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현명한 이타주의자

현명한 이타주의자 -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결국 앞서가는 사람들
슈테판 클라인 지음, 장혜경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9월

우리는 아마도 이기심이라는 단어를 이타심이라는 단어보다 먼저 배운다. 이기심은 욕심과 뜻을 같이하며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 이라는 인식이 가진다. 개인주의가 사회의 모습을 바꿔나가 듯 다른사람과 비교하며 피해를 덜 받기 위해 이기심을 더욱 드러낸다. 살아가기 위한 선택지는 그것 하나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기심에 관심을 가질 때 조차도 이타심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다. 동네 과일가게를 가더라도 가격이 싼 곳 만을 찾아가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의 내면 깊은 곳에 가지고 있는 덤 문화는 주는 것이 자칫 손해보듯 장사하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그곳에는 사람이 항상 많다. 나의 몫을 무조건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고 나는 가난한 생활을 하는 것이 이타심이 아니다. 받는것과 주는것의 경계에서 조금 더 나누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이타심이 있는 것이다. 이기주의자는 단기적으론 잘 살아간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타주의자들이 훨씬 더 앞서간다. 돕고 사는 삶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잘 모르는 것들이 있다. 이 책은우리가 이타심을 기르고 공감하며 더욱 잘 살게 해줄 것이다.

[리뷰] 암산천재 응용법 기적의 7가지 수학 법칙

암산천재 응용법 기적의 7가지 수학 법칙 - 초등 수학의 기초를 꽉 잡아주는 두뇌 트레이닝 ㅣ 초등 암산천재 계산법
아키통통 지음, 김소영 옮김 / 로그인 / 2024년 8월

수학의 기본은 사칙연산.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이다. 많은 학생들이 이 부분에서 실수한다. 문제 풀때는 맞는 것 같았는데 정답은 틀린 경우가 많다. 문제를 풀이하는 과정에서 사칙연산을 정확하게 하기 보다 빠르게 답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정확한 암산을 통해 정확성과 빠른 계산이 가능한 방법을 알려준다. 꾸준히 반복하면 누구나 암산 천재가 될 수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책으로 보이지만 고등학생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두뇌는 쓰면 쓸수록 발달된다. 반대로 안쓰면 퇴화되는 것이다. 두뇌 노화를 막기 위해 어려운 방법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해보자. 숫자만 봐도 덧셈 곱셈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책은 초등학생도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나눠나눠셈, 무지무지셈, 곱더곱더셈, 방글방글셈, 가로가로셈, 지워지워셈, 바꿔바꿔셈. 이처럼 7가지 방법을 재미있는 말로 표현해서 수학은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계산기만 찾는 어른들도 아키통통선생님과 함께 풀 수 있는 두뇌 트레이닝 책을 추천한다.

[리뷰] 블랙 쉽

블랙 쉽 - 잠들어 있는 내 안의 검은 양을 일깨워라
브랜트 멘스워 지음, 최이현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3월

책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한가지만 생각했다. 나의 블랙쉽을 찾자. 검은양은 그 존재가 불분명하다.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인데 우리 안에 흔들리지 않는 목적의식은 분명히 있다. 너무 많거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찾아보자. 찾는 방법은 3가지로 나눠져 있다.
첫번째 방법은 생각을 단순화하는 것이다. 절대 타협할 수 없는 핵심가치에 찾아서 나열해보자. 아마도 중요한 것들이 여러가지 있을 것이다. 생각이나 태도에서 부터 소중히 생각하는 물건까지 많이 있다. 핵심가치는 이런 것들에서 변하지 않는 것을 찾는 것이다. 중요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것들 중에서 덜 중요한 이유를 한가지씩 지워 보자. 여러 이유들이 지워지고나면 처음엔 중요한 것들이라 생각했던 것이 조금씩 그 의미를 잃어 가고 남은 보석같은 핵심가치가 보일 것이다.
두번짜 방법은 자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는 목적의식은 행동하면 어떤 상황이든 통제가 가능하다. 이때 행동은 자율성을 가지고 해야한다. 검은양은 자신이 먼자 찾고 행동하면 자신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이 그 검은양을 그 어떤 것보다 먼저 발견해 준다. 드러내지 않아도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 검은양이다.
세번째 방법은 다른 사람과 교류하라는 것이다. 핵심가치인 검은양은 결국 세상은 혼자가 아님을 알게해준다. 다 같은 어려움 속에 있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게 해준다. 같은 생각과 마음을 공유하는 것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의 내면에 취약한 부분을 드러내게 해준다. 그로써 검은양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취약한 부분과 마주하고 대화할 수 있어야 진정한 검은양이 발견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숨기고 싶지만 숨기지 않는 것. 교류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용기 있는 사람만이 찾을 수 있다.

[리뷰] 일류의 조건

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정현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3월

이 책은 최근 복간되어 나왔을 때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때 자기계발에 너무 빠져있다고 생각하는게 이유였다. 오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책을 잡게 되었다. 역시 자기계발서이다. 하지만 다른 책과는 다른 사이다 같은 책이다.

저자를 검색해 보면 교육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다. 그의 저서들은 대부분 책과 교육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책력이 상당히 높다. 그래서 인지 책에 인용된 예들을 읽어보면 머리를 찌릿하게 만드는 문장들이 많다.
그 어떤 책 보다 읽은 후에 남는게 많은데 다른사람들에게 추천을 안할 수 있을까? 서평은 카드뉴스로 대신해서 게시물을 올리려고 했다. 그런데 이 느낌을 기록하고 싶었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눈에 띄는 문장들이 많았다. 한 가지를 잘하는 학생이 있다면 아마도 다른 잘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무언가 잘하는 사람은 다른 것도 잘한다. 잘 놀줄 알아야 공부도 잘한다는 말이다. 살다 보면 그런 케이스를 자주 본다. 그들은 그렇게 잘하는게 점점 늘어나고 그것들이 모여 일류가 되는 것이다. 여러가지를 한번에 잘하는 사람을 보면 나도 여러가지를 해야한다는 착각을 한다. 하지만 딱 한가지 잘하는게 생겨야 다른 것들도 잘하게 된다. 지금 무언가 해야 한다면 집중해야 한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이다.

[리뷰] 만만한 독서

만만한 독서 - 책 읽기가 힘든 청소년을 위한 문해력 처방
이윤숙 외 지음 / 생애 / 2024년 7월

만만한 독서는 청소년을 위한 책이다. 하지만 성인이라도 독서는 만만하지 않다. 독서는 나이와 관계 없는 것 같다. 나 또한 아직도 만만하지 않다. 책에서 처음 말하는 것은 읽는다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가 대화를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 내용을 온전히 나에게 가져오는 일이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답해주는 주고 받는 과정이 포함된다. 책을 읽는 것도 주고 받는 과정과 같다. 독자는 저자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이해한 만큼 해석하고 답을 주는 것이다. 이때 모두 다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필요한 만큼이면 된다. 그러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6단계의 읽기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