈렸다. 한편 내가 쓰고 싶은 건 자서전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작문 기술과 구성 법을 잘 알고 있어도 남을 감동 시키는 글쓰기는

쉽지않단다. 그것은 과거와 현재의 자아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인생을 특별하게 만드는 게 특별한 사건은

아니라고도 했다.

평범한 사건에서도 가치를 발견하기.

숨기고 싶은 자신의 내면을 끝까지 대면하기.

타인과 깊이 공감하려는 태도 의 세 가지가 있으면

오직 나만이 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여느 글쓰기 관련 책에선 보기 힘든 문장들이 많았다.

이 말은 글쓰기 관련 책들의 내용은 결국 비슷 비슷하다는

얘기 아닌가? 글쓰기도 스포츠와 마찬가지라는 저자.

깊숙이 숨은 재능을 발휘하려면 머리를 굴려, 연약한 자아를

감싸지 않고 마음을 열 수 있는 차분하고 평온한 상태에

도달해야한단다.

자전적 글쓰기를 하려면 먼저 고요하고 분별있는 자아를

찾고 거기서 출발해야한단다.진짜 자아가 마음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끔 고요한 상태에 이르러야한단다. 저자는 글을 쓰기

전에 정직한 내면으로 들어갈 좁은 통로를 찾곤했단다.

책을 읽다가 잠깐 씩 덮고 생각해 보았다. 어느 시절 이야기를

쓸 것인지. 그리고 그 시절에서 어떤 일을 제일 비중있게

쓸 것인지 말이다.그런데 무엇보다 고요한 자아 찾기가 먼저란다.

그리고 진실해 지기......이제는 정말 쓰고 싶던 얘기를 써보기로

다짐하며 책을 덮었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른 손글씨 동시쓰기 45 - 초등학생을 위한 바른 손글씨 동시쓰기
예다움 기획 / 도서출판 큰그림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시를 읽다 보니 저절로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자기 계발이니 경제 관련 책을 읽을 때와는

비교도 안된다. 나도 예전엔 이렇게 맑고 천진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지 싶어 혼자 슬그머니 웃기도 했다.

이 책은 유명한 문학가 동시를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필사( 따라쓰기) 를 하도록 되어 있다.


나는 어린시절부터 시쓰기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건

초등학교 3학년 때 내가 지은 동시가 교지에 실린게 계기가

되었다.지금 사는 지역으로 이사오기 전, 몇 년 간 서울에 살 때

구청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의, <문예 창작 수업>에나가기도

했다. 그때 시쓰기도 배웠는데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글쓰기도 집에서 혼자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서

잘 쓰는 분에게 배우는 게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원래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내겐 아주 좋은 책이다.

동시를 읽기만 해도 마음이 맑아지는 듯하여 행복하다.

그런데 거기서 더 나아가 따라 쓰기까지 하다 보면

내가 동시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다.

책에는 우리나라의 유명 아동 문학가 선생님들이

총출동하셨다.방정환,강소천, 박목월, 윤석중,윤극영,

권정생, 이원수, 최계락.....선생님들의 동시를 읽기도 하고

직접 따라 써 볼 수 있는 책이다. 따라 쓰기를 할 때는

글자 크기가 조금씩 달라졌다.

맨 처음엔 28 포인트, 그 다음엔 26 포인트,그 다음엔

24 포인트, 그리고 22 포인트,20 포인트로 점점

글자 크기가 작아지게 따라 써 보는 것이다.

요즘은 초등학생도 바쁘다. 학교 수업 외에 다양한

사교육과 학원 등을 다니다 보면, 동시 같은 건

시험을 보기 위해서나 읽을지 모르겠다.이런 책

한 권 마련하여 동시도 읽고 따라 쓰기도 하도록

지도하면 어떨까? 모처럼 동시를 읽으면서

옛날 생각도 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트레스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유키 유 지음, 김선숙 옮김, 이명훈 외 감수 / 성안당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사람들 중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스트레스는 현대인의 필수 조건처럼 인식되는 시대다.

과연 스트레스는 나쁘기만 한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자극을 '스트레서' 라고 하며 스트레서에

대한 마음이나 몸의 반응, 그 일련의 매커니즘을 '스트레스' 라고 한단다.

