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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에 기름붓기 ㅣ 열정에 기름붓기
이재선.표시형.박수빈.김강은 지음 / 천년의상상 / 2015년 2월
평점 :
바둑을 두지는 못하지만 장기를 두는 것을 즐겨한다. 장기에서 복기는 꼭 해야하는 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잘 하지 않는다. 다른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일을 하다가 실패하면 그 실패한 일은 다시 떠올리려 하지 않는다. 중요하지 않다고 치부하기도 했다. 누군가 실패를 하면 성공이 가까워지는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단순히 실패가 성공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실패를 통해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개선 할 점을 찾아 고치고 그로써 성장하는 것이다. 높은 성장을 원한다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자.
이 책은 그림이 많고 글자는 적다. 마치 SNS의 페이지를 보는 것 같다. 나온지 꽤 지난 책이지만 열정이 부족해 진다고 느껴질 때면 꺼내본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성공 이야기가 많이 보인다. 그들이 가진 단점은 단점으로 남지 않았다. 더욱 단단해지고 더 큰 사람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큰 사람이 되면 장애 같은 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삶에 안주하려고 후회하는 삶을 살아가기 보다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극복해 보자. 단점에 집중하기 보다 더 큰 장점을 만들어 보자. 책의 표지에 형광물질이 칠해져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전에 읽었을 때는 몰랐던 사실이다. 일독이 쌓일 때 마다 새로운 책의 내면을 알게 되어 재독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