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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정말로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태오 지음 / 부크럼 / 2025년 4월
평점 :
"잘됐으면 좋겠다는 말, 그 짧은 한마디에 당신을 향한 무수한 응원을 담았습니다."
도서를 읽어야 하는 분은 위로가 필요하거나 용기를 얻어야 하는 분들이 아니길 바래 봅니다.
위로를 받은 상처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
용기를 내야 할 정도의 두려움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서요.
지나온 과거이기 보다 지금을 살아갔으면 합니다.
타인의 인정이나 수긍보다는 자신을 돌아보고 감싸 안는 시간이길 바래 봅니다.
위로라는 단어에 조금은 안도를 갖게 되지만 위로는 상처나 아픔 고통이 수반되어 약자와 강자의 어떤 위치에서 독자와 저자를 바라보는 기분이 들어 위로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냥 서로를 응원한다는 정도
같은 편에 있고 전하고 싶은 글입니다.
약속 장소에 조금 일찍 나가 잠시 짬이 생긴다면 이 도서를 읽어 보라고 전해주고 싶어집니다.
어느 부분은 짧고 어느 단락은 긴 그렇지만 타인의 경험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체험이 됩니다.
-오늘 하루도 나를 살게 하는 사람이 있다. 보잘것없는 내게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보내 주는 사람. 내가 보낸 조그마한 마음에 자신의 귀한 마음을 얹어 돌려주는 사람. 어떨 땐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 것 같은 사람, 나도 모르던 내 못ㅂ을 대신 발견해 주고, 그럼으로써 내가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게 해 주는 사람.-119
-사랑이란 이처럼 칙칙한 내 삶에 명도와 채도를 더 해 두는 일과 같다. 남녀 간의 열렬한 사랑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친구 간의 우정, 아끼는 물건이나 추억에 조용히 스미는 사랑까지, 모든 사랑은 소중하다. -159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