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아이들이 가진 공부습관의 비밀 - 꼼짝 않던 아이 성적, 단숨에 끌어올리는 공부습관시스템
전창식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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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에 있어 계속 실패했다면
동기부여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는지,
아니면 본인이 의지박약이라고 치부해 버렸는지 돌아봐야 한다.


이 책은 동기부여, 의지보다 습관 형성이 성공적인 공부의 방법이라고 마르고 닳도록 외치고 있다. 물론 동기부여와 의지는 올바른 공부를 위해 필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효과적인 공부를 위해선 습관이 핵심이다.


동기는 하루에도 몇 번씩 변질되기 때문에 믿을 게 못 된다. 그건 의지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주변 환경과 마음에 태풍이 몰아쳐도 내 공부가 태풍의 눈 속에 놓인다면 그저 평온하게 집중할 수 있다.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습관이다.


어린 시절, 특히 청소년기에 좋은 습관을 구축해 놓는 게 중요하다. 난 우리 아이들에게 적어도 일찍 일어나는 습관(적어도 6시), 독서하는 습관은 꼭 들여주고 싶다. 살아보니 매일 늦게 일어나다 특별한 날만 일찍 일어나 활동하면 특별한 날을 오히려 망치게 된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어쩌다 책을 읽게 되면 한 권 끝까지 읽기도 힘들고 결국 독서가 즐거움이 아닌 하기 싫은 숙제 정도가 돼 버린다.


매일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든 독서를 하는 습관을 들인지가 오래 됐다. 그러면 매일 생산적 하루 시작을 했다는 마음에 정신적 우위를 갖고 일과를 소화하게 된다. 그리고 가끔 한 번씩 늦잠을 자거나 책을 한동안 놓고 살아도 불안하지 않다. 습관을 굳게 들여 놓으면 한 두번의 게으름이 내 삶을 뒤흔들지 못한다. 나의 두 아들이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것을 즐기고 어떤 활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지 꾸준히 관찰하고 그에 맞는 습관을 들여주기 위한 지원을 해야 하겠다.

적절한 습관으로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꿈꾸는 데 이 책은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습관이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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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오스의 바위
아민 말루프 지음, 이원희 옮김 / 교양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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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여러 사람이 타니오스의 보이지 않는 발자취를 따라 마을을 떠났다. 똑같은 이유 떄문이었을까? 똑같은 충동에 이끌려서? 내 고향 산악 지대는 그런 곳이다. 정착하고 싶으면서도 떠나고 싶은 곳. 피난처이자 잠시 머무는 곳. 젖과 꿀과 피의 땅. 내 고향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다. (p.372)


역사적으로 인류가 거래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것이 바로 땅이다. 상대를 힘으로 찍어 눌렀다는 의미의 징표로 받기도 하고 필요에 의해 금전으로 바꾸기도 하고 화해의 의미로 넘겨주기도 한다. 그 와중에 일어나는 변화로 인한 혼란과 고통은 오롯이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되는 현실이 동시에 벌어진다. 역사는 그런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떠나온 자기 고향이 그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어중간한 연옥이길 바라는 것이 아닐까. ​


레바논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 월드컵 지역 예선 때 자주 만나는 나라 정도였고, 최근 본 '영화 <비공식 작전>의 배경이 된 나라였다. 영화를 통해 생각보다 거친 배경이군. 정도로 생각했다. 레바논 출신의 프랑스 작가가 쓰는 고향의 이야기는 어떨까? 한국인이면서 동시에 미국인인 작가가 쓴 <파친코>나 <작은 땅의 야수들> 같은 디아스포라 문학이 자동 연상 되는 배경이었다.


