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도 자랄 수 있다, 잘할 수 있다 -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너에게
오춘기 김작가 지음 / 투래빗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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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에서 알게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젊을 때는 밧줄
나이가 들어선 기둥

젊어선 밧줄에 묶여있어 통제된 삶을 풀기위해 많은 시련과 고초에서 살게 되지만 시간이 흘러 밧줄의 의미가 기둥으로 변한다고 해요 기둥하면 생각나는 어르신이라면 '우리 집안의 기둥'이라고 하는 말처럼 무거운 집안의 대들보를 짊어지고 있는 우직한 버팃목이죠.
한 때 힘겨움은 더 큰 어려움의 에너지가 되듯 삶이란 좋은 것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과 고통도 이겨낼 체력이 있어야 딛고 다음단계를 넘길 수 있다고 알려 줍니다.

오춘기 작가는 지나 간 과거는 그렇게 밑 거름이 되어 이곳 까지 왔다고 알려줍니다.

검은색, 흰색, 파랑색 가끔은 노란색을 통해서 대부분이 파랑색인건 희망을 말하고 싶었던건 아닐까 사이사이 껴져있는 그림안에서 표현하지 않는 언어를 찾아 보는 기쁨까지 덤으로 있답니다.

-봄이 오고 꽃이 피려면
뜨거운 여름과 모든 걸 내어주는 가을,
그리고 모든 걸 빼앗길 수도 있는
혹독한 겨울을 받드시 보여야 합니다. -62

-선인장의 가시는 건조한 사막 속에서
물을 보관하며 살아가기 위해
잎사귀가 점점 작아지고 가늘어지다
가시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메마른 사막에서 스스로 지키기 위해
예민함을 자처한 것이지요.-74

-당신의 근면이라는 재능은 누구보다 빛나고 있다고, 그리고 그 빛은 어떤 재능보다 굳건한 등대가 되어 당신의 앞날을환하게 비춰줄 거라고요.-93

힘겨움 앞에 우리가 답할 수 있는 건 포기가 아니라 계속 나아가는 것이라고 저는 말하고 싶어지는 도서였습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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