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로 의무론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현대지성 클래식 61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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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독재 앞에서도 굽히지 않았던 불멸의 철학적 유산
사익과 공동체의 선이 충돌할 때, 가장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다

라틴어 원전 완역본

🗺기원전 106년 이탈리아 아르피눔의 기사 계급 가문에서 태어난 키케로는 로마 공화정 후기 정치가이자 철학자, 수사학자로서 서양 사상과 정치 철학의 기초를 놓은 인물이다. (저자 안내 중에서) 키케로 의무론은 안내문에서 처럼 아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편지라고 할 수 있어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죠.
아버지의 소멸은 아들을 위한 편지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안내서를 남깁니다.

자신의 분신인 자녀에게 전하는 글이라서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기본적인 자세와 더불어 주변 인물을 예로 들어 구체적인 이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제1권 도덕적 올바름

제2권 유익함

제3권 도덕적 올바름과 유익함의 상충

으로 도덕과 유익함을 각각의 개념을 정의하고 나아가 도덕과 유익함의 반하는 것은 무엇인지 면밀하게 알려줍니다.

-📍도덕적으로 올바른 삶은 모두 의무를 행하는데 달려 있는 반면, 도덕적으로 부끄러운 삶은 의무를 소홀히 하는데 있다. -22

-📍진리를 추구하고 탐구하는 것은 인간의 교유의 활동이다. 우리는 먹고사는 일과 걱정을 벗어나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려하며, 감추어진 진리나 놀라운 사실의 발견을 행복한 삶의 필수 요소로 여긴다. ...진리 추구의 열망과 독립적 존재로 살고자 하는 욕망이 하나 될 때, 인간 본성에 충실한 정신을 지닌 사람은 정의와 법에 따라 타인의 이익을 위해 가르칙 이끄는 이외에는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게 된다. -27

🗺정의 선택의 순의를 말하며
처음은 신, 두 번째는 국가를 세 번째는 부모님의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한다.

가화 만사성이라는 말에 비하면 한국과 서양은 다른 부분에 있는 것도 있어요.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에서 행복과 편안함을 찾기도 했지만 나를 위하고 가문을 위한 일 유교 사상과 닮아 부분도 있습니다.

🗺키케로의 시대는 정치와 국가는 남성의 영역이므로 여성에 대한 언급은 극소수이며 여성은 사회의 중심으로 보지 않은 부분이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녀인 아들에게 정치의 생명을 위한 입지를 위한 개인의 지침서가 아니었어요.

타인을 경쟁자로 해석했다면 이 도서는 현대인 앞에 읽을 수 없는 비서에 지나지 않았겠지요.

키케로의 글을 읽으며 이렇게 세밀하게 표현 했을까? 부성애의 진정성과 간절함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려요.📢

-키케로의 도덕과 정의 유익함에 관해 알고 싶은 분에게
-옛 선인들의 생각과 행동양식을 알고 싶은 분에게
-삶의 태도를 알고 싶은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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