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윤은주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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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단어가 있어요.

'악의 평범성'
최근들어 아렌트의 말이 생각납니다.
경제와 정치 두 가지의 축을 따라 정치는 어떠해야 하는가?
정치를 하는 활동적 인간과
국민의 관조적 인간의 행위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굳건히 만들어 보려 합니다.

이해가 용서를 귀결하지 않는다해도 배려와 용기를 통해 진정한 국민으로 어떤 관조적인 태도를 보여야 하는가 알려줍니다.

생각하지 않고 편리하다는 말로 모두가 용인되어서는 안된다는 걸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중의 힘을 보인 촛불 시위에서 하나가 되었던 과거에서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되뇌일 일들이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걸

그냥 바라보는 누군가 당연히 해주리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각각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사유의 힘을 주입합니다.

1. 한나 아렌트가 필요한 시대
2.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3.생각하는 나와 생각되는 내가 나누는 이야기
4. 사회적인 것에서 정치적인 것으로
5. 전체주의의 폭력과 정치적 행위의 무능력함

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전체주의에 한국은 어디에 있는가? 고민하게 됩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올바른 판단을 내렸다 믿고 행동한다면, 걷는 걸음의 종착지에 도달했을 때 불안하거나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아지 않고 서 있으면, 안개가 걷히더라도 불안해서 갈팡질팡하게 될 것이다. 안개속일지라도 우리는 걷고 또 걸어야 한다. 발걸음을 멈출 수는 없다. -12

한나 아렌트의 아이히만의 법정을 통해서 악은 특별하거나 세상의 시선을 억압하는 이들이 아닌 평범한 주변에 잠식되어있다고 말합니다.

주변에 보이지 않게 있는 평범함에서 일반적이고 자신의 성공에만 급급해 인간의 본성을 저버리고 말아버리는 삶을 살지 말라고 말합니다. 생각의 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하려는 사유가 없으면 인간이 아닌 동물보다 못한 사람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한나 아렌트의 삶 속에서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까지 방대한 사유 속에서 정치를 바라보는 현대인의 반성을 안내합니다.

-"📍정치란 정당끼리 치고 받고 싸우는 것, 정떨어지고 치 떨리는 것, 정치적으로 치사한 짓 하는 것, 정상인은 없고 치기배만 가득한 것, 정 줄 만하면 뒤통수치는 것"..."정성껏 국민의 삶을 치유하는" 정치를 원한다는 것이다. -31

-📍정치적 무관심과 침묵으로 일관하는 우리에게 불의에 맞서 분노하고 저항하는 것이 의무이며,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한다.-151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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