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너무 쉽게 불행하고 어렵게 행복하지 - 삶이 씁쓸할 때마다 꺼내 먹을 77가지 달콤한 이야기
이정 지음 / 달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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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생각보다 다정하고, 인생은 생각보다 살 만하다

살아가며 안돼는 일 투성이지 않은가요?
이건 어려워서 안돼
저건 믿을 수 없어서 안돼
그건 돈이 없어서 안돼

무엇을 시도 한다는 일이 어려움을 느끼는 건 불안해서라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불안을 다시 한번 드려다 보면 안전하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 잘하고 싶다. 등의 이유처럼 완벽하고 무엇인가 이루는 에너지가 결과물이 확실했으면 하는 욕망이 아닌가 해요.
하지만 살아가며 시도 하는 것이 중요하지 결과를 만드는 일이 정말 중요할까 생각해 보게 합니다.

무엇인가 목표를 갖고 시작해 보는 일에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눈치채게 됩니다.

행복은 그렇게 소소한 일들에서 오는 것이라고 전하고 싶어 하는 도서입니다.

-우리는 주로 불행의 조각을 성실히 모은다. 아침에 커피를 쏟았다는 이유로, 엘리베이터를 코앞에서 놓쳤다는 이류로, 야근 중인데 친구 sns에 여행 사진을 올렸다는 이유로 불행을 느낀다. 작디작은 불행을 차곡차곡 마음의 가방에 담다 보면 가방은 어느새 무겁게 가득 차고, 결국'이 삶은 버겁고' 의미 없고, 불공평하다.'라는결론에 이른다.

-"가족은 자연이 만든 하나의 결작이다."
모든 가족은 기적적인 걸작이다. 종종 다툴지언정 그 다툼 속에 서로를 아끼고 염려하는 마음이 담긴 인간의 가족도, 때로는 과격한 장난도 치지만 함께 사냥한 것을 나눠 먹고, 누구보다 서로를 애정하고 보살피는 사자 가족도 걸작이다. 걸작이 아닌 가족은 없다. -88

동물들의 삶 속에서 식물들의 소리 없는 대화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모두 귀하고 존중 받아야 하며 작은것에서 몸짓의 의미를 찾게 합니다.

행복이 멀리있고 인정 받지 못한 자신을 느끼셨다면 하루 한 페이지라도 읽어보세요
자신의 위안과 동경과 사랑이 몽글거리며 피어날 것입니다.

-기분이 가라앉은 날에는 꽃향기만 맡아도 행복이 다시 피어난다. 날씨가 따뜻한 날 강변 산책을 해도 그렇다. 두 가지를 합치면 행복은 더 커질 것이다. 꽃구경을 하고 꽃 향기도 맡으면서 햇살 좋은 강가를 걷는 것. 왠지 모르게 울적한 날의 나를 위한 가장 완벽한 산책이다. -148

행복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언제나 늘 곁에 있어요. 알아차리기만 한다면 말이죠. 삶의 무게에서 스스로 질머진 짐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보이는 건 무거운 짐뿐이니 말이죠.
길을 걷다 나를 보고 한들 거리는 꽃이 행복이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행복이랍니다.
내가 살아 있어 누릴 수 있는 광경을 놓치고 보내는 건 아닌지요.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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