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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잃어버린 심장
설레스트 잉 지음, 남명성 옮김 / 비채 / 2025년 5월
평점 :
책장을 넘기며
'멋진 신세계'를 읽는 듯했습니다.
무엇인가 음식을 넘겨도 목구멍에서 넘어가지 않는 강압에서 살아가는 기분이 이런 것일 까하고 말이죠.
현대를 살아가며 자유의 반대편에 있는 억압과 통제를 느끼면 부당함을 토로 하지만 소설의 그곳은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구의 사실에서 현실로 가져온다면 상상의 이야기 인가? 하고 질문을 던져봅니다.
답은 지금도 선명하지 않아도 일어나는 일이지 하며 간단한 답이 툭 튀어 나옵니다.
미국이라는 배경에선 왜 동양과 서양으로 편가르기를 하는가?
무역과 관세 전쟁을 일어나고 있는 현재 인종 협오는 보도되지 않은 어둠의 진실이 존재하는 건 아닌가? 꼬리를 물고 의문을 던져봅니다.
진실을 가리는 것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을 제거 한다면 문제는 그것으로 멈춰보리고 사라지는가? 인간의 생각과 판다는 하나이기 어렵다는 것 손 바닦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위입니다.
버드는 유명한 시인인 어머니와 6개국어를 구사하는 교수임에도 현실은 어머니의 사상과 인종이 다르다는 것으로 추출되었고 아버지는 대학교 도서관 사서로 전락됩니다. 시련은 멈추지 않습니다. 언제 아들을 잃을 지 몰라 보호하고 함께하길 바라는 아버지의 모습과 엄마의 행적과 부조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버드에겐 밝혀내고 싶은 욕망에 있습니다.
지식이나 정보과 알면 알 수록 유리하고 편리한 건 만은 아니며 버드의 행동이 불행을 향하는 일일 지라도 인간의 행위는 정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pact는 인종과 관련한 것이 아니라 애국심과 마음가짐에 관한 것이라고 대통령은 늘 말했다. -19
-그는 역사 시간에 본 사진을 기억한다. 마을 광장에 높이 쌓아올린 책이 불타는 모습, 그의 생각을 들여다보기라도 한 것처럼 사서는 그를 흘깃 보더니 낄낄대며 웃는다.-81
중국 진시황의 '문서갱유'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자신의 발언에 불만을 갖는 사상이나 근거를 불로 소멸시키는 것처럼 국민의 입과 귀를 막는 민주주의에서 떠나 제국주의로 퇴보를 보여 줍니다.
책이라는 지식과 정보 사유를 주는 토양을 사라지게 하는 일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삶의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게 합니다.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