특히 자신의 대처 능력을 뛰어 넘는 위협이라고 느꼈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킨단다.스트레스 반응은 불안, 초조,

긴장 ,분노 ,두근거림, 두통, 복통,사고력 저하, 결정력 저하,

우울함, 거식 ,과식, 대인 기피증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했다.

이 대목에서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내가 관심 있던 부분은, 많은 사람이 같은 스트레스에 직면한다고 해도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성격적인 측면에서 볼 때 성실한 사람, 완벽주의적인 사람, 문제를 혼자서

떠안는 사람은 스트레스에 약할 수 밖에없단다.

사건을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스트레스에 약하고, 이와 반대로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 사람은 스트레스에 강하다고 했다.

결국은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한편

재량권을 갖고 일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가

다르다고 했다.

​나쁜 것은 스트레스가 아니라, 스트레스는 건강에 나쁜 것이라는

생각이 바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단다.프로 선수가 중요한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은 긴장하고 있는 자신을

인정하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저자는 스트레스를 노력으로 이겨 내기는 어렵다고 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땐 ' 우선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 보자'고 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 가지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첫 째는 도전 반응 으로 스트레스를 발판으로 도전하려는 마음이 생긴단다.

둘째는 배려 반응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어 다른 사람과 교류하고 싶다는 기분을 높이는 작용을 한단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것에 대한 효과는 정말 미미했다.

폭식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는 단 20분에 불과하단다.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자신을 둘러 싼 인간관계의 몇 개 그룹이

별로 소통하지 않는, 심리학 용어로 '경계 밀도' 가 낮은 게 본인의

마음엔 더 좋단다. 그룹 간에 교류가 없으면 어느 한쪽 그룹의 푸념을

다른 쪽 그룹의 친구가 들어줄 수 있단다. 그런데 그룹끼리 연결돼

있으면 섣불리 불평을 할 수도 없고 소문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만약 경계 밀도가 높은 인간관계에 지쳐 있다면 완전히 새로운

폐쇄적인 세계를 갖는 것이 좋다고 했다.자신만의 닫힌 세상을

만들면 평온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했다. 저자는 익명으로

활동하는 그룹을 예로 들었다.SNS, 온라인 게임 등에서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블로그는 친구에게만 공개하라고 했다.

저자는 ' 너무 예민한 성격은 인지의 왜곡'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해

생기는 스트레스는 이렇게 해소하라 ' '말로 공격하는 사람에게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등의 소 제목에서 예민한 사람이 어떻게

스트레스에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남녀 간에도 달랐다. 남자는 도전 반응을 통해서

여자는 배려 반응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했다. 특히 사람은

누군가에게 자신을 털어 놓아야만 머릿속이 정리되고 스트레스도

덜어진다고 했다. 말 상대는 차분히 들어주고 상대의 입장에서 공감해

주는 사람이 이상적이라고 했다.

드디어 책의 맨 뒷 부분에서 '5.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는 생활 습관'을

만났다. 스트레스를 쌓아 두지 않는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취미나 휴식등 으로 긴장을 풀고 잠시 평온의 시간을 갖는 단다.

다시 말해 ' 마음의 피난처' 하나 정도는 갖고 산다고 했다.

저자는 마음의 피난처로 독서( 음악감상,좋아하는 카페 가기,

친구 만나기,반려 동물과 놀기 등을 예로 들었다. 빠져들면

악영향을 미치는 보상도 있다.음주, 흡연, 도박, SNS에

글 올리기 등이다. 어쨋든 햇볕을 쬐는 것이 세로토닌의 작용을

활성화 하기 위하여 필요하단다. 식사에서도 우울한 기분이

들 때는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했다. 마음의

안정을 주는 세로토닌의 결핍을 막기 위해서도 세로토닌을 만드는

재료인 트립토판이 풍부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나는 스스로 예민한 사람임을 알고 있었다.