우리가 보통 근동이라고 부르는 지역의 역사는 좀 더 복잡한 소용돌이 속에서 형성되었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 기독교, 이슬람교로 양분되는 세계 종교의 고향이면서 열강의 이권 다툼의 격전지가 된 곳, 아직도 이런 저런 이유로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래서 <타니오스의 바위>는 역사적 배경만으로도 이미 흥미로운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


레바논의 한 산악 지역. 따로 연대기가 존재할 정도로 유서 깊은 곳이다. 그곳을 두고 카톨릭과 기독교, 프랑스와 영국, 이집트와 오스만 제국이 충돌하고 패배하고 응징한다. 마을 영주의 집사의 아들인 주인공 타니오스 또한 한국인이 사랑해 마지않는 출생의 비밀, 성장의 미스테리가 충돌하는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그려진다. 끝까지 타니오스가 영주의 아들인지, 집사의 아들인지 모호하게 표현하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그래서 참 재미있게 읽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타니오스의 성장기에 고향의 카톨릭을 등지고 영국 목사의 학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영주를 배신했던 전 집사에게 마음을 두고, 그 딸을 흠모했다가 아버지를 떠나기 위한 단식 투쟁을 한다. 가치관이 뚜렷하게 자리 잡히면서 타니오스에겐 시련이 이어진다. 그 시련의 끝은 갑자기 하얗게 새어버린 그의 머리카락이다. 당시 흰머리의 사람은 불길한 존재로 여겨지면서 동시에 영웅의 이미지도 갖고 있다. 타니오스라는 한 인간 안에서도 복잡한 가치들이 충돌하고 있다. 얼마나 괴로웠을까.


그는 살인자의 아들이 되어 그 땅을 떠난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영웅이 되어 금의환향한다. 그리고 다시 그 땅을 떠난다. 영원히. 그가 고통 가운데 떠났을지, 미소 지으며 떠났을지 알 길은 없다. 어쩌면 떠나는 자의 마음이 뭐가 중요하냐는 생각도 든다. 아마도 애증이 반반씩 섞여 어느 쪽으로도 치우지지 않은 상태는 아니었을까? 그래서 그 땅과 영원한 이별을 고할 수 있었겠지.


땅이란 게 얼마나 소중한지, <타니오스의 바위>는 흥미롭고 긴박한 이야기로 땅의 의미를 풀어낸다. 피와 죽음이 득실대도 맘대로 떠날 수 없는 곳이면서 용기를 내 떠났어도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 곳. 현실적으로는 지옥이지만 그 땅에 발을 붙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천국이 되는 곳. 영화 <비공식 작전>을 보는 한국인의 뇌리엔 여전히 생지옥이었던 그곳의 자국민들에겐 세상 어느 곳과 바꿀 수 없는 따뜻한 집과 같은 곳이다.


