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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KBS - KBS 9시 뉴스 앵커가 직접 TV 수신료를 걷는 이유
김철민 지음 / 디페랑스 / 2025년 7월
평점 :
세상에서 가장 긴 책 제목이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9시 뉴스의 앵커를 담당하는 분은 안방 마님처럼 귀하고 아나운서에선 꽃이라고 하는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하루 아침에 정치와 인맥에서 밀려 수신료 징수 담당자가 된 사연은 보도 자료에 짧은 인사 발표를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안내합니다.
분리 징수라는 단어에 이런 사연들이 있구나 하는 방관자에서 경험자로 독자를 변경시킵니다. 아파트에 살아서 일까요?
저자는 정부의 정책의 불만과 지금은 과거가 된 정부에 대한 강한 질타와 불만을 토로합니다. 공중파 방송국의 아나운서에서 좌천된 울분과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저자의 고충을 통해 상담의 힘겨움을 보고 고객의 불만을 전달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분리 징수 전부터 부당함이나 부조리에 울분을 토로하는 분들이 있었을 것이고 이들의 액받이를 하는 분들은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겠지만 쓴 소리를 하며 강한 알림을 전한 분은 없었을 것입니다.
불편함이나 소외감을 글을 읽는 독자라면 저자의 경험을 통해 타인의 어려움을 알게 됩니다.
프로 불편러가 되어 자신을 주장을 하는 일을 쉬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리를 내어 주는 일 그것이 민주주의 아닌가 생각합니다.
양평이라는 출신지가 저도 같은데 이런 분이 있었나 하는 동향의 뿌듯함까지 갖게 됩니다.
-"일어날 일은 어차피 일어난다. 너무 기뻐할 것도 슬퍼할 것도 없다."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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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지면 인간은 오히려 권태를 느끼며 권태는 또 다른 형태의 고통이라고 표현했다.
-검찰과 권력을 사유화해서 공영 방송을 권력의 애완견으로 만들고 국민을 분열과 갈등으로 내몰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협의로 구속됐고 탄핵 심판을 통해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어론 자유와 민주 헌정 질서을 난폭하게 유린한 역사의 죄인으로 비롯한 오명을 후세에 길이길이 남길것이다. 지도자를 잘못 선택한 불행은 오롯이 국민들 몫으로 남는다. 역사의 수레바키는 참으로 울퉁불퉁하다.-85
-모든 경험에서 의미를 찾고 우연처럼 다가오는 운명을 사랑하며 후회하지 ㅇ낳는 삶을 뚜벅뚜벅 걸어간다는 게 결코 시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인생은 운고 우연의 연속이다. 영국의 교수이자 작가인 브라이언 클라스는 그의 저서 [어떤 일은 그냥 벌어진다]를 통해 작고 우발적인 우연들이 우리의 삶을 형성해 왔으며 작은 변화로도 세상은 극단적으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115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난다는 말처럼 사건은 만들어지고 다시 수습하는 시간들의 수순과 반복인가 봅니다.
내가 어쩔 수 없는 일보다 어쩔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현명함이라고 지혜가 아닐까합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