예민하기에 그냥 넘어갈 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책에서 보니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어느 정도는

스트레스를 좋은 것으로 여기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음의 피난처는

확실히 잘 마련해 두었다. 블로그, 독서 카페, 산책 등의 생활 습관이

나를 스트레스로부터 지켜줬던 것이다.식습관도 몇 년 전부터는

단백질 섭취에 신경 쓰고 있으니 이만하면 스트레스 대처에 평균 점

이상을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현대인이 피해 갈 수 없는 스트레스다. 피해 갈 수 없는 스트레스라면

이 책에서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보기를 권해 드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옥수수를 신으로 섬겼다고? - 마야 문명 엉뚱한 세계사
팀 쿡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4대 문명이라면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 문명 이라고 배웠다. 그런데

마야 문명이라니..,그래, 그런 문명도 들어본 것 같다.

무엇보다 옥수수를 신으로 섬겼다는 책의 제목처럼

독특한 얼굴과 머리 모양이 인상적이다. 옥수수처럼

긴 얼굴을 가진 신 '윰 칵스' 와 비슷한 모습으로 꾸미는 걸

즐겼다고 했다. 그런데 ' 윰킥스' 처럼 보이려면 많은 노력과

오랜 시간이 필요 했단다. 절대 따라하지 말라는 주의와 함께

나온 설명을 보니 보통 일은 아닌듯했다.

갓 태어난 아기의 머리 뒤와 이마에 널빤지를 대고 모두 끈으로

묶는단다. 묶은 끈을 잡아 당겨 널빤지가 앞뒤에서 머리를

조이도록 했단다. 세상에나! 강제로 모양을 만들려고 엄청난

고통을 참은 결과물인 것이다.

기원전 2600년 전에 처음 메소아메리카에 마야 사람들이

등장했단다. 얼마나 오래전에 살던 사람들인가? 그렇게

오래전에 살던 마야 사람들은 도시국가에서 살았단다.

적어도 60개가 넘는 도시 국가엔 각각 통치자가 있었단다.

각 도시 국가들은 고유의 언어를 발전시켰고 오늘날에도

약 70개의 마야 언어가 남아 있단다. 또한 상형 문자도

사용했단다.

높은 산이 많았던 마야에는 농사짓기에 적당한 땅이 많지

않았단다. 그래서 산비탈을 계단처럼 층층이 깍아 땅을

평펑하게 만들어 농사를 짓기도 했다. 질퍽한 땅에서는

농사를 지을 수 없어 젖은 흙을 곳곳에 쌓아 올려 섬처럼

만들어 농사를 지었다.옥수수를 가장 많이 길렀고 그 외에

호박, 고추,열대 식물 카사바,꿀, 물고기, 야생 동물의 고기 등을

먹고 살았다.간식으로는 코코아를 좋아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모양이 다른 피라미드가 마야에도 있었다.

피라미드의 꼭대기에는 사원이 있었는데,사원은 종교 의식을

행하거나 제물을 바칠 때만 사용했다. 마야에서 많은 혜택을 누린

귀족은 돌로 지은 튼튼한 저택과 하인들, 좋은 음식,비싼 물건들을

가질 수 있었는데 그대신 피의 대가를 치러야 했다.마야의 귀족들은

사혈 의식을 통해 피를 뽑아 신에게 바쳤단다.놀라운 건 그토록

오랜 옛날에도 필경사가 있어서 자신들의 상형 문자를 나무나 도자기

또는 돌에 기록했다.게다가 마야에는 전문 천문학자가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천문학자들이 갈라진 막대로 별과 행성의 움직임을

측정했단다.

마야의 최후에 대해 분명한 사실은 1502년에 에스파냐 사람들이

마야 사람들을 처음 만났고,1521년부터 마야 땅을 점령하기

시작했단다.1540년 대에 이르자 에스파냐 침략쟈들은 마야 제국

대부분을 손에 넣었단다. 지금도 약 6 백만 명의 마야 후손들이

메소 아메리카에 살고 있단다. 그들은 조상과 비슷한 방식으로

생활한단다. 6백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우리가 언디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야 문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문화를 이룩했던 사람들도,

이제는 예전의 영화를 추억하는 처지가 된 것이 세월의

힘인가 싶기도 하다. 어디 마야 문명 뿐일까? 그래서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일게다. 얇은 그림책에 마야 문명에 대한

내용이 압축된 책이다.어린 자녀들과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