나에게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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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면 돼! - 우리 아이에게 100년 사는 몸을 물려주는 건강한 가족 습관
박종훈 지음 / 파지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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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새 읽는 책이라고 사람들에게 보여 주면 한결같은 반응이 나온다.
"나도 잘 알아."라고 하면서 자신의 온갖 건강 및 육아 관련 지식을 뽐낸다. 신나게 털어놓다가 결국 한결같은 마무리를 짓는다. "참 어렵지, 잘 안되더라."
이 책의 저자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게' 안되던 사람이었다. 놀라운 것은 작가의 전공은 스포츠 영양학이며 무려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사람들에게 고급 학문을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그는 건선이라는 끔찍한 병까지 얻게 된다. 죽을 듯이 가렵고 온몸에서 고름이 터져 나오는 병이라고 한다. 아마 중세 시대에 태어났으면 아픈 것도 억울한데 신의 저주를 받았다며 화형으로 생을 마감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잘 먹고, 잘 자고, 날 노는 건 축복받은 삶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작가가 초반부터 책이 끝나는 시점까지 반복해서 목 놓아 외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
1. 아이들은 뛰어놀아야 한다. 물론 어른도.
신체 활동의 중요성이다. 요약하자면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매일 해야 머리도 좋아지고, 키도 많이 크고, 기분도 좋아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아마 가정에서도 아이들에게 부모들이 많이 하는 말일 것이다. 아마도 부모들이 그렇게 살지 못해 스스로를 반면교사 삼아 아이들에게 '강조'하지만 아이들에겐 '강요' 그 이상도 아닐 것이다.
부모들이 잘 하지 않으면서 말로만 외쳐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또한 꼬집는다. 결국 이 세계의 기초가 되는 공동체의 최소 단위인 가정이 건강하게 되려면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함은 자명한 사실이다. 즉, 부모들이 당장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뛰쳐나가야 한다.
2. 설탕을 줄여야 한다.
나 역시 우리 아이들에게 매일 같이하는 말이 있다. "당 중독 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디단 초콜릿 이름을 외쳐대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래도 뭐라도 먹는 게 좋지 않나?"라는 위안을 하기엔 이미 임계점을 넘어선 느낌이라 더욱 참담하다.
우리 가족의 일상을 리와인드 해서 본다. 함께 즐겁게 마트 나들이를 가서 아까 그 초콜릿을 큰 봉지째 손에 먼저 집어 든 것은 다름 아닌 나였다. 뭐라도 먹어서 기분이 좋고, 그게 행복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재앙을 사준 그 순간을 뼈저리게 돌아보게 된다.
​​
당을 과하게 섭취하면 아까 운동으로 인한 선순환의 반대 경로를 걷게 된다. 머리가 나빠지고, 위가 아닌 옆으로 커지게 되고, 먹는 순간을 제외하고는 기분도 별로고, 밤에 잠도 안 오게 된다. 당뇨라는 대재앙은 보너스다.
3. 스마트폰을 멀리하라
스마트폰 중독은 신체활동 결핍과 결부된다. 최신 기술이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결국 이런 세상에서 건강하게 생존하는 종족은 자제력이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책 제목인 잘 먹고, 자고, 노는 것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앞서 말한 운동, 설탕, 스마트폰과의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선결과제가 더 중요한 것이다.
창고에 쌓여 있는 라면과 과자들이 달리 보인다. 초콜릿을 달라는 아이들의 말이 오늘따라 섬뜩하다. 맥모닝을 먹으며 이 책을 읽었던 어느 아침이 떠오른다. 몇 달 동안 갖가지 핑계를 총동원하여 깊이 넣어둔 운동복을 끄집어낸다.

