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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2월
평점 :
긴 장벽을 넘듯 두꺼운 소설을 읽었습니다.
그렇다고 지루하거나 그만 읽고 싶어 하는 생각은 없었답니다.
교황의 죽음 새로운 교황이 탄생하는 과정을 담은 종교색이 강한 소설이지만 짧막한 설명들이 경험하지 못한 분들도 가볍게 읽을 수있습니다.
영화로 상영된 동명의 콘클라베 아직 영화는 관람하지 못했지만 읽는 중간에 영화 포스터를 보곤 등장 인물의 역할이 무엇이겠구나 하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성직자는 정말 성스러운 직업인가?
현재 인간을 둘러싼 모든 일들은 인위적이라는 것을 잊은채 살아가는 것같아요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굳어져 의심하지 않고 받아 들여지기도 하고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역할의 기대가 무너지면 왜져래~~~! 하며 타인을 비난하기도 하지요.
예수 그리스도, 마리아를 모시는 분들을 당연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삶속에 욕망은 누구에게나 투영되고 실행하는 구나 하고 말이죠.
교황이라는 높은 자리에 오리기 위해 타인을 깍아 내리고 자신의 물질로 타인의 마음을 구하려하기도 하고 말이죠.
결국은 교황 선거 콘클라베를 진행하는 단장이 모든 일들을 밝히고 어두운 곳에 밝은 곳으로 나아가려 하지만 변화하는 세상이 이들에게도 파도가 되어 밀려 들어 옵니다.
모든 내용을 올려 놓는 다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빼앗는 것 같아 여기까지만 스포합니다.ㅎㅎㅎ
-형제자매 여러분, 성모 교회에 봉사하는 동안, 제가 무엇보다 두려워하는 죄는 바로 확신입니다. 확신은 통합의 강력한 적입니다. 확신은 포용의 치명적인 적입니다. 그리스도조차 종국에는 확신을 두려워하시지 않았던가요?-132
-"하나님, 제가 죄를 지어, 참으로 사랑받으셔야 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사옵니다. 악을 저지르고 선을 소홀히 한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나이다. 또한 주님의 은총으로 속죄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죄지을 기회를 피하기로 굳게 다짐하오니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공로를 보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아멘"-224
'규정에 따라 경의와 복종의 예를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흰 연기가 굴뚝에서 솟아오른다 카톨릭 교육성 장관이자 선임 주제추기경 산티니가 발코니에 나가 성 베드로 광장을 내려다보며'하베무스 파팜', 즉 '교황이 나셨도다'라고 선언하면 잠시 후 신임 교황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361
마무리 하며 영화를 봐야 겠다는 다짐이 강해집니다.
빨리가서 ~~~!!ㅎㅎ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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