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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군 昏君 -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었던 조선의 네 군주들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2
신병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성군의 반대 쪽에 서있는 왕을 말합니다.
" 마마 성군을 이루시옵소서"
했던 조선 시대 성군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분이 있죠
조선 전기 세종대왕
조선 후기 영.정조 를 뽑듯 좋은 점을 잘 받들어 세겨 실천해야겠다는 임금이 아닌 시민으로 다짐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호수를 더럽히듯 임금이라는 자리 현재 대통령은 어떤 깃대를 갖고 있어야 하는지 생각하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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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군은 네명 누구일까?
가장 빠른게 뇌를 스치는 사람이라면 연산군이죠
세 명은 누구일까 던져 놓은 쿠키 조각을 따라 가는 마음
핸젤과 그레텔이 되어봅니다.
조선의 가장 저평가가 된 임금이었던 광해군도 이곳에 속하더군요.
임진왜란 때 선토를 대신해 분조의 자리에서 의병을 독려했던 인물,
명나라와 후금의 사이에서 실리추구를 위해 중립외교를 했던 인물이 왜일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불안한 정치에 믿을 것은 풍수지리 너무도 심취한 나머지 다른 것을 살피지 못한 어두움을 갖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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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빛과 어두움이 있습니다.
지난 역사를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안내합니다.
선조와 인조의 어리석음을 통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겠습니다.
자신의 득만 생각하고 백성은 안중에도 없는 임금
진실에서 벗어난 거짓으로 타인의 눈을 속이려는 임금
조선의 군주를 통해 현재를 바라보게 합니다.
-"📍명나라 장수의 명력을 그대로 따르지 말고 신중하게 처신해 패하지 않는 전투가 되도록 하라, 소극적으로 전투에 임하다가 항복해도 좋다." [광해군일기 155권, 광해 12년(1620년 8월 13일)-87
명과 금의 싸움에 강홍립에게 보낸 전문입니다.
강홍립은 중국어와 여진어에 능통하고 정세 파악에도 탁원한 능력자였지만 무사가 아닌 통역을 전문으로 하는 문신이었다는 점이 더욱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장군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배경이있어서인가 봅니다.
하나더 배우는 역사였다고 할까요?
불행은 혼자만 오지 않는 다는 말은 지식도 또한 같은 가봅니다.
-"📍아, 너희 훈신들아 스스로 뽐내지 말라, 그의 집에 살면서 그의 전토를 점유하고 그의 말을 타며 그의 일을 행한다면 너희들과 그 사람이 다를 게 뭐가 있나."-111 인조반정이후 민가에서 [상시가]라는 한탄의 노래가 유행합니다. 임금이 바뀌어도 새로운 세상이 오지 않고 백성의 고혈을 빨아 먹는 일은 사람만 교체되었을 뿐 긍정적인 변화는 없다는 것을 일면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들의 죽음은 의문으로 남겨두더라도 며느리에게 사약을 내린 왕은 조선 역사상 인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인조는 한 나라를 이끄는 왕으로의 능력도 부족했지만 가족에 대한 잔혹한 처사까지 더해지며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혼군이다. -212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