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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 넉 장 반 타임머신 블루스 ㅣ 다다미 넉 장 반
모리미 도미히코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5년 3월
평점 :
다다미 넉 장 반으로 만들어진 여러 방의 하숙생들의 건물에서 어디에선지 모르는 곳에서 온 타임머신
⚱️대학생과 직장 초년생의 순수함에 타임머신은 신기한 존재 보다 자신의 옷처럼 당연히 있는 존재로 보게됩니다.
하지만 우주의 시간을 거스르는 거라는 걸 알게됩니다.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만드는 전지적 힘을 이들은 아무런 변화를 시도하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추천드려요.
시간에 굴레에서 잡혀 사는 사람들은 미래를 알고 있다고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시간이거나와 아무리 발버등을 쳐도 모래시계의 모래는 쉼 없이 떨어지고 지나버린 여름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시간을 여행하는 기계'를 거듭해서 꿈꾸어왔다. 시간을 초월하는 것, 그건 인류의 근봊적 조건에 대한 반역이요. 신과 맞먹는 힘이요 궁극의 자유다.-68
-📍공용 베란다에 보이는 호아혼의 빛에서 우주의 종말이 느껴졌다. 겨우 에어컨 리모컨 하나 때문에 우리 우주는 종말을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138
⚱️과거를 돌려 현재를 변화 시키는 것이 고작 하루 전으로 돌아가 209호의 망가진 에어컨 리모컨을 살리는 것이라니 얼마나 기발하고 적은 소망인지요.
순수함은 어쩜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낭만적은 효율적이지 않죠
자그마한 고생이 많이 들어도 소득이 적은 것
처럼말이죠.
현재 낭만적인 삶을 살고 있는가요?
나트랑을 오는 기내에서 읽은 책입니다
자리가 좁아 불편하고 잠은 오지 않는 비행기 안에서 다다미 넉장 반 타임머신 블르스 도서는 주인과 여행중이랍니다.
호강하는 책 이죠 ㅎㅎ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