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 - 죽다 살아난 인류 생존의 의학사 닥터프렌즈의 세계사
이낙준 지음 / 김영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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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적인 환경과 발달된 의학으로 장수를 누리고 싶은 마음을 충족된 현재

지난 의학사를 읽다보면 황당하고 귀괴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어쩜 안전하게 의술을 믿을 수 있는 과정을 그린 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이 있다는 건 과거의 선조들의 노력과 실험정신 그리고 멈추지 않은 의지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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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전문으로 유트브와 웹소설로 유명한 이낙준 저자의 세계사를 읽다 보면 이런일이 지금은 생각하지도 못하는 무서운 일들이 미신이 의학처럼 생활했던 과정을 알게 됩니다.

1장에서 4장 까지 읽어내는 시간은 부피에 비해 흥미와 재미로 채워져 벌써 이렇게 까지 읽어 내었나 하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독감 이름 중에 가장 억울한 병명을 만든 건 스페인 독감이었더군요. 스페인에서 시작된 발병지도 아님에도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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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대한 글을 읽을 때는 권위가 타인의 따라하고 싶어게 한다는 걸 알게 합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담배의 판매를 늘리기 위한 홍보와 마케팅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알게 된다면 살아가는 사회가 연출된 것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하얀 페스트 (백사병)'라는 별명까지 얻습니다. 페스트가 피부를 거뭇하게 만든 채 죽음에 이르게 했다면, 결핵은 환자를 창백하게 만든 뒤 사망에 이르게 했기 때문입니다. -75

-📍사랑니가 현대인에게 골칫거리가 된 이유는 인류의 식생뢀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초기 인류의 식습관이 점점 달라지고 정착 후 문면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치아와 턱 구조가 큰 변화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117

인류의 진화는 끝난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요 현재 진행형인 진화 그건 생활하며 환경에 변화를 받아들이는 육체에 투영되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정해 봅니다.

-'📍사랑이 철이 들고 지혜를 깨달을 즈음에 나는 치아' -116

-📍히포그라테스는 '질환이 귀신이 장난 때문이 아니라 자연현상의 일부로 발생한다'는 개념을 확립했죠, 이 개념은 자연스레 죽음의 원인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습니다. -160

현대 의학은 산업혁명에서 진행 속도가 나는 듯하지만 인간의 신체는 완전 정복 한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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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의 실험은 인간을 대신할 동물에게서 얻어진 결과이기도 하죠.
인간을 해부하기 위해선 청부업자의 손을 잡고 죽은지 얼마되지 않은 시체를 확보하기 위한 검은 돈들이 오고가기도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인본주의 적인 생각이 다른 불행을 만들고 영유하는 건 아닌가? 한편 생각하게 합니다.
아직 정복해야 하고 알아야 하고 극복해야 하는 의학의 시각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위치가 어디까지 왔는지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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