이제라도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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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백서 - 오늘도 귀여운 내향인입니다
김시옷 지음 / 파지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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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내향형'이라는 표지의 문구가 거슬렸다. 최강 대문자 ENTJ인 나로선 동의하지 못할 멘트였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서도 그 견해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작가가 얼마나 성숙하고 멋진 생각을 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유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고 존경의 마음마저 들었다.
카툰만큼은 귀여웠다. 간단한 그림으로 등장인물, 특히 주인공인 작가의 심리가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내 마음을 자기가 가장 잘 운영할 수 있는 수단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작가는 소통의 고수다. 난 뭘 잘하지? 난 무엇으로 소통하면 작가처럼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
회식을 즐거운 일이 아닌 버티고 견뎌야 하는 내향형이 그래도 그 와중에 회식의 장점을 찾아 즐기는 에피소드가 인상 깊었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힘들었을 텐데 고생 많았네... 생각이 들었을 무렵 그 스토리의 마지막 단락이 더 마음에 들어온다.
"그래서 이제 회식쯤 아무렇지 않냐 하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좋은 건 좋은 거고, 어려운 건 어려운 거다." (p.129)
애써 노력 중인 사람의 속도 모르면서 오늘도 선을 넘어 들어오는 무례한 사람들(나를 포함)에게 일침을 가한다.
작가는 그래서 힘들어도 표현하는 행위는 나를 위해 꼭 하자는 다짐도 함께 한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 어눌해도 괜찮다. 다만 꼭 필요한 말은 해야 한다. 그게 모두를 위해서, 특히 나를 위해서 중요하다. (p.74)"
바로 다음 페이지에 이어지는 한 컷의 카툰이 큰 웃음을 끌어낸다. 작가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마 ~~ 알."이러고 있는 것이다. 건설적인 다짐뒤에 뼈 있는 한마디를 한 장면으로 표현했다. 메시지를 담은 언어는 참으로 위대하다! 조곤조곤 말하지만 뒤돌아서면 뒤통수 한 대 맞은 것처럼 얼얼한 느낌을 주는 사람 한 번쯤은 보지 않았나? 이 책 속에도 한 사람 더 있다.
내향형은 마냥 귀엽지 않다. 그들도 싫고 좋은 것이 확실하며, 굳이 얘기하지 않을 뿐이다. 당신들이 무섭거나 마냥 존경스러워서가 아니다. 오해하지 말자.
혹시 내향형들이 눈치 좀 그만 봤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그들에게도 일침을 가한다. 자신이 눈치를 보는 것은 세심하게 사람들을 관찰하는 효과가 있어서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힘이 있다고. 외향 내향 구분하고 따로 사는 게 무슨 의미겠는가? 다들 긍정적으로 사는 게 중요하다고 목놓아(조용조용) 외치고 있다. 작가는 굳이 들어달라 이해해달라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냥 그렇다구요." 
좋다. 참. 이런 잔잔한 쿨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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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사피엔스 - 현실이 된 가상을 살아가는 메타버스의 신인류
송민우.안준식.CHUYO 지음 / 파지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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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쯤 외부 기관들과 함께 업무협조 회의를 할 때였다.
마침 메타버스 얘기가 나왔는데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한 분이 "메타 버스는 어디서 탈 수 있는 건가요?"
말한 사람의 표정만 봐도 우린 거의 안다. 그 말이 농담인지, 진심인지.

아직도 그 분은 직원들의 입에 회자되는 공식 웃음버튼이 되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일 년 뒤, 이 책을 읽으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흉본다는 옛말이 틀린게 하나 없음을 역시 깨닫게 되었다. 잘 알지 못하는 건 우리 모두 매한가지였으니까.

제페토나 이프랜드 등 국내 대기업이 만든 플랫폼이 메타버스의 전부인 줄 알았다. 역시 그럴리가 없었다.

이 책은 두 가지 의미로 상당히 전문적이다.

첫 번째, 말 그대로 전문적이라 읽으면서 스스로 뿌듯하다. 내가 이런 레벨의 책을 다 읽고 있다니.

두 번째, 전문적이라 어렵다.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모르는 단어나 전문용어를 계속 찾아가면서 읽어야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아마 완주는 힘들겠지.

그래서 술술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통독했다. 그래도 작가가 꼭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다. 그만큼 메시지는 명확했다는 의미다.

"그 기저에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우리를 디지털의 인류로 정의하기 위해 요구되는 디지털의 우주를 '메타버스'라는 단어로 표현하려는 보편적인 공감대가 있다. 다만 그것이 현재의 근시안적인 콘텐츠와 장치로 치장하여 궁극적인 목적성과 지향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은 개선되어야만 한다. 이 시점에서 필자가 제시하는 메타버스의 정의는 우리가 살아갈 우주가 현실의 물질 우주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세계관의 확산에 그 의의가 있다." (p.93)

이 문장으로 메타버스의 본질과 오해를 동시에 설명하고, 이 책의 방향성까지 제시하고 있다. 뭐든 잘 활용하여 긍정적 결과를 낳는다면 좋지만 이젠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가 좀 더 확장된다는 거짓말 같은 또다른 현실속에서 마냥 낙관적인 마음을 갖는다는 게 쉽지만은 않겠다.

그래서 잘 알려고 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의 바로 옆에 붙어 앉아 열심히 알려주고 있다. 내 이해력의 한도초과로 그의 사려 깊은 진심이 다 와 닿지 않은 것이 못 내 아쉬울 뿐이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천천히 다시 넘겨 보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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