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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홍범도 장군이 누구예요? ㅣ 미래 세대를 위한 인물 이야기 2
김삼웅 지음, 홍윤표 그림 / 철수와영희 / 2025년 7월
평점 :
홍범도 하면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 이렇게 바라 나오는 분이라면 이 도서를 읽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리라 믿어요.
살아온 굴곡보다 이를 알아주는 이가 그리 많이 없는 분이죠.
대한민국의 독립을 꿈꾸며 통제와 억압을 저항하는 분들은 알고 있는 수많은 이름보다 더 많다는 걸 알게 합니다.
하루를 견디고 버텨 살아가기 어렵다고들 말하는데 자신의 즐거움보다 나의 가족보다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일은 더욱 대단한 일입니다.
홍범도 장군의 오해와 그의 생애에 선명하게 알게 될 도서입니다.
-[대한독립군 유고문] "당당한 독립군으로 몸을 포연탄우 (총포의 연기와 비오는 듯 하는 탄알이라는 뜻으로, 치열한 전투를 말함) 중에 던져 반만년 역사를 광영되게 하며 국토를 회복하여 자손만대으ㅔ 챙복을 줌이 우리 독립군의 목정이요 또한 우리 민족을 위하는 본이다."-79
-일본군의 잔인한 만행을 목격한 미국인 선교사는 "피에 젖은 만주 땅이 바로 저주 받은 인간사의 한 페이지"라고 탄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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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대첩이후 한국인들은 더 큰 어려움과 공포에 살아야 했답니다. 보복성 일본의 학살은 1920년 10월9일 에서 11월 5일 까지 간도 일대에 한국인 3469명 이 기간을 전후해 3,4개월간 학살당한 한국인은 5000여명의 참변을 당합니다. 외부에서 알려진 역사와 그 심지를 따라 깊이와 상황을 알아간다면 큰 싸움의 이김이후 어두운 면을 알게 됩니다.
경신참변
-그는 숨지기 며칠 전 옛 동지들을 자기 집으로 불러 기르던 돼지를 잡아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일제의 패망을 기원하면서 노병을 격려하는 잔치였습니다. -131
이타적인 삶을 나도 살 수 있을까 자신의 고통이 타인의 아픔보다 크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이타적일 수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참 멋진 분이 셨더군요.
타인의 인정 보다 자신의 사랑이 충만하고 나라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분입니다. 따뜻하게 품어드리지 못한 한 사람으로 다시기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